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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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7.12.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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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서비스업/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어느 나라에도 속해있지 않은 공간


공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는 여행이 주는 또 하나 의 즐거움이다. 그 중 출국심사를 마치고 공항 탑승구에서 즐길 수 있는 면 세점 쇼핑은 세일 시즌이 되면 해외여행의 목적으로까지 꼽힐 정도로 이용 도가 높다.

공항 탑승구와 비행기 내에서 면세상품의 판매와 구입이 가능한 이유는, 그 구역들이 어느 나라에도 속해있지 않기 때문이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목 적국가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어떤 나라에도 속해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구입하는 물품에 관해서도 어느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할지가 분명치 않다. 그래서 우리는 세금 없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세계 일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면세점 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또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자.



인터뷰 /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박수정 계장

“영어·일본어·중국어 중 1개 언어는 지속적으로 관리”




“공항에서 일하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겠다고요? 하하, 많기는 하죠. 하지만 그보다는 불만고객을 많이 접하다 보니 어려웠던 기억이 더 많아 요. 보기에는 화려해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죠.”

인천공항에서 만난 박수정 계장은 불만고객에게도 너무나 친절할 것 같은 사람이었다. 올해 1월에는 인천공항공사에서 주최하는 인천공항 내 상주직 원대상 친절우수사원을 수상했는데, 이는 공항 내 몇 만 명 중 단 4명만이 수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상이다.

박수정 계장은 관광을 전공하고 1989년 10월 입사해 매장의 판매사원부터 시작, 여러 브랜드를 이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10년째에 매장 조장급을 거 쳐 3년 후에 매장 지배인이 되고 그 후 5년째에 계장으로 발령 받아 현재 인천공항점에서는 판매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무와 매장직원 관리, 고객 관 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면세점에서 일한다고 해서 누구나 공항에서 일하게 되는 건 아니에요. 롯 데면세점의 경우에는 서울시내 소공점, 월드점, 인천점, 부산점, 제주점까 지 있는데 본인의 지원의사는 부서에서 발령을 내릴 때 참고사항이지 반드 시 수렴되지는 않습니다.”

면세점에서 근무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물었다. 먼저 면세점은 내국인과 함께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해야 하므로 외국어 중 일본어, 중국어, 영어 중 한 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입사 시 3개국 언어 중 한 가지 이상의 외국어능력시험 성적표를 제출해야 입사가 가능하고, 입사 후에도 매년 본인이 전공한 어학의 시험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일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와 마인드를 갖추 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브랜드별 특성상 화장품이나 보석관련 지 원자 중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보석관련 전문지식이 있다면 입사 시 유 리하다고 한다.

[월간 리크루트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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