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 이마트 본격 중국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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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 이마트 본격 중국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10.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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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6주년 특집: 2008 구직자 선호기업


신세계
이마트 본격 중국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IMF 이후 경제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신세계 의 대형마트는 가족단위 쇼핑, 주말 쇼핑의 정착 등 한국 소비문화에 새 로운 변화를 가져왔고 기존의 시장구도를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업 중심으 로 변화시켜 구매의 주도권을 소비자에게 되돌려 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 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30년 미스코시 경성지점(現 신세계 본점)의 개점으로 시작된 신세계의 역사는 한국 유통업의 발전사와 그 맥을 함께하고 있다. 1963년 7월 15일 동방생명의 소유였던 동화백화점이 삼성그룹으로 흡수된 이후 그 해 11월 12일 상호를 오늘날의 ‘신세계’로 바꿨다. 1960년대 척박한 유통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직영화를 도모하고 1964년 신세계가 상공부가 지정한 정 찰제 시범 백화점으로 지정되면서 백화점 근대화의 틀을 마련하기 시작했 다. 이후 정찰제의 전면 실시, 신용사회 정착을 위한 크레디트 카드 도입 등 획기적인 제도 운영으로 국내 유통 근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신세계 명동본점은 국내 최고의 백화점이자 한국 유 통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1979년 이후부터는 유통업계의 후발주자에게 1 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세계에게 새로운 도약을 발 판을 마련해준 것이 바로 대형마트인 이마트 사업이다. 1993년 11월 12 일 마침내 국내 최초의 대형마트인 이마트 1호점이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열 었고 오픈과 함께 가격파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그동안 제조업체가 일방 적으로 주도해오던 가격결정권이 유통업계로 넘어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 을 하게 됐다. 특히 IMF 이후 경제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대형마트는 가족단위 쇼핑, 주말쇼핑의 정착 등 한국 소비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왔고 기존의 시장구도를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업 중심으로 변화시켜 구매 의 주도권을 소비자에게 되돌려 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마트 오픈 10년 만인 2003년 국내 유통업계 구도에 큰 변화가 생겼 다. 60여년 역사의 백화점을 10년 역사의 대형마트가 누르게 된 것이다. 대형마트는 2003년 19조5,000원의 매출을 기록해 백화점 매출액(17조3,000 억원)을 2조원 이상 앞서며 처음으로 최대 유통업태로 올라서게 되었는데 이는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보다 약 40년을 앞당긴 기록이다. 이후 대형마 트와 백화점과의 격차는 매년 조 단위로 늘어나 2007년에는 대형마트가 28 조원, 백화점이 18조 7,000억원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격차가 10조원 이 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이마트, 2008년 최소 8개 출점할 계획
신세계 가 추구하고 있는 중장기 비전은 ‘세계 초일류 유통기업’이다. 이를 위 해 신세계는 중장기 발전의 핵심 축으로 크게 이마트부문과 백화점부문, 그리고 온라인 사업 등 세 가지 큰 틀로 방향을 설정해 국내에서의 유통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 해부터 중국 이마트 출점을 본격화하여 올해를 중국 다점포화 시대의 원년 으로 삼아 2008년 중국 이마트만 최소 8개를 출점할 계획이고 매년 중국 에 10개 안팎의 이마트를 오픈시켜 2012년 최소 50개 이상의 점포망을 구 축할 예정이다. 국내 이마트 역시 해마다 10개 안팎의 점포를 오픈, 2011 년까지 150개 이상의 점포망을 구축하고 PL 및 글로벌 소싱 상품 등 MD 차 별화를 통한 유통 핵심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백화점부문 역시 영등포-경방 프로젝트, 동양최대 복합쇼핑몰인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 준비로 성장을 가속화하여 백화점부문의 위상 제고는 물 론 신세계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백화점부문 투자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 다. 그밖에도 더욱 뜨거운 레드오션으로 치닫고 있는 국내 유통 시장을 고 려하여 일부 점포 및 유통업체들이 매물로 나올 경우 수익성을 전제로 한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11월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유통기업 순위에서도 신세계는 시가총액 36위를 기록하며 국내 유통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 장에서도 신세계 기업가치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의 중국 진출 본격화는 내수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됨과 동시 에 신세계에게 또 한번의 ‘신세계’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정보 / 신세계
인턴십 활용한 채 용이 특징

신세계 채용은 수시채용을 기반으로 진행하다 2005년 하반기부터 대졸 인 턴십을 도입, 인턴십을 거친 대상자를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 인턴십 프로 그램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기는 통상 대학생들의 졸업시 즌 한 학기 이전, 즉 올해 하계 인턴의 경우 2009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 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하계인턴의 경우 4월 28일~5월 9일에 모 집하고 하반기 동계인턴은 10월경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2008년 대졸신입 사원 채용규모는 200명 선이다.

인턴십을 통한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턴선발 면접→인턴선발→인턴십을 1차적으로 진행한다. 인턴십은 방학 중에 6주간 실시된다. 입문교육, 현장 실습, Follow-up 순서로 6주간 진행되고 인턴십을 수료한 이후 최종면접 대상자 선발→최종면접→건강검진의 절차를 통해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신세계 인사팀 관계자는 “신세계는 기본적인 품성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재, 그리고 세계 초일류 기업들과 경 쟁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지닌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신세계는 ‘유통 사관학교’라 불릴 만큼 인재 양성에도 많은 투자 를 하고 있다. 지난 93년 업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에 국내 최고수준의 시 설을 자랑하는 ‘신세계 유통연수원’을 설립하여 인성 및 직능교육을 직 급과 직무에 맞춰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SMBA와 유 통 아카데미로 대표되는 핵심인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통업 계 최고의 프로가 될 지원자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월간 리크루트 2008-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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