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스키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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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스키웨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7.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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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패션 - 스키웨어


스키복은 슬림하게 보드복은 헐렁하게


올해 스키·보드복은 패션 트렌드에 맞게 미니멀리즘과 퓨처리즘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하 여 단순화되고 절제된 디자인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퓨처리즘을 반영해 실버, 골드 등 메탈릭한 소재들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이번 겨울 스키장에 서는 지난 시즌까지 인기를 모았던 스키웨어와 보드복이 결합된 퓨전 스타 일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스키웨어는 스키 본연의 기능적인 부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보드복과 착장 구분을 명확하게 했다. 반면 보드복 은 점점 캐주얼화 되고 있다. 보드복은 기하학 패턴 프린트, 화려한 전사 프린트 그리고 선염 자카드 등으로 화려해졌다. 또한 점프, 회전 등 움직 임이 많은 보드의 특성과 헐렁한 착용감을 살려, 슬림해진 스키복과 거리 감을 두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안전성도 강화되어, 스피드를 즐기는 스키 어들의 안전을 위해 신체 주요부위(팔꿈치, 무릎, 어깨)에 보호장치(프로 텍터)를 부착해 신체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 안전성이 강화되고 날씬해진 스키웨어

헤드의 스키웨어는 선수가 입어도 손색이 없는 기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골절이나 타박 등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유럽규격(CE:Communaute Europeenne)을 만족시킨 프로텍터(보호대)를 적용했다. 스키웨어 ‘H2X 플 리즈마(H2X PLIZMA)’는 신체 주요부위(팔꿈치, 무릎, 어깨, 목)에 프로텍 터가 장착돼 신체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올해는 목 부위와 팔꿈치, 그리 고 무릎 부위에 스펀지처럼 충격을 흡수해주는 MBR 프로텍터를 추가했다. MBR(Methyl Methacrylate Butadine Rubber)는 무독성으로 부드럽고, 방수 성 및 방수도가 우수해 스키웨어 소재뿐 아니라 스킨스쿠버 의류에도 사용 되고 있다. 보드복은 다리를 벌린 자세로 점프와 회전이 많은 스노보드의 특성을 고려해 복시(Boxy)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또한 기하학적인 패턴 프 린트로 화려해졌다. 고급스러운 자카드 소재를 부분적으로 덧대 고급스러 움을 강조했다. 색상은 트렌디 컬러인 블랙을 중심으로 옐로, 오렌지, 블 루 등과 매치돼 강렬한 느낌을 전달한다.

■ 화려해진 여성 스키웨어, 도심에서도 매력 만점

여성 스키웨어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됐다. 헤드 이효정 디자 인 실장은 “올해 여성 스키웨어는 스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슬림하 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강조됐다”며 “퓨처리즘을 표현하는 광택 소재 를 사용했으며 벨트나 패턴으로 허리 라인이 강조됐고 퍼(Fur)가 부착돼 더욱 고급스러워졌다”고 설명했다.

■ 보관·관리 요령

스키·보드복의 방수 기능은 얇은 옷 소재에 얇은 방수막이 있기에 가능하 다. 기름때를 제거하는 드라이클리닝 세탁을 하면 방수기능이 현저히 떨어 진다. 방수기능의 옷들은 세탁보다는 물걸레로 더러워진 곳을 닦아내는 것 이 좋다. 세탁해야 할 경우에는 20℃ 이하의 찬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해 가 볍게 손빨래하는 것이 좋다. 세제찌꺼기가 남아있으면 기능성이 떨어지므 로 충분히 헹궈줘야 한다. 표백제나 강력효소 세제, 유연제 등을 사용하 면 안 된다. 손빨래가 부담스럽다면 전문 세탁업소에 맡기면 세탁 후 방수 처리까지 다시 해준다. 세탁이 끝나면 그늘에서 건조한다. 퍼(Fur)는 물 과 습기에 노출되면 바로 딱딱해지는 강화현상이 발생한다. 만일 젖었다 면 마른 수건으로 닦고 그늘에서 건조해야 강화현상과 변형을 최대한 줄 일 수 있다. 퍼는 곰팡이, 벌레 등에 의해 상할 수 있으므로 비닐 폴리백 에 씌워 장기간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세탁은 2~3년에 한번 모피전문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좋다.

[월간 리크루트 2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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