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좌담기 - 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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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좌담기 - S-OIL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11.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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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신입사원 좌담기 – S-OIL


Endless Passion, 우리는 S-OIL이니까!


최고의 고도화 시설 비율과 내수-수출의 균형을 갖 춘 마케팅 역량을 통해 국내 정유사 중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 고 있는 S-OIL! 이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전문 정유회사’로 도약하고자 불경기에도 굴하지 않고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투 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S-OIL의 거침없는 도전과 끝없 는 열정을 그대로 닮은 신입사원 5인방, 그들의 위풍당당 취업 도전기를 함 께 한다.

사회 S-OIL을 첫 직장으로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태경 저는 업종을 보고 첫 직장을 선택하고자 했 습니다. 그러다가 정유산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산업인 만큼 보다 의미 있 는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정유산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특 히 S-OIL은 기업의 이미지가 밝고 건강하게 비쳐졌고 여러 경쟁력적인 측면 에서 강하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은정 저도 태경 씨처 럼 S-OIL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는 정유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정유사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수출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분야의 산업보다 높이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S-OIL은 후발주자로 뒤늦게 시작했지만 수출 위주의 전략을 펼 쳐 성공을 거둔 기업인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수연 일 단, 최종 합격한 곳 중 가장 좋은 회사여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다 같이 웃음) 지원할 때는 회사의 산업이나 내용보다는 구조적인 측면에 마음이 끌 렸습니다. 그리고 산업 특성상, 여자 지원자가 적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여자 구직자들에게 블루 오션이 될 수도 있다 고 봤습니다.

시운 취업 시장에서 가장 크게 고려하는 부분은 아 무래도 경제성 부분입니다. 제가 선택을 해서 얼마만큼의 이익을 스스로 만 들 수 있는지를 고려하게 되었는데 S-OIL의 연봉 수준이 상당히 만족적이었 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측면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S-OIL은 채용 시, 적게 뽑고 그만큼 쉽게 내보내지 않는 기업이거든요. 정말 공기업 못지않 게 좋은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신뢰를 주는 든든한 회사가 생각보다 별로 없거든요.

폴장 저는 원래 IT외국계 회사의 법인영 업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IT산업은 눈에 보이는 제품을 공장에서 제 조 생산하는 것보다는 무형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일이 많다 보니 매력이 떨 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직접 생산되어서 눈에 보이는 제품을 판매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재고 개념이 있는 영업을 하고 싶고 영어도 조금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고려하다 보니까 정유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유업계 3사를 살펴보니까, 두 개 그룹사의 경우에는 자원개 발 쪽을 많이 다루더라고요. 저는 그런 것보다는 한 가지만 제대로 하는 회 사를 원했기 때문에 S-OIL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회 취업 성공의 첫 단추가 서류전형인데, 어떻게 작성하셨나요?

시운 아무래도 자기소개서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일반 기업들 과 비슷하게 지원동기, 과거 경험, 입사 후 포부 등의 질문이 주어졌습니 다. 그런데 S-OIL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특별했던 질문 사항은 ‘기타사항’ 을 적으라는 항목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자기가 이력서에서 다 쓰지 못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쓰라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항목이 마음에 들었습 니다. 정해진 틀 없이 지원자가 정말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거기에 가장 좋아하는 글귀를 적고 왜 S-OIL을 선택했는지를 적었습니다.

폴장 저는 자신이 생 각하는 이상적인 직장관을 적으라는 난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S-OIL 정 보를 수집했을 때 저와 비슷한 직장관을 가진 기업이라 지원하게 되었거든 요. 그래서 그 사실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외국계 회사는 시스템이 매우 체계적인 만큼 한 직원이 담당할 수 있는 업무의 폭과 수준이 의외로 좁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S-OIL은 본인이 의욕을 가지고 업무에 몰입하면 얼마 든지 업무 영역 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지원했다고 적 었습니다.

