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인터뷰-행남자기 노희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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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행남자기 노희웅 사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6.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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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기획 인터뷰_행남자기 노희웅 사 장


행남자기로 세계인의 아침은 시작된다



행남자기는 창립 65년 이래 비수기가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본차이 나 종주국 영국 시장의 신규 개척으로 시작된 자사 브랜드 수출의 물꼬가 2006년 급속히 터진 이후 현재 북미 시장뿐 아니라 남미 시장까지도 연말 까지 물량이 밀려 있기 때문이다. 주 수출 대상국이었던 유럽 시장의 물량 은 일정기간 대기 상태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과거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저가형 제품을 미주 시장에 주로 수출했으나 품질 차별화 및 형태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본차이나의 경쟁력 이 확보됨으로써 유럽산 본차이나 제품이 독식하던 미주 고급 시장에서 선 전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행남자기 창립 65주년을 맞아 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2015년 에는 연간 4,000억원 매출을 창출하는 세계 3대 도자기 업체로 도약하겠습 니다. 디자인 개발과 영업 마케팅, 생산 및 경영관리에서 세계적인 표준 을 가진 국제적 도자기 업체로서, 고객에게는 행남자기의 가치 공유를 통 해, 부엌 문화의 인큐베이터로서 21세기 신생활 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행남자기의 노희웅 사장은 이번 65주년을 또 한번의 도약기로 삼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을 선포했다.

2006년 세계적 리빙 디자이너 ‘아릭 레비’와 공동 작업을 통해 런칭한 ‘디자이너스 콜렉션’은 출시 직후 프랑스가 유럽 시장 독점 판매권을 계 약하기 위해 상담을 시작할 정도로 해외에서 반응이 좋았고 현재 상해 고 급 백화점에서 제품이 판매될 정도로 해외시장 확산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 다.

행남자기 제품은 청와대, 국내외 주요 행사, 해외 공관, 항공사 등에서 사 용하고 있으며 최근 UAE 왕실, 예멘 공화국 대통령궁에 납품이 확정됨에 따라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행 남자기가 사용되고 북측에 선물로도 전달되어 북측 인사들에게 우리나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신사업 진출로 시너지 창조 노려

최근 행남자기는 ‘디자인의 세계화, 명품화’라는 모토 아래 새로운 변화 를 추진하고 있다. 행남자기의 미래 가치는 디자인 경영을 통해 창출된다 는 공통된 인식아래 탈 도자기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65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서 행남자기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 의 생활에 반영시키는 신사업 진출을 통하여 시너지 창조에도 주력할 것입 니다. 이와 관련된 아이템으로 본차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계 최초의 본차이나 최고급 욕실 자기용품 사업에 진출했으며 최근 업계의 비상한 관 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 행남자기 디자인연구소 김태성 부사장은, “앞으로 행남자기는 디자이 너스 콜렉션을 행남자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 기 위해 디자인 경영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추구해 나갈 것 입니다. 이로써 생활자기 디자인에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나가는 원동력 으로 활용해 세계 속에서 생활 식기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습 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노희웅 사장은 행남자기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고객과 좀 더 가까운 곳에 있는 고객 위주의 친밀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한 다.
“이제 생활자기는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을 즐겁게 하고, 소비 자의 미적인 감각을 발현하는 도구임은 물론 기능성을 떠나 인테리어 소품 으로서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생활식기가 식탁을 차리기 위 한 도구가 아니라 생활을 디자인하는 도구가 된 것이지요. 대한민국의 생 활자기를 이끌어 나가는 기업으로서 이와 같은 고객 마인드의 변화를 인지 하고 주도하지 못하면 더 이상 미래는 보장받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행남자기는 끊임없는 디자인 혁신과 고객의 가정에 아름 다움과 즐거움을 재생산해내는 기업으로서 자리 매김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행남의 변화와 미래는 새롭게 출발하는 행남의 비전을 통해 발현될 것입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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