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이킹 - 염불보다는 젯밥으로 관심을 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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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메이킹 - 염불보다는 젯밥으로 관심을 끌어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2.0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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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이미지 메이킹


염불보다는 젯밥으로 관심을 끌어라



함 선 희
하이컨설팅 이미지컨설턴트
석세스피아 칼럼니스트
원음방송 FM89.7㎒ ‘맛있는 정오’, ‘시사정보’ 이미지메이킹 진행
연세대 ‘이미지메이킹’ 과정 수료
E-mail : 3193913@hanmail.net

멋쟁이가 되고픈 당신을 향한 고함

월요일, 그는 품격과 센스를 더해주는 포켓 스퀘어를 하고 나타났다. 화요 일, 그는 수갑처럼 두툼한 팔찌를 두르고 힙합 가수처럼 하고 등장했다. 수요일, 그는 셔츠 소맷단에 반짝이는 커프스 링크를 착용하고 나타났으 며 목요일, 그는 금색 버클이 있는 벨트에 금색 타이홀더를 하고 출근했 다. 과연 금요일, 그는 어떤 모습으로 출근을 할까?

멋쟁이로 알려져 있는 정모 군의 동료들이 이렇게 수다를 떨고 있다. 좋 은 옷들은 넘치지만 스타일에 품격과 센스를 더해주고 싶다면 이렇게 사소 한 액세서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비유한다. 수트가 안정된 보험이라면 액세서리는 단기간 고수익을 올려주는 펀드에 가깝다 고. 액세서리는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소한 당신의 선택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어떠한 액세서리가 이 시대 쿨가이의 필수 아이 템일까?

1. 포켓 스퀘어(pocket square)
포켓 스퀘어는 재킷 앞, 가슴의 주머니에 꽂는 것을 말한다. 시상식에 등 장하는 남자 배우들이 잊지 않고 하는 아이템이다.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 양이 유행을 몰고 왔지만 잠시 뜨고 말았다. 아직까지 부담스럽다는 이미 지가 강해서이다. 포켓 스퀘어는 남성의 인격과 품위를 더해주는 소품이 다. 하지만 소재와 색상을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다.

2. 커프스 링크(cuffs link)
셔츠 소매에 포인트를 주는 액세서리이다. 셔츠 소매의 단춧구멍에 끼워주 는 장식품이다. 소매에 단추가 부착되어 있는 일반 셔츠에는 사용할 수 없다. 아니 사용해 도 무관하지만 그 사이로 단추가 삐져나와 보기 좋지 않다. 전용 셔츠를 함께 입어주어야 한다. 남성이 커프스 링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냥 패션에 눈을 뜬 사람처럼 보인다.
색상으로는 실버나 골드가 무난한데 이것은 타이홀더의 색상과 맞춰 주면 금상첨화다. 중요한 사람에게 선물을 할 때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14K 금으로 장식된 것들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3. 타이홀더 (Tie Holder)
흔히 타이핀이라고 알고 있다. 셔츠 앞단에 타이를 고정시키기 위한 장신 구이다. 타이홀더를 하게 되면 더욱 절제된 느낌이 난다. 하지만 타이홀더 는 어디까지나 타이를 더욱 빛내주기 위한 보조 역할이지 타이보다 타이홀 더가 빛나서는 안 된다. 너무 크거나 번쩍거리는 것은 전체 의상 스타일 이 자칫 가볍게 보일 수 있으므로 핀 스타일 정도로 튀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4. 벨트
벨트는 공식처럼 기억해야 한다. 바지 컬러와 맞춰야 한다는 것! 그래야 키가 더 커 보인다. 좀 더 패션을 아는 사람이라면 벨트와 구두의 색상을 맞춰 주기도 한다. 벨트의 폭이 넓은 것은 키가 크고 다리가 긴 사람에 게 어울리며 버클이 작고 폭이 좁은 것은 날씬한 사람에게 어울린다. 절대 적으로 벨트 버클에 로고가 크게 있거나 글씨가 들어있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5. 브리프 케이스
비즈니스맨에게 서류가방은 필수 아이템이다. 서류봉투를 손에 들고 다니 면 자칫 품격이 떨어져 보이기도 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 다. 어떤 사람은 끈이 긴 것을 가지고 다닌다. 거기에 더해 크로스로 매 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정장 차림에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전체 의상과 조화되지 않는다. 손에 드 는 가방이 가장 좋고 클래식한 것을 원한다면 반듯한 브리프 케이스 스타 일, 캐주얼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가죽이나 캔버스 소재가 가장 좋다.

6. 구두
패션의 마무리라고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구두이다.
모든 것을 잘 연출해 놓고 마지막 구두를 제대로 연출하지 못한다면 완성 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한국 사람은 사람을 판단할 때 신발 을 본다고 한다.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척도가 된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남성 고객을 만날 때는 필자 역시 구두를 보는 습관 이 생겨 버렸다. 기본적으로 수트 색상과 맞춰주고 캐주얼 옷과 정장 옷 을 구분해서 신어야 한다. 캐주얼을 입을 때는 로퍼 스타일이 무난하 다.
정장 차림의 구두는 앞 코가 네모난 것보다 슬림한 것이 좋다. 오래 신는 방법으로는 한 켤레를 가지고 신는 것보다 2~3켤레를 가지고 번갈아 가며 신을 때 구두의 수명이 길어진다. 항상 빛이 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닦 아 주는 것을 잊지 말자.

[월간 리크루트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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