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대한항공 탑승수속팀
상태바
항공업/대한항공 탑승수속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7.12.17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VER STORY:항공업/대한항공 탑승수속팀


수속업무 밟으며 현장을 익히다




공항은 조종사나 정비분야 등 전문적인 지식이 반드시 동반돼야 하는 직업 도 존재하지만, 보다 다양한 전공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직업도 존재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채용을 객실승무직, 운항승무직, 일반직, 기술직으로 나눈다. 일반직은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본사부서 또는 국내외 지점의 다양 한 직무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공항과 항공업이라는 역동적인 장소와 사 업분야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전공과 적성을 살릴 수 있어 많은 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여객예약·발권·운송 및 화물판매·운송업 무는 일반직 직원이 현장을 경험하고 항공업을 이해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인터뷰 /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탑승수속팀 문종혁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 필요”




대한항공 탑승수속팀에 근무하는 문종혁 씨는 2006년 대졸 신입공채를 통 해 입사했다. 처음 두 달여 간은 신입 직원 교육을 받고, 이후 현재까지 인 천공항에서 운송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탑승수속 카운터는 해외에 나가는 사람들이 공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르 는 곳이다. 이곳에서 여권과 항공권을 보여주고 좌석을 배정받은 후, 수하 물까지 보내게 된다. 결과물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업무 지 식과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문종혁 씨는 설명했 다.

“보통 고객 한 분의 탑승수속을 밟는 데에는 3분에서 5분 정도가 걸립니 다. 그 사이에 티켓에 하자가 없는지, 여권은 유효한지, 비자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마일리지를 입력하는 것도 잊지 않 아야죠. 성수기에는 줄이 길어져 고객들이 오래 기다릴 수 있기 때문에, 정 확하면서도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문종혁 씨는 이 일을 하는 데에 필요한 자질로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마인 드, 서비스 마인드를 꼽았다. 공항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 로, 거의 한국어만큼 영어를 빈번히 쓴다고 한다. 업무상 쓰게 되는 영어 는 어느 정도 일정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기본적인 영어회화 실력 은 필수이다.

또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현장인 만큼 서비스 마인드를 가지고 일해 야 한다.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는 순간부터는 마치 대한항공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일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 다. 그 사람들에게는 제가 대한항공의 이미지로 기억될 수 있으니, 늘 정직 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인천공항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만나는 박진감 넘치는 곳입니다. 열정적인 사람이라면 공항생활이 반드시 즐거울 것입니다. 매일매일이 역동적인 이곳에서,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에게 조그 마한 정성이 전달될 때마다 새로운 보람을 느낍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7-0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