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공모전 - 활동형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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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공모전 - 활동형 공모전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11.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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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진화하는 공모전


진화하는 공모전 - 활동형 공모전


스펙도 쌓고 이색 체험도 하고! 단순히 작품만 제출 하는 것에 그쳤던 공모전이 진화하고 있다. 끼와 재능만 있다면 누구든 참 여해 인맥까지 넓힐 수 있는 활동형 공모전이 그 주인공이다. 모니터, 마케 터, 학생기자, 아이디어기획단, 운영진 등 기업문화 속에 들어가 체험할 수 있는 공모전을 말하는 것으로 해외체험의 특권까지 주어지는 경우가 많 아 대학생들 사이에서 그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열정과 패기로 캠 퍼스를 탈출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도전해보라!

올해 초 삼성이 운영하는 20대 대상 사이트 ‘영삼성닷컴’에서 7기생 운영 진을 뽑았다. 10명 모집에 지원한 대학생은 모두 1,275명. 무려 127:1의 경 쟁률로 그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들은 국내외 다양한 행사와 유명 인사들을 취재해 영삼성 사이트에 기고한다. 매월 활동비가 나오고 6 개월 간의 활동을 마치면 배낭여행비도 받을 수 있으며 우수활동자로 뽑히 면 별도의 상금도 받는다.

이런 활동형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일 단, 자신이 액션형 인재임을 부각시켜야 한다. 또한 팀을 이루어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책임감과 성실성을 어필해야 하며 다양한 아르바이트, 봉사활동의 경험을 내세워 자신의 경력을 부각해 믿음을 얻는 것이 좋다. 또한 패기와 실천력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경쟁력을 어필하는 것은 물론, 작은 경험들부터 차곡차곡 쌓아 활동형 공모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 다.

공짜로 해외여행 떠나기!

대학생들의 가장 큰 꿈 중 하나가 바로 해외 배낭여행! 하지만 아무리 아르 바이트를 해도 스스로 여행경비를 만들기에는 빠듯하기만 하다. 이런 대학 생들의 현실을 꿰뚫어본 기업들이 ‘해외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며 공모전 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홀로 떠나는 해외여행은 위험부담 이 크지만 기업을 통해 떠나는 해외탐방은 프로그램 구성도 탄탄할 뿐만 아 니라 이력서에도 기업명과 함께 자신만의 커리어로 당당히 올릴 수 있으니 학생들에게는 가장 욕심나는 공모전일 수밖에 없다.

현대자동차가 운 영하는 대학생 대상 세계문화 탐방 프로그램 ‘영현대 BGF’, 잡코리아의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대학생 글로벌 프런티어’, 넥슨의 ‘넥슨 글로벌 인턴십’등도 모두 100:1이 넘는 경쟁률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런 활동 형 공모전에 빠지다 보면 자칫 학교생활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야 한다. 아무리 인맥을 넓힐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보장받는다 하 더라도 학생의 가장 기본 의무는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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