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좌담기 - LIG손해보험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새내기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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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좌담기 - LIG손해보험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새내기 4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3.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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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신입사원 좌담기 - LIG손해보험
Live In the Ground of my dream!


LIG손해보험은 ‘고객, 주주, 임직원, 파트너에게 최고의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는 일등보험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가지 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런 회사의 노력을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는 듯 인터뷰 내내 회사 자랑을 멈추지 않던 신입사원 4인방을 만나보았다. 자신들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는 바로 LIG손해보험이라 며 아낌없는 예찬을 쏟아 붓던 그들의 취업 성공기, 그 1막 1장을 함께 들 여다보자

사 회 : 이주희 기자
좌담자 : 김기현 (개인융자팀)
김석윤 (총무팀)
장지영 (손해사정팀)
조윤상 (홍보팀)
사 진 : 배성준 객원기자

사회 각자의 전공과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 요.

지영 저는 전공이 중국어고, 제2전공으로 경영학을 공부했습 니다. 그리고 2006년 12월,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지금 손해사정팀에서 근 무하고 있습니다. 손해사정팀은 보험회사에만 있는 팀으로 보험 사고가 발 생했을 때 클레임을 제기하면 보험금을 산정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팀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부딪힐 일이 많고, 보험사기와도 관련이 있 기 때문에 일부 거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하는 고객들에게 적절한 보상금이 지급될 때는 보람을 느껴요.

석윤 저는 지영 씨와 같은 시기에 입사했고요, 행정학을 전 공했고 현재 총무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업관리에 관심이 있어 들어왔지만 현재 부서인 총무팀에 부서배치를 받았습니다. 총무팀 업 무를 통해 회사가 돌아가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 영 업관리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토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현 저는 여기 모인 분들 중 가장 신참인데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 업했고 지난 7월에 입사해 개인융자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개인융자팀에 서는 사내외 고객 대출 심사 및 계약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학교에 서 경영학을 공부했던 것이 여러 모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윤상 저는 최고 오래된 신입사원인데요, 2006년 3월 입사했 고 현재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국어국문학을, 복수전공으 로는 신문방송학을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전공이 인문학이기 때문에 보 험회사와 맞지 않는 측면이 있어 걱정을 했어요. 그러나 홍보팀에서 언론 홍보, 사회공헌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며 전공을 살릴 수 있게 되어 만족 하고 있습니다.

사회 다들 전공이 다양하신데요, 각자 LIG손해보험에 입사하게 된 계 기는 무엇이었나요? 기현 저 같은 경우에는 입사 전부터 금융권에 입사하려는 포 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취업준비를 하면서 증권사나 은행, 보험 회사에 많이 지원을 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른 곳에서도 몇 군데 제 의가 있었지만, LIG손해보험의 비전과 저의 꿈과 포부가 부합한다고 판단 해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석윤 저도 행정학을 전공하면서 기현 씨처럼 금융권 입사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LIG손해보험에 먼저 입사한 친구의 추천으 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영 저는 입사 계기가 조금 특이합니다. 학교 리크루팅 현 장에서 인사담당자님 눈에 띄어 입사하게 되었어요. 그때 제가 굉장히 활 동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시더라고요. 대부분 연봉, 복지 등에 대한 설명 만 듣고 가버리는데 저는 제가 먼저 능동적으로 기업에 대해 질문했거든 요. 또 리크루팅 현장에서 다 같이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새치기를 하 는 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새치기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모 습을 리크루팅 나오신 인사담당자께서 굉장히 좋게 보셨대요. 아닌 건 ‘아니다’라고, 할 말은 할 줄 아는 대쪽같은 사람이라고 보셨대요.

윤상 구직자들이 회사에 지원할 때 회사의 비전도 많이 고려 하지만 솔직히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급여와 사내문화, 근무환경 이잖아요. 저희 회사는 급여수준이나 근무환경 면에서 좋게 평가되고 있 고 실제로도 그렇거든요. 그래서 금융업, 보험업에 대한 비전은 물론이거 니와 이런 실질적인 측면에 끌려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회 LIG손해보험의 서류전형 준비 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기현 최근에 입사한 저부터 상큼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웃 음) 우리 회사 지원자에게 주어졌던 질문 중 특이했던 것은 존경하는 인물 에 대해 쓰라는 항목이었어요. 금융권을 지원하는 구직자들은 흔히 존경하 는 인물로 워런 버핏이나 스티븐 잡스, 조지 소로스 같은 인물들을 많이 언급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차별화를 위해 다른 형태로 접근해 서 신채호 선생님에 대해서 썼습니다. 어떻게 보면 연관성이 없어 보일 수 도 있는데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위인전을 읽어보니까 그분의 대쪽같은 성 격과 절개, 이런 부분이 금융인으로서 꼭 가져야 할 소양이라고 생각했어 요.

