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은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산다!’ |
박 준 석 페이오픈 PM(프로젝트 매니저)
PM이란 프로젝트를 총괄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PM이 되기 위해서는 사
업 전반에 걸쳐 두루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며 조직관리 능력도 뛰어나야
한다. 또한 경영자 마인드도 겸비해야 한다. 박준석 PM은 모든 환경이 자신
을 현재 PM으로 성장시켰다고 말한다.
“첫 직장에서는 선임자 없이
혼자서 홈페이지 개발과 호스팅 관리, 메일서버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되
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지만 하나씩 배워가면서 업무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박준석 PM은 첫 직장에서 많은 업무를 익혔지만 회사는 이내 폐업을 하고 말았다. 두 번째 회사에서도 역시 그에게는 선임자가 없 었다. 그 곳에서는 개발업무와 서버실 구축까지 혼자 모든 업무를 처리해 야 했다. 하지만 또다시 불운이 찾아와 그때 팀원들과 함께 웹 에이전시 및 솔루션개발 회사를 만들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웹 에이전시 및 솔루 션 개발 회사를 창업하면서 본격적으로 PM 업무를 맡게 되었다. 어려움은 많았지만 그 당시에 업무 역량을 쌓은 덕분에 현재 페이오픈의 PM으로 근무 하고 있다.
박 PM은 자신의 업무 노하우에 대해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나와 같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은 저
도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숙련된 정도에 따라 시간이 달
라질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빈도수가 높
아지면 그만큼 숙련된 정도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자신
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는 자신의 업무에 있어 어
려운 점도 호소한다.
“PM 업무에서 가장 힘든 점은 사람을 다루는 일
입니다. PM은 서로 다른 개성의 여러 사람들을 한 팀으로 잘 묶어 둘 수 있
는 끈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PM이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멀티플레이어’를 강조했듯
이 멀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팀원들이 작업에 곤란을 겪을
때 해결해줄 만한 스킬이나 조언을 할 수 없다면 진정한 PM이 아닙니다. 따
라서 저 역시팀원의 어려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처리해 줄 수 있
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디자인, 기획, 클라이언트 응대 등
관련 분야의 업무 스킬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누구에게나 자신
이 빛을 보는 시기는 분명히 있다고 말한다.
“그때 누가 더 밝게 그
리고 오래 빛나는가가 승패를 가르는 것이지요.” 그는 스스로 준비하는 자
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며 열심히 무엇이든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직업
에 임하라고 말한다. 특히 사업가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PM의 역할에 도전
해보라고 조언한다.
[월간 리크루트 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