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EXECUTIVE I - 신상덕 대우건설 경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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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EXECUTIVE I - 신상덕 대우건설 경영지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7.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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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HR EXECUTIVE I - 대우건설 경영지 원본부 HR담당 신상덕 상무


대한민국 건설 최고 명가, 구성원이 꿈을 이루도록 뒷받침


대우건설은 1973년 창업 이래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로 한국건설업을 선도하며, 세계 30여 개국에서 지구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에서 수많은 실적 및 노 하우로 확고한 위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주거문화를 선도해 6 년 연속 주택공급 1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국내 원자력발전공사를 비 롯해 해외의 각종 플랜트 공사를 확대해 세계 속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 가고 있다. 이처럼 명실상부한 건설 명가 대우건설 경영지원본부에서 HR 을 담당하고 있는 신상덕 상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금호아시아나 그룹 편입 이후, 대우건설의 새로운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 에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E&C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7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크게 해외사 업 확대, 수익기반 확충, 경쟁력 혁신으로 요약되며, 7대 중장기 전략은 글로벌 플랜트 사업 본격 전개, 비플랜트 해외사업 확대, 개발사업 강화, 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 브랜드 강화, 프로젝트 관리 최적화, 외주구매 강화 등이다.

또한 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달성하며, 국내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굳히고 있는 대우건설은 급변하는 기업 환경과 무한경쟁시대의 새로운 도 전을 맞이해, 한국을 넘어 업계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적인 건설사 로 거듭날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신화를 쓰기 위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는 대우건설에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신화 창조를 뒷받침하는 경영지원본부 HR담당 신상덕 상무가 있다.

“건설회사라고 하면 보수적이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자율 적이고 스스로 찾아서 일을 하는 방목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합숙을 많이 하게 되고, 그만큼 인 간적이고 정이 많을 수밖에 없죠..

이처럼 대우건설은 직원들의 역량 발휘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기회를 극 대화시키는 자율, 강한 팀워크를 통해 성과창출을 돕는 정, 대우건설의 고 유문화이며 IMF 및 그룹해체 등 위기상황을 극복한 원동력인 응집력이 조 화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 아름다운 기업이란 금호그룹이 지향하는 바가 이를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여기서 아름다운 기업이란 지탄받지 않고 약 속한 바를 꼭 지키며 건실하고 신뢰 받는,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 역할 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뜻한다.

통합 이루어내 그룹과 시너지 효과 창출

지난해 대우건설 인사팀은 PMI(post merger integrati on)에 중점을 두고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2006년 12월 금호아시아 나 그룹으로 편입된 대우건설은 급여체계, 직급체계, 각종 제도, 기업문 화 등 모든 면에서 서로 달랐기 때문에 하나로 통합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 했다.

“어떻게 하면 통합할 수 있을지, 서로 맞춰갈 수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그룹 내 계열사와 다방면으로 교류하고, 여러 측면에서 서로 성장할 수 있 도록 노력했죠. 그리고 지난해 많은 기업의 인사팀을 바쁘게 했던 비정규 직 문제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비정규직은 시험을 통해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죠.”

특히, 해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플랜트 분 야 기술자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인재 확보 전쟁이 치열하다. 이 때문에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인사팀의 중요한 과 제이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320명을 채용했고, 올해는 2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08년 계획은 매출과 인건비와 관련해 조정될 수 있다. 신입공채의 경우 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공채로 상반기, 하반기로 구분해 실시한다. 경력직 의 경우에는 수시채용을 통해 연중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상반기(2월 경)에 공채가 있을 계획이다. 또한 박사, 변호사 등 전문 인력에 대해서 도 금호아시아나 그룹공채를 통해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확보할 예정이 다.

서류전형에서는 학점, 토익점수, 건설 직무 관련 자격증, 자기소개서 등 을 보고, 인·적성검사에서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테스트로 치 르며, 부적격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1차 면접에서는 역량면접과 집단토의 그리고 한자시험이 진행된다.

