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관광공사 인재개발실 이식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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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관광공사 인재개발실 이식재 팀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6.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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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인터뷰_한국관광공사 인재개발실 이 식재 팀장


자격기준 대폭 낮추고, 외국어 면접 강화



한국관광공사는 타 기업보다 어학에 대한 비중 높은지.
업무마다 다르겠지만, 해외 관광시장 개척, 국제회의 유치, 홈페이지 운 영, 홍보물 제작, 관광이벤트 등 외래관광객 유치 업무를 수행하므로 상대 적으로 외국어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한국관광공사 응시자들의 어학 평균점수는 어느 정도인지.
어학점수 이외에도 다른 평가 요소가 있기 때문에 커트라인은 아니지만, 2006년 합격자들의 경우 토익 950점대, JPT 900점대였다.

공기업들이 ‘열린채용’ 방침 아래 어학 자격을 없애거나 낮추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어떠한가.
외국어 점수는 지원자격 요건으로만 제한하고 있는데, 2005년부터는 토익 750점, 토플(CBT) 213점, 텝스 656점, JPT 750점, JLPT 1급, HSK 8등급 중 1가지만 구비하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자격기준을 대폭 낮추었으며, 필기시험에서는 외국어를 제외했고 대신에 원어민에 의한 외국어 면접시험 을 강화하고 있다.

어학점수와 회화능력의 상관관계는.
어느 정도는 상관관계가 있겠지만, 실제로는 점수와 회화능력이 일치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로 외국어 면접시험 절차를 거친다.

토익이나 토플, 텝스 등 영어관련 어학점수 외에 JPT, HSK 등의 어 학 점수의 비중은.
취업 시 다국 언어 구사자에 대한 별도의 혜택은 없다. 한 가지 외국어만 잘해도 되지만, 다국 언어 구사자는 면접 시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고, 입사 후에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업무를 접할 기회를 갖기도 한다.

인사담당자로서 현 어학 시험의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시험을 집중적으로 대비하면 단기간에 점수는 올릴 수 있겠지만, 실무에 바로 투입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전반적인 점수 인플레이션이 있다고 본다.

기타 구직자들에게 조언 한 마디.
어학점수가 높기 때문에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기본적인 어학 실력을 갖추고, 자신이 잘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골고루 준비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월간 리크루트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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