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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은 동기 부여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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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철 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주요저서 :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www.careerlab.co.kr
csjung2000@gmail.com
그런데 그러한 이야기들을 자주 접하다 보면 만성이 되어 버려서 더 이상 큰 자극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이 그것이다’ 라는 교만한 생각마저 들곤 한다.
사람들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찾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내부로부터의 동기라 는 것을 잊어버린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하고자 하는 일에 동기부 여가 되지 않는다면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내기 어렵다.
비전이 없는 사람들은 돈이나 물리적인 외부 자극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하 지만 비전이 있는 사람들은 물리적인 외적 동기보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울 리는 내적 동기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스스로 행동하고 결정하고 책임진 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넘어지고 쓰러지곤 한다. 그것은 물리적인 경 험만이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프로 선수들의 ‘슬럼프 기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우리 인생 전반에서 가장 어렵고 힘겨운 시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짧은 하루 중에도 수십 번의 힘겨운 순간을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비전은 우리가 겪는 그 순간순간의 어려운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도록 동기를 유발시키는 동기부여의 샘 물을 제공하는 원천이다.
● 비전은 강력한 신념을 만들어주는 도구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역경을 강력한 신념으로 뛰 어넘는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것은 우리가 처해볼 수 없는 특수한 상 황일 뿐이라고 말한다. 장애인들이 극복한 삶의 체험을 이야기하면 그것 역 시 특별한 경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이 견뎌야만 되는 현실이 더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느낀 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진 핸디캡으로 인해 성공할 수 없는 제약을 많이 가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어떠한가. 이 사람은 여성이라는 핸디캡에, 키 150㎝라 는 단신의 핸디캡에, 미국 내 소수인종이라는 핸디캡에, 이혼녀라는 핸디캡 에, 아이도 낳지 못하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학력도 변변치 않 고, 가진 것도 하나 없었다.
심지어 부모에게서조차 사랑받지 못했던 핸디캡 투성이였던 열악한 환경의 작은 인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Can do(나도 할 수 있다)’라는 비전을 강력한 신념으로 삼아 미국 내 500대 우량 기업의 CEO로서 우뚝 선다. 그녀 가 바로 TYK그룹의 김태연 회장(TaeYun Kim, 1946~)이다.
우리는 학업 성적이 낮으면 지능이 낮다는 핸디캡을 가지고, 부모의 재산 이 적으면 재정적 핸디캡을 내세우며, 외모지상주의에 빠져 외모 핸디캡 탓 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연줄이 없기 때문이라는 인맥 핸디캡 을 내세우며, 심지어 성격이 안 좋은 것은 부모 탓이라는 등의 수많은 현실 적 제약이 자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변명한다.
사실 핸디캡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핸디캡을 강력 한 신념으로 극복하고, 실패한 사람들은 핸디캡에 사로잡힌다.
만일 비전을 올바로 세우기만 한다면 그 비전이 우리의 핸디캡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강력한 신념을 제공해준다. 인생의 험난한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올바로 가고 싶다면 강력한 비전으로 강력한 신념을 구축하 라.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중에서
[월간 리크루트 20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