석윤 저는 우리 회사에 영업관리직으로 지원해서 자기소개서 를 통해 어떻게 영업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썼습니다. 제가 왜 영업부분에서 잘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서 술했죠.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그 당시 썼던 문구입니다. ‘물은 99.9도에서 끓지 않습니다. 제가 이 회사에 남은 0.1도를 채울 인 재가 되겠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문구이긴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포 부와 열정을 강하게 심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윤상 저는 전공이 약점이라면 약점이었죠. 그래서 자기소개 서나 면접 때 그걸 숨기는 대신 오히려 강조했습니다. 사실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이 회사에 들어오면 대체 어떤 업무를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 는데 인문학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가고 기업 경영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어필했죠. 그리고 국문과라는 핸디캡을 보완하기 위해 자기소 개서를 작성할 때, 딱딱한 문체보다 재치 있는 문장으로 썼어요. 또 부전 공이 철학이라서 인문학적인 부분을 무기로 자기소개서에 철학자, 철학문 구도 간간이 인용했습니다.

지영 저는 서류전형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워드로 입력해 서 보내는 과정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렇게 좋은 스펙도 아닌데 서류전형에서 통과한 대부분의 회사들을 보면 제가 캠퍼스 리크루 팅에 참여했던 곳이었어요. 직접 인사담당자를 만나보고, 이야기를 하고, 거기서 내 자기소개서를 내밀었던 적극성이 어떤 스펙보다 유용하게 작용 했던 것 같아요. 후배들도 서류전형 시 캠퍼스 리크루팅도 서류전형의 일 부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의 포부와 열정을 보여줬죠”

사회 LIG 손해보험의 면접과정이 궁금한데요.

윤상 LIG손해보험의 채용과정은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1차 프 레젠테이션 면접, 그날 오후 적성검사, 그리고 1차 합격자들에 한해 최종 면접이 진행됩니다. 2차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그날 조별로 무작위로 주제 를 나눠줘요. 그리고 노트북이 있는 공간으로 이동해 정해진 시간 내에 PT 자료를 만들어서 면접관 앞에서 발표합니다.

지영 저는 은근히 과감한 구석이 있어서 면접 때 별로 떤 적 은 없어요. 오히려 면접 단계가 올라갈수록 마음이 비워지면서 편해지는 것 같았어요. 우리 회사 면접 때는 ‘신시장 개척’이라는 주제를 받았습 니다. 당일에 주제를 받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40~50분밖에 안 돼요. 그래서 2차 면접 때는 순발력이 굉장 히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면접관님 들께서 제 프레젠테이션 내용에 대해 3~4개의 질문을 하시고 맨 마지막으 로 보험회사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나중에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그런 질문은 마음에 드 는 여성 지원자에게만 한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석윤 기업에서 면접을 진행할 때, 지원자들로 하여금 전문적 인 해답을 얻으려는 의도보다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많이 본다고 하더라고 요. 그래서 저는 내용의 깊이를 떠나서 발표 구성과 그걸 이끌어 나가는 스킬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면접에서 기억에 남는 게 마지막 질문으로 제가 군대 조교 출신이라서 그런지 태권도 유단증이 있냐 는 질문을 받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들어와서 열심히 해주세요”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때는 긴장돼서 그 말의 의미를 눈치 채지 못 했죠.

사회 요즘은 기업에서 면접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다들 남다른 준 비를 하셨을 것 같은데요?

지영 저는 취업스터디를 여러 개 했어요. 다른 학교 사람들 과도 하고, 우리 학교 사람들과도 했는데, 멤버들끼리 서로 관심 있는 분 야 대해 자료를 준비해 와서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하고, 모의면접·압박면 접 등 다양한 상황 설정을 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취 업 준비할 때 항상 옆에 끼고 살았던 건 인터넷 취업 사이트였어요. 거의 밤새 보면서 많이 활용했던 것 같아요.

기현 저는 따로 취업스터디를 해본 적은 없어요. 금융권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금융권만 지원하다보니까 면접 다니다 보면 그 사람이 그 사람이에요. 처음 만날 때는 안면만 익혔는데 두세 번 마주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그런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서로 정보를 많이 공유했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저와 선배님들 은 전형 절차 자체가 조금 달랐어요. 저의 경우는 직군을 나눠서 뽑았거든 요. 영업직도 개인영업, 법인영업, 보험계리부문, 자산운용부문 등 다 따 로 뽑았는데 저는 자산운용부문에 지원을 했어요. 그때는 면접관님들께서 대학생이지만 자산운용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질문들 을 하셨어요. 그 당시의 이슈였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또 왜 미국의 달 러가 절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원화가 더 절하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난감했던 질문은 이명박 정부는 성 장위주의 정책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본인은 분배와 성장 중 어떤 쪽에 더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게 무엇을 조 언하고 싶은지 말해보라고 해서 난감했어요.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 이었죠.

