정부기관/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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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7.12.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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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정부기관/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대한민국의 관문을 지키는 최전방의 국가기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법무부 소속으로 금년 5월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 여 출입국 업무와 외국인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새롭게 태어나 내외국인 에 대한 출입국심사, 외국인에 대한 동향조사, 출입국관리법 위반자 처벌, 내외국인의 출입국 기록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흔히 세관직원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을 혼동하는데, 출입국은 법무부 소 속으로 국경에서 인력의 이동을 관리하고 세관은 물건의 이동을 관리하고 있다. 내국인에게는 인지도가 낮은 업무이지만 외국인에게는 가장 인지도 가 높은 국가 기관이다.

또한 공항의 다른 기관과 달리 업무가 공항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각도의 주요도시에 체류관리 사무소를 두어 외국인의 체류관리, 난민, 국적업무도 담당하는 특별사법경찰권을 가지고 있다.



인터뷰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입 국5과 심사관 정지운

외국인에 대한 열린 마음 필요”




정지운 씨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를 졸업하고, 2005년 출입국관리 직 지역전문가로 특별채용 되어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입국5과 심사관 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는 외국인들에 대한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 는 심사관입니다. 심사를 하면서 저의 베트남어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면 어디든지 달려가 통역과 번역 업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겪는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문화를 잘 이 해하는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어학 능력이 뛰어난 젊 은이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지역전문가 특 별전형에서 베트남어 전공 특기자로 응시했다.

“함께 채용된 동료들은 영어, 중국어, 태국어, 몽골어, 인니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능력을 갖춘 세계인들입니다. 출입국관리공무원이 되기 위해 서는 하나쯤 내세울 수 있는 외국어 능력과 외국인에 대한 열린 마음이 가 장 필요하죠.”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서 세계 각국의 비행기와 승객이 오 가는 공항으로 여권을 위조하여 불법으로 입국하려는 사례가 많이 적발되 고 있다. 심사관들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위변조 수 법이나 경향, 사례 등을 깊이 있게 배우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각국 여권의 인쇄기법과 심사인의 비표 등의 교육 을 토대로 위·변조여권 소지자를 적발할 때에는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때 가 많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과 국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 는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업무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적법한 국내체류와 한국사회와 문화의 이해를 돕 고 나아가 훌륭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직장에서는 본인이 능력을 갖추면 재외공관의 영사로 근무하면 서 외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현재 13개국 19개 공관 31 명의 직원들이 영사님으로 파견되어 비자를 발급하고 있죠. 나중에 베트남 에서 근무를 해보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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