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 홍민기 ING생명 중앙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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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 홍민기 ING생명 중앙지점 지점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10.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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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화제의 인물 – 홍민기 ING생명 중앙 지점 지점장


홍민기는 약하지만 홍 지점장은 강하다!


ING생명은 1989년 한국시장에 설립된 이래 160 년 전통의 세계적 종합금융그룹 ING의 선진 경영기법과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토대로 한국의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그리고 홍민기 중앙지점 지점장과 ING생명의 첫 만남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이었다. 지금 그 는 2년째 ING 챔피언 지점을 이끌고 있다.

그는 학사장교 출신이다. 중위로 전역하고 사회에 나오며 이 미 취업한 동기들을 살펴보니 비슷비슷한 직장에 연봉은 대략 1,800만원 정도를 받고 있었다. 1년에 1,800만원이라면, 10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2억이 되지 않았다. 이렇게 돈을 벌어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 서 그는 ING생명 FC를 택했다. 입사한 지 5년 뒤에는 지점장이 되었고, 그 뒤로 10년이 흘렀다. “무작정 일을 시작하긴 했지만 처음에는 영업하 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내성적이었고 자신감도 없었지요. 열심히 하면 남 들 하는 중간은 따라가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남들 반 정도 수익 올리기까 지 1년이 걸렸어요. FC라는 일이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베풀 수 있는 일이 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하자 그 뒤로는 일이 즐겁고 잘 풀리더군요.”

그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2년 연속 ING 챔피언 지점이 되는 영광을 이 끌어냈다. ING생명에서 2년 연속 같은 지점이 챔피언을 따낸 것은 처음 있 는 일이다. 올해에도 챔피언 지점을 노리느냐고 묻자, “글쎄요, 열심히 하는 수밖에요. 하하”라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브 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2년 연속 높은 가입자 만족도를 보이는 ING생명은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중의 하나이다. 그런 ING생명을 이끄는 FC는 개별 고객을 위한 재정설계 컨설팅을 제공, 고객의 라이프사이클과 계획에 대한 최적화된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이들 중 매년 25% 이상이 보험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겸비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MDRT (Million Dollar Round Table) 회원 자격을 달성하며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 경력과 실력, 리더십을 인정받은 FC는 부지점장과 지점장으로 진급 할 수 있다. 부지점장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FC가 될 인재들을 리크루팅하 고 교육을 돕는 것이다. 지점장은 교육과 FC들의 관리를 총괄, 지원하고 있다. 부지점장이나 지점장이 되는 절차가 필수는 아니다. 본인의 적성이 FC와 맞고 그 일에만 전념하고 싶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FC에 머무는 경우 도 많다. “수익성이나 일의 활동적인 면을 더 중시 여기는 분들이 FC에 오래 머물고 있지요. 그리고 지점장이라고 해서 FC의 위에 있는 것이 아니 라,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배들이 성장하는 것 을 볼 때 가장 기분이 좋기 때문에 지점장의 길을 선택한 것이지요.” 홍 지점장의 지점에 입사해 기반을 마련한 뒤 자신의 지점을 낸 사람도 많 다. 자신의 지점에서 새로운 지점장이 배출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드물게 있지만, 홍 지점장은 그들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것이 처음 그들을 영입할 때 했던 약속이었기 때문이다.

FC의 전망은 밝다
최근에는 자산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FC 등 보험 및 자산관리사에 대한 고정관념도 많이 사라지고 있 다. 하지만 여전히 FC를 직업으로 삼기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홍 지점장은 자신의 첫 FC 시절을 떠올린다. “처음 입사한 지 반 년이 넘도록 다른 사람들의 실적을 반도 따라가지 못했어 요. 그런데 입사 10개월이 되었을 즈음, 저의 고객 한 분이 보험에 가입 한 지 93일 만에 암에 걸렸습니다. 암은 가입 후 90일 이후부터 보상이 가 능하니 타이밍이 절묘했지요. 그분을 자주 병문안 다니며 다른 입원환자들 과도 친해지고 보험 가입도 많이 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이 사람들에 게 꼭 필요한 일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더 나아졌지만 당시만 해 도 보험 보급률이 50%도 안 되었던 때였으니까요. 그런 확신이 생기면서, 매일 거절하는 고객들에게 끝까지 권유할 수 있는 기반을 찾은 거지요. 그 뒤로 실적이 올라가고 그러다 보니 후배들도 조언을 얻으러 오고, 도와 주면서 더 보람을 느끼고, 그러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자본주의가 들어온 지 이제 겨우 50여 년이 지났다. 앞으로 자 본주의는 더욱 발달할 것이다. 그런 사회에서는 각자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도 중요한데, FC와 같은 개인의 자산을 관리하는 전문직종은 앞으로도 전 망이 밝을 것이라고 홍 지점장은 밝힌다. “여러 기관이나 언론에서 10년 후 유망직종을 발표할 때마다 자산관리사, 재무상담사는 빠지지 않고 들어 가고 있어요. 개인이 자신의 일에 전념하는 동안, 그들의 재정을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맡기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겠습니까? 지금뿐만 아니 라 앞으로도 FC라는 직업을 가질 사람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게 될 겁니 다.” 홍 지점장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리크루팅이다. 전공에 상 관없이, 직장생활을 2년 이상 해온 대졸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과거 에는 정말 FC를 할 만한 사람, 꼭 하고 싶어하는 사람만 소수 채용했지만 최근에는 좀 더 문을 열어두고 있다. 반드시 FC가 되지 않아도, 한번쯤 교 육을 받는 것만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재정관리의 필요성을 알았으면 하는 홍 지점장의 바람 이 표현된 것이리라.

절대 긍정을 가슴에 품고
“저는 이 세상에 두 가지 사람밖 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비관적인 사람인데, 어떤 것을 보아도 ‘나 는 안 돼, 자신이 없어, 운이 없어서 그런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 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을 가져도 행복하 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긍정적인 사람이지요. ‘절대 긍정’이 바로 저 의 캐치프레이즈고 인생의 모토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앞길까지도 밝혀줍니다. ‘힘들어도 나는 언젠가는 이뤄낼 거 다’, ‘성공할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의 길에 박수를 쳐주고 노력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전파됩니다. 저는 이런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서 우리 지점 사람들 모두가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해 함께 행복하기 를 원합니다.” 그는 자신이 참 약한 사람,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이라 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덧붙였다. “하지만 지점장 홍민기는 누 구보다도 강합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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