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인기 직업 Best 8(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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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만점 인기 직업 Best 8(Ⅱ)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1.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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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유망직업_개성만점 인기 직업 Best 8(Ⅱ)


에지 있게 일하자! 개성만점, 異 직업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읽는 힘>에 서 “기존의 지식은 5년 안에 폐기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 고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 속에 누군가의 것을 답습한다는 것은 현상유지가 아니라 도태됨을 의미한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편한 길에 서 과감히 뛰쳐나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꿈과 열 정을 좇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의 별별 직업을 소개한다.

소리를 창작하는 예술가, 폴리아티스트
폴리아티스트는 영화 속에서 사람 목소리와 음악을 제외 한 모든 소리를 진짜처럼 창조하는 일을 하는 영화 음향분야 전문가를 말한 다.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거나 직접 행동을 재현하면서 실제와 같은 음향 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녹음기사와 폴리아티스트의 가장 큰 차이는 녹음기사는 배우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편집하며 이미 만들어진 소리를 다듬는 작업을 하지만 폴리아티스트는 소리를 창조해 내는 일을 한 다는 점이다. 이색적인 직업인만큼 신비롭고 멋지게 포장되어 소개되기도 하지만 실제 폴리아티스트는 밤샘 작업도 많고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어려 운 직업이다. 때문에 단지 흥미와 환상만으로 폴리아티스트를 꿈꾸는 것은 위험한 도전이다. 실제로 그런 환상을 가지고 접근한 사람들은 들어와도 얼 마 버티지 못하고 조용히 사라진다.
폴리아티스트는 영화 음향에 대 한 전문 지식이 전제돼 있어야 한다. 따라서 영화 속의 음향, 사운드, 녹 음 등에 대한 지식과 흥미가 많아야 한다. 폴리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선 일 상생활에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수많 은 소리를 분석하고 경험해야 영화 장면에 맞는 소리를 정확히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적으로 귀를 열어두고 일과 연결시켜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집중 작업과 밤샘 작업이 많고, 반복적으로 영화 속 배우의 동작을 재현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좋아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 다.

이름표를 붙여줘~! 네이미스트(Namist)
‘네이미스트’란, 고객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기업이나 상품의 이름을 지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하며 ‘브랜드 메이커’ (Brand Maker)라고도 불린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카피 실력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볼 만한 직업으로 하루에도 수없이 듣고 지나치는 수많은 상품 중에 서 소비자들에게 기억될 수 있는 품명을 만드는 일을 한다.
90년대 초, 과거 광고대행사에서 이루어지던 네이밍 작업이 네이미스트란 전문 직 업인의 손을 통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훌륭한 네이미스트가 되기 위 해서는 부지런한 자세와 오픈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
아직까지 국내 에서는 네이미스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데 언론미 디어학과나 마케팅, 또는 어문계열의 전공자들이 네이미스트가 하는 업무 와 가장 적합한 공부를 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언어감각이 뛰어나고 다 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창조성, 예리한 관찰력, 마케팅 이론을 겸 비한 사람이 ‘네이미스트’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판 장금이, 음식메뉴개발자
한 달이 멀다하고 패션의 유행이 변화하듯 소비자들의 입 맛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고객의 니즈를 채워주기 위해 새로운 맛 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바로 음식메뉴개발자다. 즉, 음식메뉴개발자는 건 강이나 위생, 맛을 고려해 색다른 음식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직업이다.
과거 음식 메뉴 개발은 요리사의 전권에 속했지만 외식 업체 간 경쟁 이 치열해지면서 하나의 전문 영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국내에서 패밀 리 레스토랑과 호텔 레스토랑, 프랜차이즈업계를 중심으로 메뉴개발팀이 운 영되고 있으며 업체에 따라선 새로운 메뉴를 기획하는 팀과 연구 및 조리하 는 팀으로 나누기도 한다.
음식 메뉴 개발자들은 현대인의 입맛을 사 로잡는 새로운 메뉴를 찾느라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른 레스토랑에 서 다양한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평가해야 하며 지속적인 시장조사도 실시 해야 한다. 따라서 시장분석이나 아이디어 수집 등을 위한 국내외 출장도 잦은 편이다. 이들은 단순히 음식을 잘 알고, 잘 만들 수 있는 데에서 그치 지 않는다. 조리기법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식자재의 원활한 수급과 합리 적인 가격 결정, 마케팅 능력까지 모두 겸비해야 한다.
또 고객의 수 요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분석적 사고와 통찰력도 요구된다. 보통 레스 토랑이나 호텔, 음식점에서 조리 업무를 해 본 인력이 많이 활동하며 기획 쪽은 조리경력 없이도 매장 근무 경험만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대학에 개설 된 관련 전공으로는 식품공학, 식품영양학, 식품조리학, 외식산업학, 외식 상품학, 호텔경영학, 관광학과 등이 있다.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 는 애니메이터
애니메이터는 애니메이션 을 만드는 사람이다. TV나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광 고•인터넷•게임에 활용되는 애니메이션까지 만든다.
애니메이션 제작 은 영화 제작 과정과 비슷하다. 크게 기획•제작•편집으로 나뉜다. 기획 단 계에서는 시장조사를 통해 아이템을 구상하고, 이를 토대로 텍스트로 이뤄 진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시나리오를 짜고 나면 전체적인 설계도에 해당하 는 스토리보드(콘티)를 만들게 된다.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과정이 제작의 핵심이다. 제작 교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작업이기도 하다. 제작을 마치고 나면 편집 과정에 들어간다. CG와 렌더링 (흩어져 있는 신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것) 등 편집 작업을 거쳐 한 편의 애 니메이션을 만들게 된다. 애니메이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성이다. 문 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소재, 참신한 이 야기, 감각적인 비주얼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애니메이터로서 기 본 자질을 갖춘 셈이다. 미술 감각도 빼놓을 수 없다. 기본적인 그림 실력 과 안목이 없으면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없다.
애니메이션을 만 들 때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워크가 우선이다. 분업 을 하지 않고는 완성이 어려울 정도로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애니메이 션은 높은 부가가치를 일구는 미래 유망산업이어서 애니메이터의 수요 역 시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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