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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해 밝히되 과욕부리거나 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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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응시생들로 서울역과 고
속터미널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시 7, 9급 공무원 임용 시험에 9만 명
이 넘는 취업준비생이 몰렸다고 하니 청년층 절반이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층의 공무원
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기존에는 필기시험의 비중이 가장 큰 공무
원 시험의 특성상 응시생들은 고시원에서 책에만 매달렸다면, 갈수록 경쟁
이 치열해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면접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하지만 여
전히 기업체 면접보다는 쉬운 편이다.
그 중 특히 중요한 것은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와 태도이다. 공직자 로서 뚜렷한 국가관과 투철한 직업관을 정립하고 있는지, 국민에 대한 봉사 자로서 자세와 태도가 확립되어 있는지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공무원면접은 절대평가방식이므로 자신의 견해를 충분히 밝히되 지나치게 솔직할 필요가 없으므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과욕을 부리거나 튀려고 애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국민의 공복을 뽑는 자리인 만큼 단정한 몸가짐과 예의바른 자세를 유 지해야 한다. 특히 여성들은 요란한 화장이나 옷차림은 피해야 하며, 남성 들의 경우에 장발은 금물이다.
Example Question
→ 바람직한 공무원상이란 무엇입니까?
Answer
→ 공무원으로서 친절하고 공정한 대민업무의 수행과 소신에 따른 유연한
법규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를 깊이 자각해야 하며, 공무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 그리
고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자기계발, 자기
혁신에 보다 충실한 공무원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업무의 효율성과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한걸음 나아가서는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ey Point
→ 이 질문은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를 묻는 것이다. 알다
시피 공무원은 다른 직업에 비해 요구되는 것도 많고 의무도 많다. 핵심은
역시 국민의 공복이라는 공무원의 특수성이다.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공
무원상과 자신의 생각을 적절히 조화시켜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아
울러 자신이 바람직한 공무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
다.
[월간 리크루트 20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