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스터디 A to Z - 연습은 없다! 언제나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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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터디 A to Z - 연습은 없다! 언제나 면접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11.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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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취업스터디 A to Z


연습은 없다! 언제나 면접은 실전처럼!


면접스터디의 가장 좋은 점은 스터디원들과 돌아가 면서 면접관 역할을 해보기 때문에 면접관들이 던지는 질문의 의도를 파악 하기 쉽다는 것이다. 비록 연습으로 하는 면접이지만 언제나 실전에 임하 는 자세로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로는 살벌하게, 때로는 진솔하 게 임해야 하는 면접스터디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싸워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토론면접

조원들과 토 론면접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들에 대해 조사를 하고, 현재 시사적인 이슈 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를 정리해 토론을 벌인다. 스터디원들은 토론을 하 며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태도에 대해 메모를 해두어 토론 후 짚어주어야 한다.
열띤 토론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 게 평소 다리를 떤다거나 볼펜을 돌리는 습관이 나올 수도 있다. 잘못된 부 분은 서로 지적해 줌으로써 개선하고 잘된 부분은 격려해서 서로 배워나가 야 한다.

토론면접을 연습할 때는 찬반에 대한 역할 배정을 하고 토론 시간 또한 실전처럼 정확히 정해둔다. 실전에서 토의시간은 보통 팀당 30분 에서 1시간이며 지원자들이 토론을 벌이는 동안 면접관은 응시자들의 발언 내용이나 제스처, 경청태도, 발언태도 등을 유심히 살핌으로써 응시자들의 논리력, 사고력, 협조성, 판단력, 표현력, 조직적응력, 문제해결 능력, 창 의력, 의사소통능력, 지도력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 응 시자들은 자신의 주장을 독단적으로 내세워 그룹 안에서 튀기보다는 그룹원 들과 융화되어 토론 주제에 대한 명확한 결과를 함께 이끌어나갈 수 있는 조직력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응시자가 답변할 때는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야 하며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자칫 주제와 연관 성 없는 이야기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짧고, 명료하게 핵심을 전달하라! -PT면접

같은 기업의 면접을 준비하는 스터디라 도 직군에 따라 PT를 보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함께 준비하는 조원들을 위해 공부를 한다 는 생각으로 함께 참여해 주는 것이 좋다.

PT면접 시, 내용 면에서 가 장 유의할 점은 핵심을 파악하고 간단, 명료하게 발표를 하는 것이다. 태 도 부분에 있어서는 면접관에게 등을 보이면 감점의 대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스터디를 통해 잘못된 발표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스터디 원 앞이지만 실전에서 면접관을 마주했다는 생각으로 공손한 태도를 유지해 야 한다. 실수를 했더라도 ‘친구들’앞이라는 생각에 그냥 웃어넘기는 것 이 아니라 면접에서 발생한 상황이라 가정하고, 대처 방법을 구상해 두는 것도 좋다. PT를 할 때, 스터디원들이 평가해야할 항목으로는 목소리 톤과 말투 그리고 중간 중간 면접관들과의 자연스러운 아이컨택이다. 평소 습관 적으로 말끝을 흐린다든지, 말하는 속도가 빠르거나 느린 사람들에 대해서 도 문제점을 짚어주어야 한다.

Only English time! - 영어면접

영어면접을 입사시험에 포함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를 준비하는 구직자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스터디에 앞서 먼저 스스로 연습을 해 보고 싶다면 예상질문을 몇 가지 뽑아 답변을 정리한 다음, 이를 토대로 거 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 또 녹음기에 자신 의 답변을 녹음해 발음도 교정하고, 좀 더 매끄럽게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 다.

영어면접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논리정연하게 표현할 수 있는가 를 알아보는 것이므로 면접관의 질문에 단답식으로만 대답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단어 구사에 있어서는 어렵고 고급스러운 단어보다는 쉽고 익 숙한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어면접에서 어렵고 고급스러 운 표현은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실제 업무에서는 꼭 필요한 고급어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쉽고 익숙한 어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어 느 면접이나 마찬가지지만 영어면접 시 질문에 답할 때는 면접관의 질문 포 인트를 분명하게 짚어내고 답변을 너무 장황하지 않게 해야 한다. 항상 주 제가 되는 말을 먼저 얘기하고 부연설명을 나중에 하도록 하자.

영어면 접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면접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을 떨쳐버려 야 하며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스터디원들 과 꾸준히 영어 대화를 해보라. 면접에 대비해 영어면접관련 질문을 주고받 는 것도 좋지만 일정 시간 동안 영어만 사용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하고 영 어로 일상 대화를 주고받아보자. 영어말하기 환경에 끊임없이 자신을 노출 시키는 것도 영어면접 대비에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다.

취업스터디, 이것만은 피해주세요!

1. 양다리, 세다리는 싫어요!
최근 구직자들 중에는 스터디의 장점을 활용하고자 2~3개의 스터디를 동시에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각 스 터디 모임의 구성원이 다르고 공부 내용도 달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는 점에서는 좋지만 확실한 실행계획을 세워놓지 않으면 자칫 두 마리 토끼 를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2. ‘몹쓸 정’ 때문 에 스터디 분위기 흐려요!
진지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 취업스터디! 하지만 사람인지라 자주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몹쓸 정’이 들어 사담이 늘어나게 된다. 처음엔 서로에게 존칭을 사용하며 조심 스럽던 관계가 반말로 바뀌는 순간, 스터디 내의 규칙들도 쉽게 무너지게 된다. 서로의 앞날을 위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스터디 본연의 목적을 이어가자.

3. 독불장군 리더, 이건 아니잖아요!
취업스터디 를 제대로 운영해 보겠다는 의욕에 넘쳐 지나치게 강압적인 분위기로 리더 십을 발휘하는 스터디장이 종종 있다. 스터디는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모임 인 만큼 누군가가 자신이 멤버들보다 우위에 있는 존재라 여기고 행동하는 순간, 멤버들의 불평과 불만은 늘어가기 시작한다. 그런 마찰은 곧 스터디 원의 탈퇴로 이어지고 결국 스터디는 와해된다.

[월간 리크루트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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