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2007년 여름 유행
상태바
패션 - 2007년 여름 유행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2.0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CULTURE: 패션 2007년 여름 유행


정장은 세련된 블랙, 캐주얼은 가볍고 다양한 컬러


SUIT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미니멀리즘’의 바람이 남성복에도 강하게 불 전 망이다. 지난 시즌에 로맨티시즘의 영향으로 여성복을 연상케 하는 화려 한 디테일과 장식적인 요소가 유행했다면 올 여름에는 군더더기를 없앤 간 결한 스타일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블랙 등 모노톤이 여전히 메인 컬러이다.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 하는 경향도 여전한데, 이번 시즌에는 몸에 딱 달라붙는 느낌보다는 물 흐 르듯이 자연스럽게 몸에 달라붙는 느낌의 새로운 ‘내추럴 소프트 슬림 핏 (Natural Soft Slim Fit)’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의 트렌드와 함께 그레이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것도 포인트. 수 트 컬러로는 시원한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실버그레이와 잉크블루가 유 행 컬러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여름에는 선을 살려주는 실루엣에 모 헤어와 울, 실크, 폴리 등의 소재가 여전히 강세다. 시원한 촉감, 구김 없 는 원단, 최소화된 부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을 더했 다.

통기성이 뛰어나며 촉감이 시원한 모헤어 100% 블레이저 재킷과 노타이 코 디에 어울리는 블루 스트라이프 클레릭 셔츠에 신축성 있는 면 소재의 화 이트 바지를 코디하면 보기에도 한층 시원한 느낌으로 멋을 낼 수 있다.

CASUAL
2007년 여름, 남성의 스타일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가벼움 속에 포인 트를 주는 것과 다양한 컬러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남성들의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피케 셔츠이다. 기본적인 스타일인 단색 컬러와 함께 그린, 네이비, 오렌지 등 화사한 색상감이 있는 스포티 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칼라 부 분에 스트라이프 코튼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엠블렘이나 브랜드의 로고에 변화를 주어 단조로워질 수 있는 피케 셔츠에 포인트를 준 제품이 눈에 띈 다. 피케 셔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노 팬츠의 경우 기존의 베이지, 네이 비 색상보다는 좀더 가볍고 밝은 화이트, 핑크, 스카이 블루 등 약간 과감 한 색상의 제품이 시선을 사로잡을 듯싶다.

소재의 경우 기본적인 코튼과 더불어 린넨 제품이 많이 나왔다. 예전에 비 해 색상감이 있고 라인의 경우도 역시 슬림해졌다. 재킷도 허리 라인이 들 어간 피트되는 제품이 많이 선보였고 팬츠는 물론 셔츠도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의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메트로 섹슈얼의 영향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색상에서만큼은 다양한 제품 군에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주로 상의 쪽에 국한되어 있던 핑크, 민 트, 스카이 블루 등 파스텔 톤의 계열이 팬츠 쪽에서 다양한 핏과 디테일 이 들어간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또 좀더 얇아지고 가벼워진 느낌 의 라인과 디테일의 변화로 다양한 스타일을 표현해 내는 데 알맞은 제품 들을 선보이고 있다.

[월간 리크루트 2007-0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