태경 자신이 어려움을 해결했던 경험에 대해 적으라는 항목 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 테니스 동아리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습니 다. 그때 1년에 한 번씩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준비했는데, 그런 큰 행사를 준비하며 겪었던 일들에 대해 적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어학 연수 생활을 할 때 경제적인 부분을 저 스스로 해결했거든요. 그래서 음식 배달부터 태권도 사범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 습니다.

수연 제가 성취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에 대해 적으라는 항 목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대학원 다니면서 스쿼시를 배웠는데, 아마추 어 대회에 나가서 2등을 하기도 했어요. 그때의 훈련과정을 적고 어떤 결과 를 얻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아주 특별한 사연이 없었기 때문 에 오히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답보다는 긍 정적이고 재치 있는 대답으로 개성 표현

사회 S-OIL의 면접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폴장 1차 면접은 역량면접, PT면접, 영어 면접, 토론면접 네 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역량면접이 기억에 남는데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었어요. 들어가자마자 “팀워크의 중요 한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으셨습니다. 너무 기초적인 질문이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대답을 하긴 했지만 평범한 답변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요. 그래서 “팀원들 개개인의 인맥과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 데 면접관들께서 그제야 고개를 끄덕여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어요. 그리고 PT면접 때는 영업과 관련된 주제를 받고 제 방식대로 해석해 발표했는데 그 답변이 업계에서 통하는 정석은 아니었 지만 당당하고 자신 있게 발표한 패기를 좋게 봐주신 것 같았습니다.

시운 저는 PT면접에서 총 다섯 개의 주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 었습니다. 정유제품에 관한 주제를 받았는데 제가 동종 업계 경쟁사에서 인 턴을 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역량면접에서는 면접관들께서 워낙 꼼꼼하게 파고들면서 질문을 하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압박면접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예를 들어 “어떤 동아리 활동을 하셨습니 까?”라는 질문에 제가 네 개 정도의 동아리 활동을 했다고 대답했더니, “그럼 시현 씨는 한 가지에 집중 못 하는 성격이 아닌가요?”라고 물으시 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라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수연 제가 면접 볼 때쯤, 촛불집회가 한창 이슈가 되고 있었는데 PT면 접 때 그에 관한 주제를 주셨어요. 그리고 성격이 차분한 편이라 면접 때 많이 초조해하지는 않았는데, 역량 면접 때는 조금 긴장이 되더군요. 허 를 찌르는 질문들을 던지셔서 일관된 모습을 어떻게 유지해야 되는지 감을 잡기조차 힘들더라고요. 특히, 제가 학부 때는 신문방송학과 영문학을 전공 했지만 대학원에서 국제통상학을 공부했거든요. 그런데 또 직장은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곳을 지원했잖아요. 면접관께서 이에 대해 “수연 씨는 전 혀 일관성 없는 분야를 택하고 있는데 자신만의 큰 의도가 있는 건가요? 아 니면 자신의 인생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던지시 더라고요.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저는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경제까지 아우 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고 싶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라고 침착 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되도록 너무 일관된 정답을 말하기보다는 제 색깔 을 보여주기 위해 긍정적이고 재치 있는 대답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은정 개인적으로 PT면접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노조에 대해 어떻 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나름대로 열심히 발표를 했는데 면접관께서 답 변이 질문 의도에 맞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아, 떨어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다행히 역량면접 때는 분 위기 좋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태경 역량면접 때 이런 질문을 해주셨으면 하고 바란 것이 있는데 정말 그 질문 위주로 면접이 이루어져 서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아리 활동과 해외 경 험에 대해 할 말이 많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많이 질문 받고 싶었거든요. 면접관들께서 처음에는 일반적인 질문을 하시다가 동아리 활동과 해외 활동 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 들었던 점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셔서 대회를 주최할 때 돈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다고 대답하니까, 거기에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때 ‘아, 정말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면접이구나!’느꼈어 요. 그래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답변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PT면접 때는 굉장히 의기소침해 졌는데요, 발표시간도 많이 길어졌고 발표를 마치고 나니까 면접관께서 좋 은 말은 많이 썼는데 구체적인 게 없다고 하셨거든요. 게다가 질문을 하나 도 못 받아서 마치고 나오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했습니다.

