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 ‘건국엘리트 프로그램’ 비롯, 연중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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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 ‘건국엘리트 프로그램’ 비롯, 연중 다양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7.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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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취업률 우수 대학을 찾아서


‘건국엘리트 프로그램’ 비롯, 연중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가동



건국대학교는 2006년 취업률 전국 5위(한국교육개발원), 2006년 대기업 취 업률 서울 주요대학 중 7위(연합뉴스), 2007년 취업률 77.1%(한국교육개발 원)를 기록하며 청년 실업이 심각한 현실 속에서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고 있다. 여기에는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뿐 아니라 건국대학교 취업지원 실의 보이지 않는 지원이 있다.

건국대학교 취업지원실은 여러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며 안팎에서 주목을 받 고 있다. 특히 건국엘리트 프로그램은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국내 유수의 기업 체 입사시험 합격률이 남학생 100%, 여학생 90% 선에 이르는 눈에 띄는 취업률 때문이다. 2004년 12월에는 교육부로부터 우수지도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전국 358개 대학에 취업지원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그동안 수많 은 대학들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타 대학보다 많은 학점 인정 취업 교과목


건국엘리트 프로그램은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각자의 적성과 업무능력 에 적합한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개발 프로그램이다. 교 육 내용은 총 5주로 2주간은 40시간 정도 강좌를 실시하며, 나머지 3주간 은 이력서·자기소개서클리닉, 팀티칭, 팀 활동사항 점검, 팀별 조인팅 면 접, 취업 희망 분야별 스터디, 졸업선배간담회 등 실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집중 지도한다. 이를 통해 발표력과 표현력, 효과적인 학습 요령, 자 신감 등이 자연스레 생기고, 짧다면 짧은 5주간의 프로그램이 취업 100%라 는 큰 힘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엘리트 프로그램 수료생들은 각 분야에 서 훌륭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후배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멘토로서 의 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수강생과 수료생의 관계는 돈독하다. 학교발전 기금을 내는 등 동문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 만 봐도 알 수 있다.


엘리트 프로그램은 4학년 대상인 하계와 3,4학년 대상인 동계로 나눠 연 2 회, 연간 1,00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평점평균이 B학점 이상 되어야 하고 치열한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또한 타 대학 학생 들까지도 청강하기도 한다.

건국엘리트 취업캠프는 학생 간의 협동심과 단결심을 공고히 하고 각자가 원하는 기업과 직무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교육을 집중적으로 실 시하고 있다. 다양한 취업강좌, 팀빌딩 및 팀별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유형별 모의면접, 취업 희망 분야별 워크숍, 졸업선배 간담회, 팀별 장기 자랑을 통해 멤버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유수 기업의 현장 리크루팅과 채용설명회를 유치해 기업에는 우수인 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학생들에게는 기업의 채용문화와 인재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학 현장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 7,000여 명이 참가해 채용설명회, 부대행사, 노동부 적성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기업 은 300여 개로 삼성그룹,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 이다.

무엇보다 타 대학보다 많은 학점인정 교과목을 개설해 취업에 관한 이론 및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학 기당 4개 강좌를 개설해 연간 1,700여 명의 재학생이 수강하고 있는데, 이 는 형식적인 강좌가 아니라 매주 강사와 강의 주제를 세분화해 기업체 인 사담당자와 업체 대표들이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시 진로지도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전공별·학년별로 1인 당 1주 1시간 단위로 개인 전자우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1학년부터 4학 년까지 진로탐색, 진로선택, 직업선택, 취업준비 등으로 콘텐츠를 세분화 해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이버 무료 영어 인터넷, 무료 모의 토익테스트 등을 제공하 고 있으며, 채용 전형에서 중요해지고 있는 인적성검사를 위해 모의 직무 적성,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취업강좌를 통한 공직취 업을 지원하고, 이론과 실무의 병행으로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건국언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등 소외된 학생들은 직접 찾 아가 상담하고 있다.



인터뷰 - 건국대학교 취업지원실 권용석 실장


모든 프로그램 현실에 맞게 자체적으로 기획, 진행



건국엘리트 프로그램은 대학 진로지도 프로그램 중 자타 가 공인하는 성공 프로그램이다.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호응할지 걱정도 있었지만, 1기 때 참여 한 학생들이 유수 기업에 100% 취업 성공한 이후에는 별 다른 홍보 없이 도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2004년부터는 여름, 겨울 연간 2번으로 확대하기 도 했습니다. 외부 대학, 외국 대학 청강생까지 있죠. 현재는 연간 1,000 여 명이 건국엘리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학점은 3.0 이상이면 되지만, 기업에서도 면접이 당락을 좌우 하듯이 아무리 토익과 학점이 뛰어나더라도 단체 생활의 자질 등 여러 사 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면접으로 선발하고 있다.

“취업강좌의 경우에는 연간 8개 강좌에서 1,700여 명이 수강하고 있습니 다. 취업스쿨과 취업캠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죠. 건국대학교 취업지원실 의 가장 강점은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90% 가까이 외주를 주고 있는 타 대 학에 비해, 모든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 다. 기업들의 달라진 인재채용 방식에 맞춰 프로그램 내용을 현실에 맞게 설계하고 있죠.”

대학의 취업부서는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공허한 외침보다는 학생들에게 실 질적인 방법을 제시해줘야 한다.
“요즘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공부 잘하는 인재가 아니라 일을 잘 하는 인재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운명과 함께 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원하 죠. 대학교육이 기업현장에서 쓸모없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우리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 전문화된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주입식이 아니라 토론이나 자료조사 스터디 등을 통해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국대학 교 졸업생들은 현장적응력이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듣죠.”

그는 “가장 고무적인 것은 발전 속도가 빠른 대학이라는 것”이라며, “신입생 커트라인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취업관련 부서가 대학 내에서 가장 한가한 부서였지만, 지금 은 대학마다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책임이 막중하죠. 내 가족 이라고 생각하면 무책임할 수 없습니다. 즐기며 일하다 보면 참 보람된 자 리죠.”

[월간 리크루트 2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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