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턴 체험기 - 대학시절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바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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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턴 체험기 - 대학시절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바로 인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7.12.2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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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나의 인턴 체험기


대학시절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바로 인턴!


대우건설 인턴
송혜련(중앙대 경제학과 4년), 정현대(고려대 경영학과 4년)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준 비하느라 시간에 쫓겨서 대학 시절 마땅한 추억을 쌓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 우도 있다. 대우건설의 인턴 두 사람은 미리 갈고 닦은 실력과 인성을 바탕 으로 기회를 잡았을 때 놓치지 않고 남들보다 빨리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이러한 생활이 요즘 대학 생활의 모범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 다.

대학생으로 보내는 몇 년간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직장인들은 잘 알 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후배들을 만나면 입버릇처럼 이야기한다. “대학 생 때 다 해봐!”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의 속내는 여유롭지만은 않다. 미리미리 학점관리도 해놓아야 하고, 영어 실력도 쌓아둬야 하고 아니면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경력을 쌓아놔야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라는 열매를 딸 수 있다고 생각 한다. 그러다 보니 시간에 쫓겨서 대학 시절 마땅한 추억을 쌓지 못하는 안 타까운 경우도 있다.

대우건설에서 만난 송혜련 씨와 정현대 씨는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하계 인 턴에 지원해 8월 말 인턴 실습을 끝마쳤다. 이들은 4학년 2학기를 캠퍼스에 서 보낸 뒤 다시 대우건설로 돌아와 정직원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그들의 4 학년 2학기 계획은 이렇다.

“영어를 비롯해 외국어 공부를 좀 더 해두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부서로 발령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기초를 탄탄히 쌓아둬야죠. 그리고 여행 을 꼭 가고 싶어요.”(송혜련)

“저도 비슷한데, 저는 내륙을 통해 전국일주를 하고 싶어요. 예전에 해변 을 따라서 전국일주를 해본 적은 있는데 내륙 쪽은 못해봤거든요. 이때 아 니면 평생 못할 것 같아요.”(정현대)

두 사람은 미리 갈고 닦은 실력과 인성을 바탕으로 기회를 잡았을 때 놓치 지 않고 남들보다 빨리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이러한 생활이 요즘 대학 생활의 모범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대우건설의 두 인턴을 만나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대우건설의 핵심가치를 묻는 질문 중요

두 사람은 대우건설에 지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 개의 경로를 통해 인턴 이 되었다. 송혜련 씨는 지난 4월 열렸던 대우건설의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 해 인턴에 대해 설명받은 후 지원했다. 또 정현대 씨는 4학년 시절 한 번쯤 은 인턴을 해보아야겠다 생각하고 인터넷과 교내 취업게시판을 통해 꾸준 히 인턴 정보를 모으다가 대우건설 인턴에 지원하게 되었다.

경제학도와 경영학도인 두 사람이 왜 건설분야에 지원했는지 궁금했다. 그 러자 송혜련 씨는 ‘도전을 찾아서’라고 답했다.

“경제학과의 친구들은 대부분 금융업계 취업을 지원해요. 그런데 저는 어 쩐지 틀에 박힌 일을 계속 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금융업계에 매력을 느끼 지 못했어요.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곳을 원했거든요. 그러다 보 니 건설업에 매료되었지요.”

자기소개서 질문사항 중 송혜련 씨가 가장 어렵게 느꼈던 것은 회사의 핵심 가치에 대한 질문이었다. 마감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 계속 고민을 해왔다 고. 그리고 회사에 입사한 후의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작성했 다. 대우건설이 최근에 어떤 사업을 펼치는지, 또 최근 발표된 기사는 어 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다.

정현대 씨는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자신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표현하 기 위해 전공과 성격을 매치시켰다.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이 재무 업무 와 맞춤하다고 설명할 수 있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인·적성검사를 보고, 한자 시험에 도 통과해야 한다. 그런 후 대우건설 인턴채용의 면접은 총 2차로 진행된 다. 1차는 실무진 면접관의 역량면접과 집단토론면접, 2차는 임원 면접이었 다.

열정은 이미 대우인!

“역량면접에서는 학교 생활과 과거 경험, 팀 프로젝트 경험 등을 물어봤어 요. 그리고 집단토론은 한 가지 주제를 받고 거기에 대해 20분 정도 자유토 론을 하는 식이었고요. 문제는 집값 안정화에 관련된 문제였고요”(정현대) 집단토론면접에서 송혜련 씨도 부동산 안정화에 관련된 문제를 받았다. 전 체적으로 시사 이슈를 비롯해 일반적인 문제가 출제된 편이라고 한다. “대우건설의 핵심가치에 기반을 둔 질문이 많이 나와요. 예를 들어서 ‘도 전’이라면, 과거에 자신의 능력으로 쉽게 할 수 없었던 일에 도전했던 경 험을 이야기해 보라던지요.”

2차 임원면접은 인성면접으로, 1차 면접에 비해 질문은 쉬운 편이지만 긴장 되는 것은 만만치가 않았다. 대우건설 면접의 분위기는 대체로 자유롭고 편 안한 분위기였다.

“2차 면접에서 질문을 네 개 정도 받았어요. 개인적인 일이 있는데 야근 을 해야 하면 어쩔 것인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가 등이었어요.”

면접 준비를 위해서 서류 심사가 발표된 뒤 인터넷을 통해 스터디 그룹을 모집했다. 송혜련 씨는 그 과정에서 정보가 공유되고 남들에게 자신의 부족 한 점 을 피드백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에 비해 정현대 씨는 혼자서 준비한 경우이다. 하루 종일을 자신이 과거에 경험했던 것이 무엇인 지 생각하고 정리한 뒤,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에 맞추어서 연습해 보 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서류에 합격했을 때 대우건설에 와서 리크루팅에서 만났던 선배님께 전화 를 걸었어요. 그분께서 열정은 이미 대우인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런 적극적인 면이 면접관들에게 어필했던 것 같아요.”

“저는 면접에서 되도록 짧고 간단하고 명확하게 말하자는 주의예요. 그래 야 면접관들에게 명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두 사람은 자신만의 전략을 짜서 인턴 채용 과정에 최선을 다해 몰두했 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3주간의 현장 실습과 3주간의 스 텝부서 실습으로 대우건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2008년 에는 대우건설의 동량으로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 남주영 기자 young@hkrecruit.co.kr

[월간 리크루트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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