사회 영어면접은 어땠나요?

폴장 저는 영어면접이 재미있었 어요. 원어민과 대화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그분이 제가 이전에 일했던 외국 계 회사를 알아보고 좋은 회사였는데 왜 옮기려고 하냐는 질문을 하시더라 고요. 그래서 제가 어떤 이유에서 옮기려고 하는지 대답하고 그분을 설득시 켰습니다. 저는 면접 스터디를 통해 영어 면접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어요. 면접관의 입장이 되어보니까 왜 상대에게 곤란한 질문을 하는지 의도를 파악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어떻게 대답해야 되는지 도 감을 잡게 되었거든요.

시운 저도 무난하게 영어면접을 치렀습니다.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보 다는 주말에 뭐했는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슨 내용인지 등 마치 여행지 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나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수연 저도 일반적인 질문들을 받았어요. 왜 S-OIL에 지원했고, 어디까지 승진하고 싶 은지, 대학교 다닐 때 좋아했던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노하우가 있었다면, 대답하기 편한 질문에 대해 최대한 길 게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은정 요즘은 어학연수 가 기본이라고 하지만 저는 안 갔거든요. 그래서 다른 지원자에 비해 영어 회화 실력에 자신이 없었어요. 회화학원을 다녀도 실력을 키우는 데 한계 가 있을 것 같아 학교 사람들과 주말마다 만나서 영어로 PT를 하는 스터디 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끄 러움을 많이 줄일 수 있었는데 그게 영어면접에 큰 도움을 주었어요. 저도 어려운 질문보다는 취미는 무엇인지, 추후에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등에 대한 무난한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대다로 진 행되는 영어면접은 옆 사람이 말하는 것에 신경 쓰이고 너무 잘 하는 사람 을 보면 위축되기도 했을텐데 1:1로 진행되다 보니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 었어요.

태경 영어면접의 시작은 다들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항상 간 단하게 취미는 무엇인지,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요. 나중에 ‘조직에서 팀원과 자기의 생각이 다를 때 어떻게 하겠느냐?’ 등과 같은 난이도 있는 질문도 한두 개 정도 받았습니다.

평준화된 스펙 만들기보다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여야

사회 임원면 접은 어렵지 않았나요?

수연 생각보다 많이 딱딱하지 않았어요. 자기가 지원한 부문의 부사장님들께서 지원자에게 한두 개 정도의 질문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취업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 회사 처럼 여사원이 적은 특수산업 분야에서는 여자라는 것이 오히려 경쟁력이 되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S-OIL에 지원한 이유 중 하나가 여자 가 유리할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어서 내심 놀랐습니다. 하지만 면접에 와 서 보니까 남자 지원자 못지않게 여자 지원자들의 실력도 쟁쟁하다는 걸 느 꼈고 저보다 훨씬 똑똑한 분들이 면접에서 떨어지는 걸 보고, 여자이기 때 문에 조금 더 쉽게 취업되는 곳은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 니다.

