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9! 웰~컴 2010! |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을 만난 한 해였다. 때로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때로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지만, 공통된 이야기는 그래도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다. 2009년에 <월간 리크루트>가 만났던 사람들의 한 해를 보내는 소감을
들어보았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경영실 인사팀장
올해 공기업들
은 정부의 효율화 정책으로 신규채용을 거의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공
사도 마찬가지죠. 또한 청년인턴제를 운영했는데, 인턴들의 정규직 전환이
나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이 외에도 기존 직원들도 많이
힘들어 하던 한 해였죠. 내년에는 정부의 정책변화를 기대하면서 회사의 자
구 노력을 통해 신입직원들을 채용하고 조직의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에
일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들 힘내십시오!
박완길 대한전선 인사부문 인사팀장
독자 대부분이 취업준비생
인 만큼 다음과 같은 당부를 하고 싶습니다. 취업을 위해 스펙 준비에 초점
을 두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본인이 지원하는 업종, 직무, 업
무에 대한 연구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전선은 올
해 상반기에 30명, 하반기에 35명 정도 채용을 진행했는데, 내년에도 이러
한 수준의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
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윤석 대우정보시스템(주) 인사총무팀 이사
개인적으로도 회
사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매출이 기대
보다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다각화하는
노력을 통해 매출신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또한 현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기 때문에 내년에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신규채용이 있을 예정입니다. 무엇
보다 우수한 인재보다는 참된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의 특성상 참된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민선 유니레버코리아(주) 인사부 상무
2009년도에는 신종플루
로 인해 전 세계가 긴장을 했던 한 해이네요. 이처럼 요즘은 어떠한 문제
가 생기면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인의 문제가 됩니다. 우리 젊은
이들은 직업의 세계뿐만 아니라, 꿈도 한국을 향한 도전이 아니라 세계를
향한 자기와의 도전을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세계를 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한국의 젊은이가 되도록 준비하세요.
김종선 농협중앙회 인사팀 계장
저 역시도 취업시험을 보면서 참 많이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면 자신의 가치를 받아 주는 곳은 꼭 있다
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대 좌절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꼭 성공
해서 내년에는 채용시장에 뛰어들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 땅의 청년
여러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월간 리크루트 2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