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 고임금 종사자 공통점은 의사소통능력
상태바
한국고용정보원 - 고임금 종사자 공통점은 의사소통능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11.03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OB&RECRUITING: 한국고용정보원 – 고임금 종사 자 공통점은 ‘의사소통능력’



-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인수)은 지난해 5월부 터 11월까지 우리나라 608개 직업에 종사하는 약 2만1,700명을 대상으로 실 시한 재직자 조사 결과를 활용, 연봉 4,000만원 이상의 고임금 종사자와 연 봉 2,000만원 이하의 저임금 종사자 간에 업무 능력과 특성, 흥미유형 등에 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업무 능력 측면에서 고임금 종사자는 저임금 종사자에 비해 ‘듣고 이해하 기’, ‘읽고 이해하기’, ‘글쓰기’ 등 의사소통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 게 나왔다. 7점 척도를 활용해 임금을 결정하는데 영향력이 큰 44개 업무 능력에 대한 중요도를 조사해 고임금 종사자와 저임금 종사자의 점수 차이 를 분석한 결과, 고임금 종사자는 ‘듣고 이해하기’에서 평균 5.05점을 얻 어 저임금 종사자 평균(4.14점)보다 0.91점이 높았다. 7점 척도에서는 점수 가 높을수록 해당 능력을 많이 요구한다는 뜻이며, 특정 업무 능력에서 고 임금 종사자와 저임금 종사자의 점수 차이가 크면 해당 능력의 중요도에 대 한 인식 차이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읽고 이해하기’ 능력 역시 고임금 종사자는 5.1점인 데 비해 저임금 종사자는 4.19점으로 0.91점의 차이가 났으며, ‘글쓰기’ 능력에서는 고임 금 종사자(4.72점)와 저임금 종사자(3.92점)의 중요도 점수 차이가 0.8점 이 났다.

이밖에 ‘수리력’, ‘기술분석’, ‘범주화’, ‘조직체계의 분석 및 평 가’ 능력도 고임금 종사자와 저임금 종사자 간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나 높 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능력으로 확인됐다.
업무 특성 측면에 서는 책임과 권한이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고임금을 받고, 반복적 일을 하 는 사람이 저임금을 받았다.

5점 척도를 이용해 임금 결정에 영향력 이 큰 18가지 업무 특성에 대한 중요도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고임금 종사 자는 ‘의사결정의 권한’, ‘일의 결과에 대한 책임’, ‘다른 사람을 조 율하거나 이끌기’ 등에서 저임금 종사자에 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고임 금 종사자는 또한 저임금 종사자에 비해 ‘업무량 과부하’와 ‘정신적 부 담’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명한 심리학자 존 홀랜드 (John Holland)가 분류한 사람들의 6가지 흥미유형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고임금 종사자는 ‘진취형’과 ‘탐구형’에서 점수가 높았고, 저임금 종사 자는 ‘예술형’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고용정보원 의 김한준 직업연구센터장은 “좋은 직업을 갖고 그 직업에서 자신의 능력 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글로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소통(疏通)’ 능력 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월간 리크루트 2009-0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