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EXECUTIVE II - 안종업 삼성증권 인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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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EXECUTIVE II - 안종업 삼성증권 인사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7.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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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HR EXECUTIVE II - 삼성증권 인사지 원팀장 안종업 상무


창의적 조직문화 속에서 글로벌 수준의 금융 전문가 키워


올해로 창립 26년을 맞은 삼성증권은 업계 1위의 리 딩컴퍼니이며 향후에는 ‘글로벌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인 젊고 당찬 기 업이다. 올해 삼성증권 인사 업무의 목표는 창의적 인재의 확보와 체계적 육성이다. 이를 위해 해외 선진금융기관의 우수인력, 해외 MBA를 포함한 경력사원 및 대규모 신입사원의 확보를 추진하고, 이들을 삼성증권의 체계 적이고 과학적인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이끌어갈 금 융전문인력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2007년 10월, 삼성증권은 글로벌 톱 10 수준의 세계적인 증권사로 도약한 다는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일류수준의 증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2020년까지 자기자본 15조원,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선포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PB(맞춤형 종합자산관리영업)는 물론, 현재 국내 증 권업계에서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는 트레이딩 부문의 역량 강화와 PI(자기 자본투자) 등 본격적인 투자은행 업무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선진 금융회사 에 걸맞은 수익구조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직문화 측면에서는 우 수 인재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의와 도전이 넘치 는 일터로 변모시켜 가고 있다. 이러한 삼성증권의 목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가 안종업 인사지원팀장(상무)이다.

열린 채용으로 다양한 인력 확보

2008년 삼성증권 인사 업무의 목표는 창의적 인재의 확보와 체계적 육성이 라고 안 상무는 말했다. 이를 위해 해외 선진금융기관의 우수인력, 해외 MBA를 포함한 경력사원 및 대규모 신입사원을 확보하고, 이들을 삼성증권 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이끌 어 갈 금융전문인력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증권이 원하는 인재는 무엇보다도 열정과 도전정신을 지닌 인재입니 다. 우리나라의 금융분야는 조직도와 겉모습은 그럴듯하지만, 인력과 인프 라 등 글로벌 경쟁력은 아직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패기를 가진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삼성증권의 신입사원 채용은 여러 단계의 채용전형을 통해 직무능력, 적 성, 창의성, 인성을 고루 갖춘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의 큰 틀은 서류전형,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면접으로 되어 있다. 채 용 전과정에서 학벌, 배경 등을 철저히 배제한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 다.

“서류전형에서는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도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 다. 면접은 인성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토론면접, 영어면접의 4단계 면 접으로 구성되어 지원자의 인성, 조직적응력, 직무능력 등을 평가하게 됩 니다.”

안 상무는 최근 지원자들이 처음 보는 지원자들과 함께 집단토론면접을 진 행하면서도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 하는 모습이나 영어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실력 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을 보면서 지원자의 실력이 수준급이라고 평가했 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지원자들이 본인의 적성이나 지원한 회사의 비전 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분위기에 따라 직장을 선택하거나 안정성만을 추구 하는 성향은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삼성증권은 신입사원 채용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예전에는 직무특성보다는 조직에 적합한 인력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 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각 직무에 어울리는 사람을 채용 때부터 맞춤채 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직군과 지역을 나누어 지원을 받고 있으 며, 실무진 면접에서는 각 분야 실무에 있는 직원을 면접관으로 선발해 각 각 직군에서 필요한 능력을 체크하도록 하고 있지요.”
예를 들어 PB영업분야에 지원하는 사람에게는 적극성과 성실성, 책임감이 요구된다. 또 리서치 분야라면 뛰어난 영어실력과 분석력을 갖추고 있어 야 한다.

삼성증권의 경력채용은 국내·해외 무대의 구분 없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 춘 금융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CEO가 직접 뉴욕과 유럽 등을 방문해 현지에서 선진 금융경 험을 가진 우수인력을 채용하고 유수의 MBA스쿨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채용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우수한 경력을 갖춘 경력사 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우수인력들이 창의적인 능 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인사시스템이나 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해 가고 있습니다.”

맞춤형 교육으로 인재 제일주의 실현

삼성증권은 종종 ‘금융인재 사관학교’라는 닉네임으로 불린다. 삼성그룹 의 남다른 인재철학과 맥을 같이 하는 삼성증권의 확고한 인재중심 경영 때문이다.
일상적 업무 수행을 통한 도제식 트레이딩과 동료들과의 건전한 경쟁, 그 리고 회사 차원의 다양한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금융 전문인으 로서 Career Path를 쌓아 가게 되는 것이다. 이 사관학교를 이끌어 가는 중심에 안종업 상무가 있다.

“이제 우리나라 금융산업도 제조업을 지원하는 후방산업 수준에서 벗어 나 선진국 진입을 위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자 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자본시장이 양적·질적으로 팽창함에 따라 고 급 금융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가히 ‘인재전쟁’ 시대 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안 상무는 이런 추세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인적 경쟁력이 곧 비즈니스 경쟁력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MBA, 지역전문가, 산학연계 전문가과정 등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집중적인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CFP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등 국제공인자격증 취득 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SSRT(삼성표준역량테스트) 및 IB 역량모델링을 통해 영업직원 개개 인의 역량수준을 정확히 측정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주는 ‘삼성증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PB영업직원 의 경우 등급별 사내 PB스쿨과정을 개발해 고품격 컨설팅을 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기업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다양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는 투자금융업에서 증권업으로의 업종 전환, 삼성그룹 편입, 삼성투신증권 과의 합병 등 변화와 성장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다양한 출신과 배경을 가 진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처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도 드물 겁니다. 그 러니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존중하는 회사가 됐고 누구나 자신의 능력에 따 라 기회를 갖습니다. 오래된 회사들은 전통을 자랑하지만 그것이 때로는 창의와 상상을 통한 새로운 발전을 늦추기도 하지요. 우리는 이러한 특징 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같은 목표를 향해 일하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가 지고 동료 간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 서 GWP(Great Workplace), 즉 훌륭한 일터 만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 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행복마루’라는 사내 온라 인 커뮤니케이션 포털을 출범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입사원부터 CEO 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게재하고 댓글과 답글을 통 해 상호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매년 조직문화 진단 과 개선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 쳐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 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구성원들이 창의적이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하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 상무는 이러한 조직문화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덧붙여 비전 달 성을 위해 제정한 임직원 행동강령을 생활화·체질화해 삼성증권 조직문화 를 글로벌 수준으로 완성해 갈 계획이다.

금융회사의 경쟁력은 탁월한 인재

“금융업계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가장 필요한 것 은 인재입니다.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사의 역할 이 중요합니다. 저는 인사를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인사라고 하지만, 거기에는 정해진 기준도 없고 100% 만족스러운 평가도 없습니다. 머리가 똑똑한 사 람이 다 잘 할 수 없는 일, 마음도 따뜻한 사람이어야 하는 일입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한다면 무엇이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 각합니다.”

젊은 구직자들 사이에서 증권사는 요즘 가장 선호하는 유망직장으로 꼽힌 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증권사를 단순한 증권사, 그저 주식을 사고파는 일이 고작인 회사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회사, 자산관리회사 등 다양한 면모를 가진 종합금융회사가 되고자 하는 큰 꿈 을 품고 있는 기업이다. 안종업 상무는 앞으로 이러한 삼성증권의 ‘진짜 모습’을 적극 알리고 뛰어난 인재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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