“역량면접에서는 대우건설의 핵심가치와 그룹의 핵심역량을 평가하고, 과 거의 경험을 통해 대우건설의 핵심가치와 역량에 얼마나 부합되는지 검증 합니다. 이는 중구난방식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을 동일한 기준에 따라 비 교하는 구조화된 행동면접 방식으로 평가하죠. 집단토의에서는 논리적인 자기주장 전개와 사람들과 얼마나 융합하는지 평가하는데, 시사상식에 관 한 문제를 지원자들끼리 자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응시 자들이 한자시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는 3급 한자시험 정도로 과락개념이며, 비중이 높지 않죠. 2차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인성, 품성 등 지원자의 자질이나 인성을 평가하는데, 사장님을 포함한 임원면접이 며,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해외시장 확대에 대비한 실전 영어구사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영어면접 신설을 검토 중이죠”

현장에 대한 이해 반드시 필요, 경력순환제도 도입

최근 우수인재 확보와 이탈 방지는 모든 기업의 주요 관심사항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대우그룹시절부터 시행해온 인턴제도를 현재 까지도 실시하고 있으며, 인턴제도를 통해 우수인재를 조기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인턴제도는 상반기 공채 시 다음해 2월 졸업예정자를 선발 하고 있는데, 우수인재 조기 확보뿐 아니라 높은 소속감과 충성도, 조기전 력화 등의 이점이 있다.

“선발된 인턴사원을 통해 전국의 주요대학교에 간접적인 홍보활동의 효과 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뽑힌 우수인재들은 그룹입문교육, 건설입문 교육을 통해 그룹 및 대우건설의 기본 소양 및 역량에 대해 교육을 받고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죠. 입문교육 이후에는 해외현장을 포함한 약 4개월간의 현장OJT를 통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의 이해를 통해 대우건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업으로 배치된 이후에도 이탈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회사가 주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입사 1년여쯤 되는 시기 에는 CEO 및 전 본부장이 참석하는 ‘신입사원의 날’ 행사를 통해 회사 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하고 있다.

“대우건설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건설회사의 기본단위인 현장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공 무관하게 전 직원은 현장근무를 필수적으로 경력순환제도를 도입했죠. 이 제도의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성 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전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조직 의 성장 및 인적자원 활용을 제고할 수도 있죠.”

또한 최근 확대되는 해외사업에 대한 인력충원의 방안으로 신입사원뿐 아 니라 기존 직원들도 해외현장파견(해외현장OJT)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 을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팀에서 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 육성을 위한 중장기 인재 육성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5개 중점 추진 과제 즉 E&C(Engineering and Construction)역 량강화, 개발사업추진역량 강화, 해외사업추진역량 강화, 핵심인력 양성체 계 구축, 상시 학습체계 구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책임 크지만, 젊고 활기찬 신입사원 대할 수 있어 좋아

인사는 흔히 ‘사람에 관한 일’, ‘사람과 일에 관한 업무’, ‘사람과 일의 균형을 맞추는 일’ 등의 의미를 지닌다. 그 중 ‘事’라는 글자의 원래 의미는 ‘받들어 섬긴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처럼 각 사업본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해 적 재적소에 배치하며, 끊임없이 인재를 관리하고 육성할 책임이 있다.

“인사는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목표와 가치를 인지하고 최고의 기업가치 창출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책임이 막중한 자리이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죠. 항상 젊고 활기찬 신입사원을 대할 수 있어 좋습니 다.”

신 상무는 퇴근길에 반갑게 인사를 하는 신입사원이나, 최종면접 시 상무 님이 면접관이었다며 술 한잔 꼭 사달라는 신입사원의 말에 큰 보람을 느 낀다고 한다.
“돌아보면 삭막할 수도 있는 직장생활에서 젊은 신입사원과의 인연은 매 우 뜻 깊습니다. 대우건설의 ‘情’이라는 기업문화 아래서, 또 하나의 기 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죠.”

그는 대우건설을 대한민국 최고 인재의 집합소로 만들고자 하는 포부가 있 다.
“HR 차원에서 좋은 회사를 만드는 방법은 좋은 인재로 조직을 꽉 차게 만 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성원들이 그들의 꿈을 이루어 가도록 뒷받침해주 는 거죠.”

신 상무는 “직장의 대우가 좋고 나쁨을 떠나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장을 찾아 우선 시작하는 중요하다”고 말한다.
“요새 젊은이들은 자기 자신을 높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 기 자신을 낮춰서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죠.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명확 하게 설정하고, 이에 맞는 취업전략을 세우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더불 어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남과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주는 데 집중해야 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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