윤상 저는 개인적으로 1차 면접장인 수원에 있는 연수원, 인 재니움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꼭 근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지하 화장실이 호텔 수준으로 너무 좋 아요.(모두 웃음)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때 저에게 주어진 주제가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이었어요. 손해율이라는 단어도 생소한 데 그걸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니까 난감하더라고요. 시간은 부족 했지만 손해율 하면 와 닿는 의미가 있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맞춰 침착하 게 발표를 했는데 면접관님께서 국문과 학생으로서 보험관련 발표 준비를 잘해왔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좋은 예감이 들었죠. 제가 취업을 준비하면 서 깨달은 나름의 팁이라면 긴장감을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 가 면접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 사람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많이 나누라는 것입니다. 특히 평소 소심한 성격일수록 대기실에서만큼은 본인이 먼저 말 을 걸고, 농담도 건네면서 분위기를 주도하다가 면접에 들어가면 긴장 해 소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지영 저희 팀장님이 1차 면접관이시거든요. 면접 다녀오시 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지금 여기서 나온 내용들이 대부분 맞 아요. 팀장님께서도 첫 번째로 지원자들을 볼 때 그 사람이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 자기소개서에 뭐라고 썼는지가 궁금한 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고 요. 서류전형을 통과해서 올라왔다면 어느 정도 소양이 갖추어진 사람들이 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첫인상, 태도와 자세, 말하기에서 나오는 자신감 과 패기, 논리력 등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적극적인데도 오만하지 않은 사 람, 조직에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인지 그 됨됨이를 본다고 하시더라고요.

사회 취업 전 다양한 사회경험을 했다면 어떤 게 있는지요?

기현 저는 군에 있을 때 조교생활을 했어요. 적게는 50명, 많게는 200여 명의 사람들을 통솔해야하고, 제가 그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 기 때문에 리더십이라든가 발표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 리고 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회사에서 일하는 실무적 인 업무 간에 괴리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금융권 회사에서 짧게나마 두 달씩 인턴십을 했어요. 인턴십을 통해 각 회사의 차이점, 사 회와 학교가 어떻게 다른지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취업할 때도 제가 좀 더 준비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 할 수 있었고요.

사회 짧게나마 LIG손해보험에서 일하면서 느낀 기업 문화는 어떤가요?

윤상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보험업의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잖아 요. 그래서 입사 후, 친척 분들께 보험회사에 취직했다고 말씀을 드렸을 때 친구들이 저에게 보여준 반응과 너무 상반됐어요. 친구들은 좋은 회사 라며 축하해줬지만 실정을 잘 모르는 어른들은 안 좋게 보시는 경우도 있 더라고요. 하지만 입사하고 나서 보험이 우리 삶에 얼마나 필요한 상품인 지 알게 되었고, 여러 외국계 회사들이 국내에 많이 들어오면서 우리 보험 업도 양적·질적으로 많이 발전해 선진화 단계에 와있다는 걸 알게 됐어 요.

면접, 적극적이되 오만해보이지 않아야

석윤 윤상 선배님의 의견에 한 마디 더 보태자면, 저도 처음 에는 보험은 단지 그 상품을 팔고, 보상만 해주면 되는 게 아니냐는 생각 을 했어요. 그런데 입사해서 보니까 보험은 그 어떤 상품보다 다양하고 복 잡하지만 정말 체계적으로 잘 정리된 금융상품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입사 전 알고 있던 보험의 개념이 많이 바뀌었어요. 보험도 엄연한 금융상 품이고, 많은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더라고요.

지영 저도 입사하고 나서 보험회사가 굉장히 전문가 집단이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을 가진 직원들이 많 고, 특히 업계에서 LIG손해보험 직원들의 맨파워가 우수하다고 들었어요. 저 또한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다고 느꼈고, 자부심도 생겼 어요.

