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인터뷰 - 현대건설 인재지원부 해외인사팀 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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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인터뷰 - 현대건설 인재지원부 해외인사팀 김인배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7.12.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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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신입사원 인터뷰 / 현대건설 인재지원부 해외인사팀 김 인배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중요




2007년도 상반기 대졸공채로 입사하여, 현대건설에서 근무 하고 있는 김인배 씨는 험난한 취업문을 뚫고 입사했다. 그는 현재 해외현 장관련 기획업무 및 인도, 방글라데시 인력 인선 및 송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채용과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 서를 작성하는 서류전형으로 이때 1지망에서 3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현대건설만의 특이한 점은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한문을 혼용해 작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면접전형은 1차 면접에서는 직무능력,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리더 십 등을 주로 평가하고, 최종면접에서는 임원진이 지원자들의 인성과 회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차 면접에서는 5인 1조로 진행되었는데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후 개인 당 1~2개의 질문이 주어집니다. 주로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업무 에 대한 열의, 리더로서의 자질 등과 관련된 질문들이었죠. 이공계의 경우 전공 관련 질문도 많이 주어지며, 특히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의 경우 전공 과 자신의 논문에 대해서 논리적인 설명과 함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합니다.”

1차 면접에서 기억나는 질문은 ‘왜 인사업무를 하고 싶으며, 10년 후의 모 습이 어떠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라’라고 했다.

“‘사람이 가장 중심이 되는 건설업에 있어서 인사 업무야 말로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노사 간의 협력 및 인재개발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하는 인사업무야 말로 회사 발전의 큰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 는 저의 인사업무에 대한 열정 그리고 전공지식,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10 년 후에는 현대건설 최고의 인사전문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라 고 대답했죠.”

그는 어느 회사 면접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회사에 대해서 얼마나 많 이 알고 있느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회사의 연혁 등의 발자취, 현재의 위치,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 홈페이지나 회사 공시자 료 등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2차 면접에서는 해외 근무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세계 곳곳에 우리 회사의 건설 현장이 있는 만큼 해외 근무는 반드시 필수라고 생각했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도전의식을 더욱 배양한다는 측면에서 반 드시 하겠다고 대답했죠. 사장님을 비롯하여 본부장님들이 면접관으로 참여 했기 때문에 매우 진지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면접자들이 차분하게 자 신들이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 들어 주었죠.”

현대건설의 경우 외국인과 1대 1로 앉아서 20~30분 동안 자신의 영어실력 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기소개의 경우 외운 자기소개는 결코 용납이 되지 않으며, 진정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진솔하게 표현을 해야 한다. 또한 글 을 주고 직접 읽게 하여 어떤 내용인지 묻고 글과 관련해 의견을 표현하도 록 하여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측정한다.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자기 계발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꾸준한 자기 계발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지름길이기 때문 이죠. 회사가 신입사원에게 엄청난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팀원으로서 일을 하고 회사에 공헌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합니 다. 특히 영어는 완벽에 가깝게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해야 하죠. 학 창시절에 자신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둘째는 좋 은 품성 및 인성을 갖추는 바탕이 되기 때문에 건전하고 긍정적인 마인드 를 가져야 합니다. 끝까지 해내고야 말겠다는 적극적인 자세 또한 중요하 죠.”

[월간 리크루트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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