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g company Ⅰ- (주)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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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company Ⅰ- (주)아모레퍼시픽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3.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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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FOCUS: Leading company Ⅰ– ㈜아모레퍼 시픽


세계 10대 화장품회사로 성장하고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0여년간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대표기업으로서 한국 화장품 산업을 선도해 왔다. 1945년 9월 5일 서울 중구에서 ‘태평양 화학공업사’라는 작은 화장품 제조회사로 출발한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화장품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했고, 1957년부터는 매년 기술자들을 독 일과 일본 등지로 보내 선진기술을 습득하게 했다

. 60년대에 들어서서는 신대방동에 대규모 공장을 신축하고, 현대화된 대 규모 생산설비와 앞선 기술개발력 그리고 방문판매라는 새로운 판매경로 를 구축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며, 60년대 말에는 국내 화장품 시장 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가 됐다. 이후 1990년 9월 화장품의 본고장인 프 랑스에 진출해 현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했으며, 95년부터는 중국시장에 진 출했다. 그리고 90년대 초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뷰티와 헬스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외환 위기에도 큰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 로 성장했으며, 2007년 기준으로 매출 1조3,570억 원, 영업이익 2,486억 원의 건실한 기업으로 발전했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2008년 2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세계 속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업문화의 핵심가치이자 구성원들의 행동규범인 ‘아모레퍼시픽 웨 이’를 선포했다. 이는 태평양 너머에까지 아름다움을 꽃피우겠다는 원대 한 창업정신을 승화시킨 글로벌 뷰티&헬스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의 정 체성이다. 즉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美)의 기업으로서 자연과 인간에 대 한 깊은 이해로 내면과 외면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아시안 뷰티)을 창 조해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인류의 영원한 꿈을 실현하겠다는 아 모레퍼시픽의 궁극적인 소명을 나타낸다. ‘아모레퍼시픽 웨이’는 이 같 은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비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나아가 전세계 고 객들로부터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 인정받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인들이 공유하고 따라야 할 가치 판단과 행동의 기준이 되는 5가지 핵심가치로, ‘개방(openness), 혁신(innovation), 친밀(proximity), 정직 (sincerity), 도전(challenge)’이다. ‘개방’은 진리는 외부와의 소통, 즉 ‘고객과의 대화’에 있다는 믿음을, ‘혁신’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세상에 내놓고자 하는 열정을, ‘친밀’은 고객과 물리적•심리적으로 언제 나 ‘가까운 자리’에 있음을, ‘정직’은 어떤 일이든 ‘나의 일, 내 가 족의 일’처럼 진정으로 함을, ‘도전’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마음 을 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1위 화장품 회사에 만족하지 않고, 2015년 글로벌 톱 10화장품 회사를 목표로 삼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 기 위한 하드웨어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전략 중 하나로 2006년 6 월 투자회사인 태평양과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 무리했다.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90년대 초부터 진행되어 온 선행적 인 구조조정(선택과 집중)의 완결 과정으로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 핵심 사업 역량 강화, 주주가치 제고, 경영위험 분산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강제품 등 ‘미(美)와 건강(健康)’ 사업에만 핵심역량을 전념할 계획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끊임없이 혁신할 것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의 미(Beauty)와 건강(Health)을 위해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Global Total-care Provider of Beauty & Health’라는 비전 달성을 위 해 고객 중심 프로세스를 정립하고자 끊임없이 기업 체질 변화를 도모하 고 있다. 프레스티지 시장에서는 설화수, 헤라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차 별화된 상품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매스시장에서는 이니스프리 허 브스테이션, 휴플레이스 등을 통해 가격대비 가치 만족도를 제고하며, 스 킨케어와 메이크업 주요 유형의 균형성장에 노력하는 ‘양손경영’을 통 해 경영의 내실을 확보해 가고 있다. 또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 객중심적 혁신을 위해 6시그마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6시그마 활동을 통 해 상품과 기술의 변화를 읽고, 고객의 잠재적 니즈를 찾아내 고객이 원하 는 상품을 탄생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업•생산•물류 등 전사적 인 6시그마 활동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시장대응력 강화, 원가절감, 생산 성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6시그 마를 통해 선도적인 경영혁신기법을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전략과의 연계성 을 강화함으로써 끊임없는 혁신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아모레퍼시 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 부동의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기술연구 원이 자리 잡고 있다. 1954년 업계 최초로 설립된 기술연구원은 현재 350 여 명에 달하는 연구인력을 확보해, 아시아지역 여성 가운데 50% 정도가 사용하는 미백화장품 개발, 자외선차단제, 주름 개선 화장품, 육모, 비만 등의 부분에 대해 집중 연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인 설 화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 중국과 홍콩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라네즈,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등이 모두 기술연구원 연구개발의 산물이다.

