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했던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신음하 고 있는 2008년도 끝을 보이고 있다. 실물 경제의 위기가 급기야 채용 시 장에도 한파로 몰아닥쳐 많은 구직자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에 겐 다가올 새해에 대한 희망이 있다! 구직자들이 간절한 소망을 담아 2009 년을 향해 외치는 희망 메시지를 들어보자.

김 동 원 경희대학교 대학원 생물학과

<월간 리크루트>를 보면 학생들한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아 유익하더군 요. 이러한 책들을 보면서 취업에 관련 된 정보나 자료를 잘 참고하고, 학 교마다 취업진로지원처 같은 학생들을 위한 기구들이 많은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문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노력들 이 쌓이고 쌓이면 새해에는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요?

임 윤 배 서울산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01학번

저는 향후 대학원에 갈 예정이라 보고서 작성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 쁘지만,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하여 능력을 키우고자 합니다. 대학원 졸 업 후에는 전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전국에 전시관이 몇 백 개 생긴다고 하니 미리 역량을 키워둔다면 시장성이 밝죠. 현재 디자인 시장 이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사정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내년에는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힘내십시오!

이 강 혁 인하대학교 경영학부 01학번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자리 20 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구직자들 입장에서는 더 줄어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취업 준비하면서 아쉬운 점은 너무 토익, 학 점 등 스펙을 갖추기에 급급하다 보니까 진정한 자기 계발의 기회가 줄어 든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면모를 파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 정 순 인하대학교 경영학부 05학번

세계 경제 여건이 너무 좋지 않아 정부에서 지원해준다고 해도 한계가 있 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비싼 등록금 내고, 열심히 공부했 는데 막상 졸업해도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해 속상합니다. 무엇보다 2009년에는 경제가 회복되어 활짝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인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대학에 지원을 늘려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