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초대석 - 전수용 플랜티어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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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 - 전수용 플랜티어학원 원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7.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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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특별초대석 - 플랜티어학원 전수용 원장


“Plan test, Plan your tomorrow”


8년간의 학원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 설립된 플 랜티어학원(www.plantest.co.kr)은 토플, 토익, 텝스 등 시험영어에서 가 장 지명도 있는 외국어 학원 중 하나로 성장했다. 최고의 강사진이 만드 는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 다양한 스터디 운영, 영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 제공, 강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특강 등은 영어학습의 장을 새롭게 만 들어왔다는 평가다. 플랜티어학원은 앞으로 시험점수에만 치중하여 실질 적 능력은 배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시험영어보다는 실제 업무와 유학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영어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 다. 새로운 분야를 개발하고 개척해 대한민국 영어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 다는 ‘젊은 학원’ 플랜티어학원 전수용 원장을 만나본다.

가르침에서 더 나아가 학생의 미래에도 관심이 높은데, 원장님의 경 영 철학은 무엇인지요.
지금은 더 이상 영어점수 하나만으로는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실제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영어발표를 할 수 있어야 하고, 회의 를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설득력 있는 논리로 글을 쓸 수도 있어야 합니 다. 현재 기업에서는 계량화된 점수로 지원자의 어학능력을 판단하지 않습 니다. 높은 점수는 성실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뿐이죠. 이제는 논리적 사 고와 실제적인 영어소통 능력이 경쟁력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학원이 함 께 준비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플랜티어학원 강남캠퍼스는 거의 모 든 강좌가 이 부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종로캠퍼스의 통 합강의나 특강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 조류에 맞는 프로그램이라 시험 영어 강좌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내 유명 학원이 되었는데, 플랜티어학원만의 경쟁력을 소 개해 주십시오.
수강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배려, 강사진과 학원이 함께하는 Group Motivation,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환경 주도적 운영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Meet mentors and mates’로 시작한 2005년부터 수강생과 강 사의 유기적인 관계를 중요시했고, 자연스럽게 스터디모임이나 다양한 무 료특강과 이벤트 등을 통해서 수강생들이 학원으로부터 관리받고 있음을 전달해 주고 있죠. 또한 선생님들을 결코 단순한 계약 근무자로 여기지 않 고 학원과의 순수 파트너십임을 강조하는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결 과 공동체의식이 강화되어 다른 학원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장기근무 강 사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는 학원이 될 것입니다.

취업이나 진학, 유학시 영어 때문에 애로를 느끼는 학생들이 많습니 다. 영어에 대한 부담을 떨칠 수 있는 해결책은?
학생들이 시험영어가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먼저 가지고 있어야 합니 다. 어쩌면 높은 영어 점수를 받는 그 순간이 영어공부의 시작일 수 있습 니다. 외국대학이나 기업체 등에서 원하는 영어수준은 점수를 뛰어넘어 영 어로 설득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렇게 사회가 요구하는 영어실력은 지금까지와는 패러다임 도 달라지고, 수준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어로 무엇인가를 해 내는 능력이 없으면 나의 미래는 없다’라는 각오로 영어로 논리적으로 말 하고 쓰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지요. 여기서 매우 중요한 것이 Self- Motivation이며, 이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본인이 찾아야 합니다. 동기부 여는 자신의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자극하고 개발시켜 주는 프로그램이 무 척 중요합니다.

