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에 창립된 KT는 전국 326개 지사를 두고 직원 수 3만5,500여 명 인 우리나라 대표 기업으로 2008년 말 기준으로 매출은 11조 7,848억원, 영업이익은 1조 1,134억원, 당기순이익은 4,498억원이다. KT는 1983년 공 중통신망(PSTN)을 개방한 이래 1993년 전화시설 2,000만 회선 돌파, 전 세 계를 잇는 첨단 인터넷망과 위성통신망을 확보함으로써 대한민국 정보통신 의 역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이처럼 KT는 대한민국을 통신 선진국 반열 에 올려놓은 대표적 IT기업이다. 초고속인터넷 및 전화사업을 기본으로 무 선, 위성방송, 멀티미디어, 글로벌 사업 등 통신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또 외적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NTC(러시아), MT(몽골), 이스트텔레콤(우즈벡), 수퍼아이맥스(우즈벡)에 는 지분 투자 및 경영 참여 형태로 해외투자법인을 두고 세계 진출의 교두 보를 확보하고 있다.
이제 KT는 고객에게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서 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에게 놀라운 감동을 안겨주는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 하고 있다. 기술과 경영혁신보다 더 중요한 기업가치의 근원이 고객의 신 뢰와 사랑에 있다는 점을 잘 알기에 KT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가치 를 최우선으로 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우리나 라 정보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KT는 누구라도 평등한 정보통신 세상, 알 아갈수록 놀라움, 살아갈수록 감동을 주는 KT의 세상을 구현하고자 노력하 고 있다.
현재 KT는 KTF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채용하고자 총력

KT는 고객이 원하 는 바를 이해하고, 고객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의 ‘Customer Innovation’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인재상은 4개의 핵심 가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고객지향적 사고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친절하고 신속하게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사람, 창의 는 관습과 틀에 박힌 것들에 부정하고 역행하며 독창적 시각을 가지고 상 상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능력을 갖춘 사람, 실행력을 갖춘 열정은 고객 니 즈의 근본적 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스스로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창의적 해결안을 제시해 활기차게 실행에 옮기는 프로의식을 소 유한 사람, 신뢰는 도덕성과 인간미를 바탕으로 고객을 감동시킴으로써 고 객의 믿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직무 능력검사, 1차 핵심역량면접, 2차 직무역량면접, 3차 임원면접, 채용신체 검사로 구성된다. 서류전형 시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이 매우 복잡하다, 지 원동기, 성격 장단점, 입사 후 포부 등 작성할 내용이 많은데 내용이 풍부 하고 자신의 경험을 충분하게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류전형 시 특징 은 출신대학에 따른 불이익이 없다는 것이다. 채용직무에 관련된 학회 등 대외활동 경력, 관련자격증 등 보유자가 유리하다.
직무능력평가는 온라인으로 시행되는데, 직무에 적합한 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인성중심의 심리검사로서 좀더 심층적인 인성적 특성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한다. 직 무능력검사를 통과하면 면접을 거쳐야 한다. 면접은 실무진면접과 임원면 접이 있다. 실무진면접은 1차 조직가치를 평가하는 핵심역량면접과 2차 직 무역량면접으로 구분되며, 면접관은 과장, 부장, 팀장으로 구성된다. 핵심 역량면접은 50분 동안 진행되며 면접 시에는 KT의 핵심가치 보유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패널면접 형태로 진행한다.
직무역량 면접은 해당 직무의 실무전문가 3명으로 구성되며, 개별인터뷰(30분), 프 레젠테이션 면접(20분)과 그룹토론면접(50분)이 있다. 프레젠테이션 면접 은 프레젠테이션 주제는 서류전형 합격자에게 사전에 공지되어 면접 당일 에 작성해온 PT자료를 발표하게 되는데, 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기획력 을 평가한다. 그룹토론면접은 5~6명의 응시자가 50분 동안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원면접은 응시자의 인 성, 태도, 가치관에 대한 집중평가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면접관으로는 3~4명의 임원이 참여하며, 4~5명의 피면접자를 대상으로 50분간 진행한 다.

인터뷰 / 정준수 KT 인재경영실 인사담당 상무
자신이 지원한 분야 에 맞는 활동했느냐 중요

KT의 2009년도 채용계획은 상반기에는 All New IT 인턴사원 선발을 3월 중으로 1,400명(그룹전체), 석•박사 채용 은 5월 중으로 00명, 하반기 정기신입공채는 10월 중으로 000명, 하반기에 는 all New IT인턴사원 선발을 10월 중으로 000명을 채용해 총 1,600여 명 을 선발할 계획이다.
“KT의 인재상을 정의하면 회사에 대한 주인의 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찾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열정과 신뢰를 가진 사람입니다. 따라서 서류전형 에서 토익 성적은 700점만 넘으면 됩니다. 더 중요한 건 자신이 지원한 분 야에 맞는 활동을 얼마나 했느냐는 것이죠. 졸업 학점보다는 관련 학회에 서 두드러진 경험이나 자격증이 중요합니다. 면접에서는 해당 직무의 실무 전문가들이 그 분야를 얼마나 잘 아는지 집중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컨버 전스 서비스 분야 지원자에겐 ‘유•무선 통합에 따른 KT의 마케팅환경 변 화’ 등에 대해 묻기도 하죠.”
KT는 입사 후에 입문 교육과 직무 관 련 교육을 받는 수습사원 기간 3개월이 있다. 이후에는 경영기획•마케팅• 네트워크•미디어•고객컨설팅•망운용•R&D분야 등 실무에 배치된다.
“해외 업무 기회나 대학원 지원 기회 등도 주어집니다. 연간 40여 명 정 도를 국내외 석•박사 과정에 보내죠. 신입사원들도 입사 후 7~10일 정도 해외 연수가 있습니다. KT는 미국•일본•중국에 해외법인이 있고 러시아나 몽골에도 해외투자법인을 갖고 있어 기회가 적지 않죠.”
KT의 연봉 은 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3,700만원(성과급 포함)이다. 특히 성과가 뛰 어난 연구원들은 1년 만에 승진도 가능하죠. 평균적으로 입사 후 사원•대 리•과장을 각각 4~5년 정도 거친다.

[월간 리크루트 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