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IT 채용 전망 - 채용 소폭 확대, 특수분야 주목해 노려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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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IT 채용 전망 - 채용 소폭 확대, 특수분야 주목해 노려볼 것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3.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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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전기전자•IT 채용 전망 – 채용 소 폭 확대, 특수분야 주목해 노려볼 것


채용 소폭 확대, 특수분야 주목해 노려볼 것


올 하반기 채용 시장이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최 악이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취업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채용 규모를 오히려 늘리고 있는 ‘특수’ 분야가 주목을 끌 고 있다. 바로 전기전자•IT 업계이다. 특히, 금융 IT는 차세대 분야로 각 광을 받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 포털들이 발표한 상장사 및 주요 기업의 하반기 대졸 신입인력 채 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기업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채용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대기업보 다는 미래 전망이 좋은 틈새 분야를 노려보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 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예가 IT 분야이다. 올해 하반기 전기전자•IT 업계 의 대졸 신입인력 채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온라 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매출액 순위 상위 500대 기업 중 전기전 자•IT 업계의 주요 45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하반기 채용전망’을 조사 한 결과, 하반기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55.6%(25개사)로 조사됐다. 반면 13.3%(6개사)는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 다’고 밝혔다. 또 조사대상 기업의 31.1%(14개사)는 아직 채용 여부나 계 획,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해 이들 기업이 앞으로 채용 여부나 규모 를 어떻게 확정하느냐에 따라 하반기 채용시장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올 하반기 채용을 확정한 기업(31개사)의 신입인력 채용규모 는 2,710명으로, 동일 기업의 작년 동기 채용규모(2,558명) 대비 5.9% 확 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IT분야의 소폭의 채용확대는 그나마 구직 자들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 기대된다. 다만, IT업체는 대규모의 채용보 다는 소규모로 수시로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채용 인원은 많지 않다. 그래도 대부분의 업종이 채용규모를 줄이고 있는 마당 에 IT분야의 선전은 반가운 소식이다.

자통법 시행으로 금융 IT 인 재 수요 늘어나
기업들의 올 채용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 등을 앞둔 금융권에서는 금융IT 인재 사냥 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채용 규모를 보면 금융의 경우 전기전 자 분야 다음으로 많은 2,985명을, 정보통신 분야는 2,710명을 하반기에 뽑을 계획이다. 금융권 및 IT 분야가 이처럼 많은 인원을 뽑는 이유는 자 통법의 시행 이후 업무영역 및 사업분야가 확장될 것에 대비해 추가적으 로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자통법 실시와 관련해 금융권 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분주해졌고, 이를 지원해주는 관련 IT서비스 업 체들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정보통신 관 련 전공이 아닌 상경, 어문, 사회계열 학생들도 선호하고 있어 취업 성공 률을 높일 수 있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금융그룹 계열 IT 자회사들의 채 용 계획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전소(공인전자문서 보관소) 사업의 5호 사업자로 선정이 유력시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계열 의 하나아이앤에스는 신규로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은행 자회 사인 KB데이타시스템 및 우리금융그룹 계열의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역시 하 반기 채용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하나아이앤에스 의 인사담당자는 “자통법 실시 등 금융환경의 변화로 금융IT 분야는 향 후 유망직종 1순위가 될 것”이라면서 “IT 업종의 특성상 전공 관련 전문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고 인턴십 등을 통해 미리 업무 경험을 쌓아두는 것도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에서 인증하는 각 종 IT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어학능력을 키워놓는다면 채용에 있 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업체 채용 계획
대형 IT서비스 업체 중에서는 LG CNS가 500명(경력 포함)을 뽑는다. LG전자도 9월쯤 세 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입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R.P.S.T(직무적성검사)-최 종서류전형-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면접은 직무프레젠테이션과 영어면접 이 진행되는 1차 면접과 인성면접(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삼성SDS는 9 월 중 최소한 전년 수준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시 면접은 임원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집단토론면접으로 3회가 진행되며, 영어회 화 자격증(토익스피킹 혹은 OPIc)을 일정수준 이상 취득해야 한다. 포스데 이타는 두 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9월에 원서접 수를 시작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실무진면접-임원면접의 4 단계로 진행되며, 실무진면접은 영어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전공면접이 진행된다. 한국아이비엠에서는 50여 명 규모로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며, 10월쯤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시험-면 접전형으로 진행되며, 면접은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엘지이노텍에서 는 올 하반기 수시채용으로 70여 명의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다.

[월간 리크루트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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