그리고 은행에서는 비가 올 때 우산을 뺏어가지만, 보험회사는 비가 올 때 우산을 준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특히 보험금을 주는 팀에 있기 때 문에 정말 보험의 꽃을 피우는 부서에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보기엔 진정 한 CS(Customer Service)가 실행되는 곳은 손해사정팀이라 생각해요. 고객 에게 정말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적절한 보험금을 산정해서 제때 보상해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보험의 가치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른들은 이런 부 분을 잘 모르시죠,

기현 저는 짧은 경험이지만 다른 회사에서 인턴십을 했던 경 험에 비추어 기업문화를 비교해 보면, 금융업이란 게 본질적으로 돈이 오 고가는 산업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특성을 띠게 마련이에요. 그래서 아랫사 람이 아무리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자유롭게 이야 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열린 조직문화를 가지 고 있다는 거예요.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저조차도 업무를 해나가면서 개 선점을 발견하면 그걸 팀장님, 파트장님께 자유롭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분 위기가 조성돼 있는 것은 물론, 상사 분들께서도 새로운 의견을 적극 수용 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괜찮은 회사라고 느꼈어요.

사회 각자 맡고 계신 업무에 따라 요구되는 자질로는 어떤 것들이 있 는지 말씀해주세요.

지영 저희 팀처럼 보상 관련 업무는 펄떡이는 양심이 있어 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근무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례를 겪게 되거든 요. 심지어 어떤 고객은 제가 볼 때 모럴 해저드라고 하는데, 보험사기를 치고 있는 게 빤히 보여요. 그런데도 자기 아버지가 고급 공무원이고, 어 느 국회의원이 자기 친척인데 감히 일개 보험회사 직원이 자신에게 이런 대우를 하고, 별의별 서류를 다 요구한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으름장을 놓 는 분도 계셨어요. 그럴 때마다 내 양심을 회사의 이익과 얼마만큼 조화시 켜서 업무를 해결해 나가야하나 고민하게 되지만, 이 팀에서 일하면서 끝 까지 지켜가야 할 것은 살아있는 양심이라고 생각해요. 기현 저의 경우는 영업과는 달리 돈을 관리하는 부서다보니까 꼼꼼함 이 많이 요구되죠. 하루에 적게는 몇 억에서 많게는 몇 십 억이 오고가는 데 작은 실수라도 하게 되면 회사에 마이너스 요소로 직결될 수도 있기 때 문입니다. 또 정말 돈을 받아야할 사람에게 돈을 줘야 하는데 다른 사람에 게 가게 되면 큰 문제가 되고요. 그래서 제가 더욱 세심함, 꼼꼼함 그리 고 완벽주의자가 되려고 하는 성향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윤상 홍보 쪽은 가장 대표적인 업무가 언론 홍보와 광고인 데 광고 쪽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력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언론홍보만 하 더라도 언론사의 취재요청에 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먼저 우리 회사를 외부 에 어떻게 어필할 것인지를 고려해 보도자료를 만들고, 행사를 기획하는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석윤 부서마다 하는 업무가 다르지만 결국은 모든 일이 인간 과 인간이 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 니다. 특히 제가 일하고 있는 총무팀은 의사결정에서 조율하는 과정이 많 기 때문에 무엇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요구됩니다.

사회 미래 후배들에게 LIG손해보험을 일터로서 추천한다면?

기현 우리 회사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것 같아요. 특히 저희 부서는 전문성을 띠고 있는 직 군이다 보니 타부서보다 자격증 공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분위기 예요. 입사 후에도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분위기는 물론이고요, 그렇지 않 으면 성실성, 노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되죠. 그래서 회사의 배려 와 후원 하에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어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윤상 저도 기현 씨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는 회사의 지원 으로 사진촬영기법 학원을 3개월 정도 다녔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작은 행 사에서는 제가 직접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회사 입장에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뿌듯합니다. 게다가 사내 문화도 정말 좋습니다. 야 근하지 말라고 7시부터 컴퓨터가 꺼진다는 거 아세요?(웃음) 야근을 하려 면 별도로 신청을 해야만 합니다. 급여 측면에서도 절대 타기업 부럽지 않 은 급여수준을 보장하고, 직원복리도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회사인 만큼 금 융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한 일터라고 확신합니 다.

기현 좀더 포괄적으로 21세기를 선도할 수 있는 금융인재라 고 하면 두 가지 가치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첫 번째가 지식, 두 번째가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적인 측면은 학교에서도 많이 가르치고, 본인들도 많이 준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소양을 갖추기 쉽지만 지혜라는 건 다르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지혜를 단기간에 더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지혜의 장이면서 저희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무 대가 바로 LIG손해보험입니다.

석윤 저는 무엇보다 입사 후 함께 일하는 선배들이 참 좋은 직장에 잘 들어왔다고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아, 정말 좋은 회사구 나!’라고 느꼈습니다. 그것만큼 이곳이 얼마나 좋은 일터인가를 대변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일하면서 그 말이 정말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앞으로 LIG손해보험에 입사하려는 후배들도 저처 럼 만족감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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