폴장 저는 임원면접에 같이 들어간 6명 중 여러 모로 특이한 점이 많 아서 질문을 많이 받은 편이었는데 특히, 공학 전공자가 해외영업을 지원했 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당시 영업 부문 임 원께서 저에게 “공학 전공자니까 해외 영업보다는 공장의 전기과에 가는 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으시더라고요. 그 질문이 가장 어려웠는 데 흔들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제 생각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S-OIL에 지 원한 이유가 해외 영업을 하기 위한 것이지 다른 일을 하려고 온 것은 아님 을 강조하며, 제가 가진 어학능력에 대해 최대한 어필해서 해외영업과 연결 고리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은정 임원면접 때 질문은 두 개 정도 받았어요. 처음에는 자기소개를 다 시키셨고요. 그 다음에 제 옆 분에게 우리 회사 광고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질문을 하시더라 고요. 그분은 원래 광고 쪽 일을 하고 싶은 분이라 면접 준비도 그에 맞춰 잘해 오셔서 대답을 무척 잘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똑같은 질문을 저에게 도 하셨는데 앞 분이 워낙 말씀을 잘하셔서 위축되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광고에 대해 깊게 생각한 적이 없어서 생각나는 대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때 면접관께서 “우리 회사 광고모델을 누구로 했으면 좋겠 습니까?”라고 물으셔서 그 당시 차승원 씨가 모델이었는데 부담 없는 이미 지의 송강호 씨가 좋을 것같다고 대답습니다. 우연히 지금 우리 회사 광고 모델이 송강호 씨가 되었지만 당시 면접관분들 반응은 “그럼, 지금 차승 원 씨는 마음에 안 드나 보네요?”라는 식이어서 식은땀을 흘려야 했습니 다.

태경 저도 자기소개를 먼저 하고 공통 질문을 받았는데 들어와서 어 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원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 그에 대해 확실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회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 언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폴장 요즘 스펙 올린다는 말을 많이 쓰잖 아요. 그런데 정작 회사에 입사해 보면 정말 스펙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 다. 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면 오히려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없습니다. 실제 로 제 경우에는 학점에 신경 쓰기보다는 남들과 다르게 제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 피력하고자 했습니다. 꼭 공부가 아니라도 자신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나 경력을 만들어 놓는다면 면접에서 오히려 더 많은 집중 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운 무엇보다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거기 에 맞춰 회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일에 대한 자 신의 소신과 철학을 정립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등에 떠도는 출처 없는 정보들보다는 본인이 직접 인맥을 이용해 경쟁력 있는 고급정보 를 얻는 것이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수연 함께 합격한 동기들 중에는 훌륭한 스펙을 가진 사람들도 많지 만 의외로 평범한 스펙을 가진 친구들도 많습니다. 부사장님께서 해주신 말 씀이 떠오르는데요, 공부를 아주 잘 하고 취업 준비를 많이 한 지원자나 그 렇지 않은 지원자나 부사장님 눈에는 그저 어리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다 부족하고 어린데 거기서 전문지식 하나 더 이야기한다고 대단해 보이지 않 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지원자가 자신이 가진 로열티를 얼마나 꾸준 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셨어요. 취업을 준비하시 는 분들도 너무 스펙 올리기에만 급급하기보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회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인재상에 맞춰서 상황, 상황을 대처하는 게 경쟁력을 높 이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면접을 준비할 때 한두 달 반짝 스터디를 통해 공부하기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특정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 지고 주변 사람들과 논쟁을 해보는 습관을 길러 보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 다.

은정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면 다양한 경험을 한 것 같은데 막 상 적을 거리는 없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채용 시즌에 닥쳐서 급하게 자 기소개서를 작성하기보다 찬찬히 자신에 대해 정리해 보는 것도 자기소개서 를 쓸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앞서 시현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외 부에서 떠도는 정보들 중에는 거짓 정보도 많기 때문에 거기에 흔들리지 말 았으면 좋겠고요. 자기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 합니다.

태경 면접을 보다 보면 자신이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 져 당황스러운 순간이 많아요. 그렇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 굉 장히 중요합니다. 너무 편안한 것도 너무 긴장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그렇 기 때문에 적당한 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십시오. 면접 전에는 반드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충분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 간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가장 진실하고 진솔하게 표현한다는 생각 으로 면접에 임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사회 그 동 안 근무하면서 느낀 S-OIL을 한 마디로 소개해 주세요.

시운 맨 파 워와 조직력이 굉장히 강한 회사, 그래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태경 조직이 유연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 굉장 히 빨리 대처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입니다.

은정 여성 인력과 여성 리더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선진 문화를 지닌 회 사입니다.

수연 신입 사원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지원이 어떤 곳 보다 많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입니다.

폴장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곳, 조직 원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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