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곙?쪪EO - 송경애 BT&I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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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곙?쪪EO - 송경애 BT&I 대표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11.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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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신곙?쪪EO


사과를 얻고 싶으면 사다리를 가지고 올라가야


BT&I는 1987년 설립, 22년 동안 한결같은 여행서비스 를 제공 중인 국내 최대 기업체 전문 여행사이다. 2007년에는 온라인 여행 사 투어익스프레스를 인수했고, 국내 최초로 글로벌 여행 네트워크 서비스 를 도입해 세계적인 여행그룹 HRG의 한국 파트너로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기도 하다. 이 묵직한 행보의 선봉에는 22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송 경애 대표가 있다.

높은 명성을 듣고 찾아온 대기업은 막 상 다녀보니 자신의 뜻과 맞지 않고, 눈 낮춰 찾아온 중소기업은 다녀보니 자신의 이상과 맞지 않는다. 신입사원들은 짧으면 1년, 길면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환상의 직장’을 찾아 메뚜기처럼 옮겨다니기 일쑤다. 아, 내 한 몸 평생 푹~ 담글 직장 어디 없나! 한 우물을 팔 수 있는 사람이 부러움을 사는 때이다.

그러나 한 우물을 판 사람들은 한결같이 회고한다. 처음 부터 쉽지만은 않았다고. BT&I의 송경애 대표는 기업체 전문 여행사인 BT&I 의 대표로 20년을 넘게 살아왔다. 처음에도 대표, 지금도 대표라는 직함은 변함없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이들의 눈빛은 처음과 많이 달라졌을 것이 분 명하다.

“저도 남들처럼 사회 입문은 일반 기업체의 사원으로 시작했어 요. 신라호텔에서 외국인 VIP를 위한 코디네이터 업무를 맡았었지요. 그러 면서 국내에도 외국인을 위한 전문 여행사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 던 것이 BT&I의 시작이었습니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직원이 갖추 어지지도 못했던 제로 상태였기에 제가 직접 시작해 보기로 했던 것이죠. 처음에는 이태원 등에서 외국인들을 따라가 명함을 쥐어주며 여행 갈 일이 있을 때 연락하라고 무작정 세일즈를 했어요. 그때 제 고객이 되어주었던 분 중 많은 분들이 현재 유수의 외국계 기업의 임원들이 되어 계시죠. 여행 사를 시작한 22년 전에도 사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때나 지금 이나 고객을 만나는 것이 즐거운 것은 여전합니다.”

성공과 장수 의 비결은 ‘차별화’

BT&I는 1987년 설립, 22년 동안 한결같은 여 행서비스를 제공 중인 국내 최대 기업체 전문 여행사이다. 2007년에는 온라 인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를 인수해 완벽한 온•오프라인 여행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는 종합 여행사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글로 벌 여행 네트워크 서비스를 도입해 세계적인 여행그룹 HRG(Hogg Robinson Group)의 한국 파트너로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T&I (www.btnikorea.com)가 국내 및 다국적 기업들의 기업출장을 비롯해 해외 인센티브 투어, 세미나, 기업 연수, 학회 등의 업무에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는 국내 최초로 실 시간 온라인 항공권 예약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인터넷 여행 서비스 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인터넷 여행사로서 온라인을 통해 항공권, 해외여 행, 국내여행, 호텔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 방문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이나 세계 정세의 흐름에 따 라 파도처럼 출렁이기 십상인 여행업계에서 이토록 단단히 자리잡을 수 있 었던 비결로 송경애 대표는 ‘차별화’를 꼽았다.

“항상 차별화를 추구 한다는 것이 BT&I만의 강점입니다. 고객에게 신뢰와, BT&I는 다르다는 차별 화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을 겁니다. 품질 이 입증된 여행 상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투명한 가격 정책, 그 리고 고객에게는 절대 NO라고 하지 않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BT&I의 성장 바 탕이죠.”

그녀는 차별화를 위해 시도되었던 새로운 도전들이 ‘우리는 다르다’는 생각을 직원들에게 심어주었고, 더 나아가 직원들이 회사를 바 꾸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회사와 직원의 혼연일체, 이 또한 BT&I만의 경쟁 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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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아끼는 방법 3+1 보너스 제도

“우리 회사의 복지제도 중 잘 알려진 것이 있어요. 3년을 근무하면 1년의 연봉을 더 받을 수 있는 3+1 제도입니다. 지난해에 34명의 직원이 받았고, 앞으로도 약 40명의 직원 들도 받을 시기가 오면 지급해 주기로 되어 있어요.”

대표가 설명하는 3+1 보너스 제도는 ‘봉급쟁이’들에게는 입이 떡 벌어질만한 것이다. 3년 을 근무하면 1년 치 연봉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니, 얼마나 획기적인 아 이디어인가! 이 아이디어는 송경애 대표가 직원들의 고민거리를 알게 되면 서부터 시작되었다.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 이 대출을 받고 있지만 월급으로 생활을 하면서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쉽 지 않은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상상치도 못했던 보너스 제 도에 직원들의 사기가 껑충 뛸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이 땅의 얼마나 많은 ‘봉급쟁이’들이 이렇게 회사의 사랑을 받고 또 실감하고 있을지 궁 금해진다.

미국발 경기 침체가 쉬이 풀릴 기색을 보이지 않는 요즘, 가 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가 여행업계이다. 그러나 송 대표는 지쳐 물러서거나 꺾이지 않을 것이다. 올해 말까지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여행 사업) 여행 영역을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녀의 목표는 BT&I가 A에서 Z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종합 여행사가 되는 것이 다.

“기회는 준비한 자에게 옵니다. 그걸 알기에 저는 늘 준비해 두라 고 제 자신에게,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BT&I 역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기 회를 놓치지 않고 몇 번이고 도약할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구직자 여러분 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직자’라는 말이 어쩌면 아직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위치 때문에 불안하거나 초라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 생 각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것에 도전할 수 있고, 누군가는 나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늘 준 비하고, 사과를 얻고 싶으면 사다리를 가지고 올라가 따는 것처럼 좀 더 적 극적으로 사과를 따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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