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은행신용카드협회로 첫걸음을 내디딘 비씨카드는 창립 이후 27년 간 한국신용카드 발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국내 신용카드업계의 대표 적인 기업이다. 1987년 회원 100만 돌파, 1990년 500만 돌파, 1994년 1,000만 돌파, 2001년 2,000만 돌파, 2009년 4,000만 돌파, 1995년 가맹 점 50만 돌파, 1999년 100만 돌파, 2002년 200만 돌파 등 지난 27년간 비 씨카드가 걸어온 길은 한국신용카드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비씨카 드의 설립목적은 브랜드, 전산시스템, 가맹점 및 현금서비스 등 신용카드 사업에 필요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은행들이 공유토록 함으로써 은행 간 과 당경쟁으로 인한 불필요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이를 통한 은행카드 사업 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저비용 고효율 체 계를 구축해 회원사의 카드사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2009 년 2월 현재 4,000만 회원과 262만 가맹점이라는 규모가 잘 말해주듯이 비 씨카드는 한국의 신용카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 와 함께 회원사의 신용카드 업무를 가장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최상의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산업의 브랜 드파워(K-BPI) 신용카드부문 11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5년 연속 1위, 브랜드스타 6년 연속 1위, 금융감독원 민원평가 6년 연속 1 등급을 달성했으며 고객을 위한 최고의 가치 창출을 위해 경영활동을 추진 하고 있다.
1차 고객인 회원사에는 카드 발급에서 거래 승인, 은행 간 정산, 가맹점 입금, 회원 출금 등에 이르기까지 신용카드 업무 프로세 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차 고객인 회원에게는 11개 회원은행의 공동 브랜드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국 266만 가맹점과 8,000여 개의 은행영업점망, 4만여 개의 CD/ATM기 등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비씨카드는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 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세계 속의 신용카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 해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고객지향적인 서비스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서비스 다양화

비씨카드는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카드사로 도약하 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씨카드는 장형덕 사장 취임 후 글로벌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난해 회사의 비전을 ‘Global Payment Service Provider’로 새롭게 제시한 바 있다. 이 비전에는 이제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지불결제 서비스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 씨카드의 야심찬 포부가 담겨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중국 진출에 이어 올 상반기 중 미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내에서도 국내전용 비씨카드를 이용해 현지 ATM을 통한 현금서비스와 현금 인출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신용구매를 위한 네트 워크’(국내전용카드로 해외 현지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도 추진할 계획이 며 한국인의 방문이 가장 많은 미국과 중국이 그 대상이 될 예정이 다.
이러한 비씨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기존 국제카드 대비 월등 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원의 입장에서는 카드 이용에 대 한 수수료 부담이 줄고 회원사에게도 국제카드 발행에 따른 수수료가 줄어 드는 장점이 있어 비씨카드 회원사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씨카드는 자사만의 선진화된 카드시스템 개 발 및 운영 경험을 사업화해 동남아 등 신흥국 지불결제시장에 진출한다 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즉, 27년간 쌓아온 비씨카드만의 신용카드 프로세 싱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한다는 것. 국내 회원들이 비씨카드의 선진화된 카드시스템을 조만간 해외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IT부문에 서도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역할과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변 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IT 전 분야에 걸쳐 목표모델을 수립하고 기 술기반의 서비스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로드맵을 작성하고 이를 적극 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비씨카드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프로세싱 업무영역의 확대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영역 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다양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1등 브랜 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New Start & Jump up’, 특히 사회공헌활동에 힘써

지난해에 는 비씨카드가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다면, 올해에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 단위, 프로세 스, 서비스가 새로운 시각과 방식을 통해 한 단계 비상하는 한 해를 만들 고자 한다. 아울러 2009년의 경영방침을 ‘주주를 위한 가치(Value) 제 고’, ‘고객을 위한 품질(Quality) 향상’, ‘임직원의 Excitement 고 취’로 정했다. 이러한 경영방침을 제대로 실행하고 달성하기 위해 다음 과 같은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 비씨카드 브랜드의 지불결 제 지역을 적극 확대하고자 한다. 최근에 불거진 비자카드 수수료 인상 사 태에서 보듯이 비씨카드 로컬 브랜드의 해외 사용지역 확대는 선택이 아니 라 필수라는 인식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해 중국 은행연합회(CUP) 와 업무 제휴함으로써 시작된 중국시장 진출은 비씨카드만이 추진할 수 있 는 아이템이었다. 올해에도 북미지역을 필두로 비씨카드가 로컬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하기 위해 더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 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둘째, 비씨카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제공하고자 한다. 프로세싱 품질경쟁력을 한 단 계 업그레이드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 는 것이다. Payment 서비스 공급회사로서 IT 자원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서 비스 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유지하는 역량을 갖춘 브랜드로 지 속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셋째, 임직원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시 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금융서비스에서 전문인력 확보는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그동안의 많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비씨카드 는 내부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필요에 따라 외부 전문인력의 활용도 고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그 범위를 확대 하고자 한다. 이에 비씨카드가 실질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적극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문화예술 분야의 메세나 지원과 노숙자, 무의탁 노인, 저 소득층 아동, 다문화가정 지원 등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다양 한 지원활동을 그 내용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2005년부터 적극 펼쳐오 고 있다.
그 중 빨간밥차사업은 노숙자 등 결식인구를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가톨릭 서울교구 및 사단법인기아대책,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지구촌사랑나 눔 등에 빨간밥차 11대가 무상 기증되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다 문화 가족 700명을 초청해 ‘다문화 가족 희망 플러스 페스티벌’을 진행 한 바 있으며,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와 함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PC 기증식을 갖고 사랑의 PC 500대를 다문화 가정에 제공하기도 했 다. 비씨카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내 임직원으로 구성 된 자원봉사조직인 ‘비씨카드 사회봉사단’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 침으로써 이를 기업문화로 승화시켜나가고 있다. 비씨카드는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자원봉사관리시스템 (VMS)을 구축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비씨카드는 사회공헌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김선 정 기자 trustme@hkrecruit.co.kr

[월간 리크루트 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