최근 기업에서는 서류상 점수보다는 실제 영어능력을 중시합니다.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학생들이 ‘영어회화 강의만 들으면 영어는 어느 정도 되지 않겠나’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느 한 주제를 가지고 스스로 20분 정도의 강의와 질의문답을 할 수 있는 수준 의 영어를 구사해야 통하는 시대입니다. 안타깝게도 어느 정도 들리거나 짧은 답변 등을 할 수준이 되면 십중팔구는 ‘이 정도면 된다’고 만족하 며 영어공부를 소홀히 하거나 또는 중단하곤 하죠. ‘영어가 서서히 편해 지는 그 순간이 실력이 정지되는 시점’이라 생각하고 더 높은 단계의 영 어연습에 도전해야 합니다. 이 때 꼭 말하기와 쓰기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 다. 또 학원이든 온라인이든 누군가 내 영어의 문제를 지적하고 첨삭해 주 는 개별관리가 가능한 곳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기 혼자만 만족스러 운 영어가 아니라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영어로 만들고 싶 다는 욕심을 가져야 어학공부가 제대로 이뤄집니다. 기업들이 왜 토익 하 한선을 낮추고 영어로 무엇인가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지 그 이유도 파 악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왜 영어를 해야 하는지 어렴풋하게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장님께서 확실하게 왜 영어를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 요.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라는 얘기를 했습니다만, 지금은 리더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필 수인 것이 영어입니다. 한국 사정에 정통한 분석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 중 하나가 ‘한국은 영어 등 외국어 사용을 더 늘려야 한다’는 것입 니다. 어느 분야든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이 영어입니다. 영어능력이 부족하면 첨단 기술서적도 볼 수 없고 고급 지 식도 습득할 수 없습니다. 기업에 입사한 후에도 마찬가지죠. 부서별 회의 뿐 아니라 전체회의까지 아예 영어로 진행하는 기업들도 생기고 있지 않습 니까? 주위의 경쟁자들은 유창한 영어실력 위에 치밀한 논리까지 겸비해 가는데 간신히 의사소통하는 정도의 영어로는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지겠지 요. 글로벌 인재의 기본은 영어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방학만 되면 많은 학생들이 해외로 연수를 갑니다. 해외 연수가 꼭 필요한 것인지요.
철저한 준비와 실행이 따라 준다면 해외연수를 찬성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처음의 결심과는 달리 다른 경험의 대리충족으로 보람된 연수였 다고들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연수를 다녀왔음에도 실제 영어실력은 차마 다녀왔다고 말하기 힘들 만큼 성장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연 수 전에 가졌던 모진 마음을 지키지 못해서입니다. 스스로 하루 종일 영어 에 묻혀 있고 철저히 한국말과 작별할 결심이 있지 않다면 차라리 국내에 서 공부하는 편이 낫습니다. 국내에서 하루에 최소 3시간 이상 영어에 노 출되고 집중한다면 오히려 연수보다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현지의 과정이 너무 쉽고 유치하다며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의 프로그램 콘텐츠는 상당수가 훌륭하다는 평가입니다. 일단 연수를 간다면 믿고 따르면서 오히려 수업 외의 시간을 청강, 개인튜터, 글쓰기 첨삭 등을 통해 알차게 보낸다면 틀림없이 성공적인 연수가 될 것 입니다.

올해 역시 취업난이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취업을 위한 원장 님의 전략을 소개해 주십시오.
먼저 시류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직업선택을 해야 합니 다. 공무원, 대기업만을 목표로 하지 말고 작지만 탄탄한 우수 중견기업에 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시류에 편승한 결 과 최근 취업 후 1년 이내에 이직하는 비율이 30%에 이르고 있습니다. 준 비한 것이 아깝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눈을 돌려 더 넓게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준비된 인재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기업들은 당장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영어점수나 학점이 좋은 사람보다 면접결과가 좋은 사람을 더 선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즉, 지원자가 자신의 생각 을 토대로 간단한 조사, 기안서 작성, 컴퓨터 프로그램의 활용 등을 통한 분석, 설득력 있는 발표 등을 할 수 있다면 면접관은 당연히 그 사람을 뽑 고 싶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보는 혜안을 갖고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의 인기 직업은 5년 후 또는 10년 후에는 사양 산업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자신의 적성 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자신에 맞는 직업과 회사를 꾸준히 탐구한 후 지 원한다면 성공취업에 이를 확률이 높고 또 만족감도 클 것입니다.

플랜티 어학원은 명강사가 많다고 합니다. 강사 선발시 특히 중요 시 하는 부분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강생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수강생의 부족한 부분을 감싸줄 성의가 있다면 일단 명강사가 될 가장 중 요한 자질이 있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열정과 진지함의 균형입니다. 열정 적이기만 해서는 2~3년 후를 가늠할 수가 없고 진지함만 있어서는 폭발력 이 떨어집니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잘 조화하는 분이라면 치열한 명강사 가 될 분이지요. 그리고 개인 생활과 즐거움을 어느 정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봅니다. 강사라는 직업은 매우 고달픈 직업입니다. 많은 시간 을 강의 준비와 학생 관리에 힘 쏟아야 하고, 잠시라도 집중력을 잃어버리 면 바로 쌓아온 것이 무너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플랜티어학원의 발전방향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습니까.
플랜티어학원은 종전의 Plan Test라는 시험 전문적 이미지에서 Plan Tomorrow라는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할 것입니다. 영어교육의 탄탄한 기반 위에 취업이든 유학이든 정말 수강생들이 원하는 부분까지 함께 준비해 주 는 학원을 그려가고 있죠. 이미 특강 형식으로 그 방향이 변화되기 시작했 고 중장기적인 계획까지 치밀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논리적 사고 의 기본 위에 말하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하는 실제 영어능력을 향상시키 는 실무영어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따라서 수강생들은 영어를 통해서 미래를 경쟁력 있게 준비하는 곳이라고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될 것입니 다. 그리고 1월에 중국 천진에 대규모 중국 분원을 개원했는데, 이곳도 향 후 플랜티어학원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 동안 현지 거주 한 국 학생들을 주로 교육했던 다른 업체와는 달리 중국의 대학생들과 성인 이 주 대상이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지난 한해 열심히 준비했던 결실 이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플랜티어학원은 향후 새로운 분야를 끊임없 이 개발하고 개척해 대한민국 영어의 새로운 기준으로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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