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 자타공인 취업명문사학, 체계적 취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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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 자타공인 취업명문사학, 체계적 취업지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7.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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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취업률 우수 대학을 찾아서


자타공인 취업명문사학 체계적 취업지원 인프라 뒷받침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한 200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에 따르면 졸업자 2,000명 이상 대학 중 경희대가 취업률 81.4%로 전국 2 위를 차지했다. 2005년에는 81,6%, 2006년에는 82.4%로 평균 취업률을 따 진다면 전국 1위다. 높은 취업률의 배경에는 노동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 정될 만큼 잘 조직된 취업진로지원처와 학교 차원의 체계적인 취업 지원 을 받을 수 있는 취업지원 인프라의 뒷받침이 있었다.

경희대의 체계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은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비 단 하루아침에 빚은 성과가 아니다. 경희대학교는 외환위기(IMF) 당시부 터 강력하게 준비를 해왔다. 취업교수와 취업초빙 강사들이 항상 취업관 련 세미나와 취업강연, 기업인사담당자 모임 등에 분주히 참여해서 국내 외 대학의 인프라와 기업 채용 기법 등의 정보 수집에 전력하고 있다.

취업진로지원처, 학부, 학생 유기적 시스템 운영

취업진로지원처와 대학본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제도로 진로상담교수제 가 있다. 학년별로 체계적 진로상담을 통해 생애진로를 확립하고, 대학생 활의 로드맵을 구축하며, 교수와 학생 간 정기 상담으로 유대감과 역량개 발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진로상담교수제는 위로부터 추진한 다는 측면에서 여타 제도와는 차원이 다르다. 교수와 학생이 학기별로 두 번 정도 의무적으로 학습상담과 취업 진로 상담을 해야만 한다. 일부 학부 를 제외하고 교수와 학생 쌍방 모두에게 적용되는 제도이다. 상담에 응하 지 않을 경우 학생들에게는 수강신청 및 성적조회가 늦어지는 등 불이익 이 주어지는 강제적인 제도이다. 이는 방치되는 학생들을 제도권 안으로 포용해 대학이 밀착 관리하겠다는 복안을 담고 있다.

경희대가 청년실업의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데에는 제자를 취직 시키기 위해 발로 뛰는 교수와 동문, 재학생 간의 유기적인 결속력이 자 리 잡고 있다.

단과대별 교직원들은 취업정보실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재학생 취업 관련 업무를 돕고 합격을 앞둔 제자를 위해 취업담당자를 만나러 다니는 교수들도 있다. 이처럼 취업진로지원처와 학부(학과) 간에도 학생들의 취 업을 위한 유기적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취업진로지원처에서는 각 학부 (학과)에 대한 홍보와 교육, 진로·취업관련 각종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 고 있다.

또한 각 학부(학과) 특성에 맞는 진로·취업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e진 로상담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메일로 학년별로 취업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취직한 졸업생은 소속사 지원 재학생에게 중점공략사항을 지적해주는 가 하면 회사설명회와 모의면접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각 학부 (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취업대책위원회는 취업정보실에서 준비한 다양한 정보와 취업 동향을 파악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현안을 수시로 접할 수 있 는 기회를 주고 있으며, 교수로 구성된 취업진로지도위원회는 취업지도 정 책방향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 다.

또한 사회에서 요구하는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산학협 동 프로그램과 현장실습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4개월 이상 기업에서 장기인턴십을 이수하면 12 학점을 부여하고, 각 학부(학과)에서는 정규 교과과정에 인턴십 활동에 대 해 학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06년도 현황을 살펴보 면 1,564명이 현장실습활동에 참여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의 설문 결과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 중 필수사항 이 리더십이라고 한다. 이에 교양영역에서 ‘문화세계지도자’라는 리더 십 함양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 리더십 특강 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06년부터 취업스쿨 교과목에 글로벌 리더십 을 신설했고, 방학 중에는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체적인 리더십 을 강화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Future 경희 2010+’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는 학문분야별로 취업과 연계시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도 있다. 관 광계열에서는 컨벤션전문가와 관광산업리더 등을 양성시키고 있으며, 정보 디스플레이분야에서는 원천기술연구 개발자, 경영계열에서는 회계, 세무 전문인력과 산업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경제학부에서는 우리나라 가 지향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의 금융 허브화에 결정적 걸림돌로 여겨지 고 있는 첨단 선진금융법에 익숙한 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인터뷰 - 건국대학교 취업지원실 권용석 실장


모든 프로그램 현실에 맞게 자체적으로 기획, 진행



취업선진기법 투입, 타 대학 한 학기 우리는 한 달경희대학교 취업스쿨에 는 취업진로와 관련된 교과목이 12개 정도 개설되어 있다. 이는 개설 과목 수나 특성화·전문화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만큼 국내외 최고 수 준이다. 이 강좌에는 진로, 취업, 면접, 프레젠테이션, 여성분야, 창업, 영어강좌, 글로벌 리더십 등 다양한 과목이 있다. 한 학기에 800명 정도, 1년에 1,600명 정도가 수강을 하고 있다.

“1997년부터 도입된 취업스쿨은 재학생들의 실무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정규 과목으로 1학년부터 수강할 수 있 는 ‘진로설정 및 경력개발’에서부터 ‘창업이론과 실무’, ‘프레젠테이 션기법’까지 전체 12과목 중 수강신청 제한학점을 초과해 신청할 수 있습 니다. 경희대 출신의 경우 졸업 시까지 누구나 취업스쿨 1,2개 과목 정도 는 듣고 졸업한다고 보면 되죠.”

이 외에도 원하는 분야를 저학년 때부터 학년별로 접근하는 직업능력인증 제도(CDP), 진로상담교수제도, 각 업종별 스터디, 저학년·고학년 핵심상 담, 저학년·고학년 취업캠프 등 다양한 취업 인프라를 갖고 있다. 특히 경희대학교 본부의 총체적인 지원이 있다는 것이다.

“취업대책에 있어 의사결정이 매우 빠르고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다 보니, 모든 대책을 강구하거나 수립하는 데에 탄력성이 붙고 행보 하나하 나가 역동적입니다. 새로운 취업선진 기법을 투입하는 데 타 대학이 한 학 기가 걸린다면, 우리는 한 달이면 충분하죠.

하지만 취업진로지원처는 3D 업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힘든 일이다. “일 년 내내 기업들이 수시로 사람을 뽑다보니, 취업대책과 취업행사 또 한 정해진 기간이 따로 없을 만큼 늘 분주하게 진행되죠. 하지만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아주 행복합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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