진정한 명품 브랜드로서 입지 탄탄히 굳혀가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라는 글로벌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상반기에는 프랑스 향수 시장 4위에 빛나는 롤리타 렘피카의 두 번째 향수 ‘롤리타 렘피카 엘(L)’이 전세계 향수 시 장에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2006년 하반기에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대 표 브랜드 ‘AMOREPACIFIC(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런칭 한 데 이어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2007년 1,843억 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이 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960년대에 해외 진출을 시작했으며, 1980년대 말에 이르기까지 수출시장 중심의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했다. 1990년 초부터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 을 추구하게 되면서 중국과 프랑스에 현지생산 공장을 설립해 현지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추진 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전략은 중국과 프랑스, 미주 지역을 3대 축으로 하고 있다. 우선 중국 시장은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영화배우 전지현을 앞세운 ‘라네즈’로 공략하고 있다. 철저한 사전조사 를 통해 현지 정서를 정확히 파악한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로 현재 라네즈 는 중국 주요 37개 도시 118개 백화점에 입점하는 성공을 이뤘다. 이러한 중국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싱가포르와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에도 적극 진출해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라네즈’를 키울 계획이다. 이 와 더불어 마몽드 등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프 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에서는 현지 생산, 판매 향수 ‘롤리타 렘피 카’가 탄탄한 성공을 이루고 있다. 1997년부터 처음 선보인 ‘롤리타 렘 피카’는 현재 수많은 향수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프랑스 향수시장에서 4위 에 굳건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06년 봄 선보인 2번째 향수 라인 ‘롤리타 렘피카 엘(L)’도 호평 속에 첫 번째 향수를 능가하는 성공을 예 감케 하고 있다. 2006년 상반기 프랑스, 영국, 스페인, 러시아, 중동, 캐 나다 등에 이어 2006년 하반기에 독일, 이탈리아, 남아메리카, 호주 등에 입점했으며(한국은 2006년 9월 백화점에 입점), 2007년에 미국, 중국, 동 유럽, 라틴 아메리카에 런칭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 ‘AMOREPACIFIC(아모레퍼 시픽)’으로 최고급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MOREPACIFIC은 2003 년 뉴욕 소호에 오픈한 ‘뷰티갤러리 앤 스파’를 시작으로 고급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 니먼 마커스 등에 2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7월과 8월에는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과 도쿄 신주쿠 이세탄 백화 점에도 입성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도 본격 착수하고 있다. AMOREPACIFIC은 진정한 명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히며 자신만의 독특한 브랜드 세계를 새로운 해외시장에 전달해 나가고 있다. ‘10개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회사로 성장’한다는 뷰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15년 뷰티사업 매출 40억 달러, 해외매출 비중 30% 이 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1위만으로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 다. 이를 위해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지리적•문화적으로 가까 운 거대 시장으로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고, 세계 화장품 산업에서 글 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인 프랑스 시장을 지 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2003년을 기점으로 미국 등 선진 시장 을 적극 공략해 온 플래그십 브랜드(flagship brand) ‘아모레퍼시픽 (AMOREPACIFIC)’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객의 미와 건강 책임지는 생활문화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고 객의 미(Beauty)와 건강(Health)을 위해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초우량 생 활문화 기업으로서, ‘양성이 조화로운 문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와 건강, 환경 분야에서 임직원이 함께 참여 하는 사랑의 나눔을 통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혜자 중심의 맞춤봉 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 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기업시민주의’ 정신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 나눔으로 행복한 세 상이 되어야만 우리 고객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인류를 아름답 게 사회를 풍요롭게’ 가꾸어가려는 경영이념에 따라 ‘여성과 아동의 아 름다움과 건강’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 받은 사랑 을 여성에게 돌려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건강지킴이 (핑크리본 캠페인)’, ‘어머니 가정 홀로서기 도우미(희망가게)’, ‘꿈을 실현해 나가는 여성들의 조력자(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가 되는 꿈에서부 터 우리 여성들의 생활문화를 정리해 후대에 남기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디 아모레 뮤지움, 설록차 뮤지움 오’설록)에 집중하고 있다.

[월간 리크루트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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