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평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십니까?/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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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십니까?/삼국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10.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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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신간서평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 십니까?/삼국지


신간서평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십니까?>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즐겁게 성공적으로!

한국인들이 전 세 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직업만족도가 낮고 생산성 이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므로 원 하든 원치 않든 매일 일과 마주하며 살고 있다. 따라서 일이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사람들에게는 삶이 천국처럼 느껴지겠지만 직장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일이 싫은 사람들에게는 지옥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일은 자신이 그리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또는 사랑스럽거나 혐오스럽거나 모두 자신이 그리는 대로 표현된다. 그런데도 많은 회사원들 은 단지 월급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인 저자 이영대 박사는 기업체와 대학, 관공 서에서 직장인들을 위해 강의를 해오면서 느꼈던 것들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떤 회사원은 과장이 되고 부장이 되고 임원이 되는데 어 떤 회사원은 감원대상이 되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월급쟁이가 될 까?’ 이처럼 이 책은 철저하게 일에 대한 시각과 올바른 태도에 대해 말 하고 있다. 최근 공무원들이나 회사원들의 감원 바람은 우리에게 ‘당신 은 왜 일하십니까?’라고 다시 한 번 묻게 만든다.

승진, 성공이 바로 내 인생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60여 가지의 풍부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제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 되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단순히 자신의 전문지식에 의존해서는 성공인이 될 수 없다. 회사원의 마음가짐, 태도, 처세, 자기계발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야만 일류사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이 책이 그 길을 알려준다.
이영대 지음 / 이코노믹북스 / 1만원

<삼국지>

중국 국보급 작가 진유동의 선 굵은 정통 삼국지

작가 진유동은 중국 최대의 만화창작회사인 신계(新界)의 설립자로서 촌인(村人)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며, 신 중국만화의 창시자로서 중국만화계에서 가장 존 망받는 인물이자 국보급 만화가로 예우를 받고 있다. 그는 바쁜 현대인들 이 삼국지를 만화로 쉽게 소화하도록 2004년에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 그 후 각고의 노력 끝에 2008년도 한국을 필두로 세계 각국에서 출간을 앞 두고 있다.

진유동의 삼국지는 전 20권으로 독특하게 장을 구성했다. 주요사건을 중심 으로 만화를 극화하고 그 뒤에 해당 장의 줄거리를 붙이고 이를 통해 생각 해 볼 사항들을 첨부한 후 해당 장에 관련된 고사성어를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인물열전은 옛 사서 편제를 따르면서도 인물에 대한 이해와 평가 가 동시에 진행되는 독특한 부분이다. 전체적으로는 장대한 규모의 스토리 를 모두 만화로 극화하지 않고 과감한 생략과 절제를 통해 극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만화로서 끌어낼 수 있는 삼국지에 대한 흥미를 최 대한으로 올리면서도 원전에 충실해 독자들이 만화를 보고 나면 소설 삼국 지를 읽은 것과 동일한 지식과 정보를 얻도록 했다. 방대한 작업 기간과 최고 실력을 갖춘 인력 투입 그리고 막대한 자본이 소요된 진유동 삼국지 는 중국 대륙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더 이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작으로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진유동, 양소 룡 글•그림 / 임지영 옮김 / 위스덤 / 각권 7,000원 [월간 리크루트 2008-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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