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_일출 드라이브 코스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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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_일출 드라이브 코스 BEST 4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4.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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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국내여행 일출 드라이브 코스 BEST 4


사랑하는 이와 함께 달리는
환상의 일출 드라이브 코스


뼛속까지 얼어붙을 것 같은 추위와 폭설로 마음까지 얼어붙어 있다면 감동적인 일출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사 랑하는 사람과 함께 달려보는 건 어떨까? 바다와 일출의 기운을 모두 받아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손수 장소를 찾아야 하 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일출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 스 BEST 4’를 선정했다. 거제도 남단의 여차-홍포 해안도로, 전남 무안의 송석리-유월리, 강원도 고성 고암리-대진리,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지금, 그곳으로 떠나보자!

남해와 동해의 신성한 기운을 충전시켜주는 바닷길
거제도 남단의 ‘여차-홍포 해안도로’는 바다를 감상하기에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장엄한 일출, 환상적인 일몰의 풍경까지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다. 여차마을에서 홍포항 입구까지의 거리는 고작해야 4㎞ 정도에 불과하지 만 아직 비포장 길이 남아있어 걷기를 좋아하는 여행객들, 자전거를 사랑하 는 동호인들, 이 땅의 비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디카족들의 발길이 사시사 철 이어진다. 그곳에는 대병대도, 소병대도, 대매물도, 소매물도, 어유도, 가왕도, 가익도, 국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보석처럼 박혀있어 조망의 즐거 움을 가득 선사한다. 한반도 남단에 위치해 대표적 피한여행지이기도 한 거 제도의 ‘여차-홍포 해안도로’는 남해와 동해의 정기가 만나는 곳이어서 신성한 기운도 듬뿍 충전시켜준다.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포 리)

바다를 향한 팔각정, 일출의 명품
전남 무안군은 생태보존이 잘 된 기름진 갯벌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밭, 220㎞의 긴 리아스식 해안 을 가진 고장이다. 바다를 향해 튀어나간 해제반도가 있어 서해안에서도 해 돋이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해제반도가 함평군을 향해 한껏 팔을 뻗은 곳이 도리포인데, 도리포의 해는 겨울엔 함평군 쪽의 바다에서, 여름엔 영 광군 쪽의 산에서 솟는다. 포구 끝에 바다를 향해 서있는 팔각정이 일출 포 인트. 붉은 기운 흠뻑 머금은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어선들과 어 우러진 일출이 멋스럽다. 그리고 무안 5미 중 하나인 도리포 숭어회도 맛 볼 것. 도리포 해안도로 끝에 자리한 무안생태갯벌센터에 들러 생태계의 보 고인 무안갯벌에 대해서도 공부해보자. (위치 :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송 석리-유월리)

마음까지 붉게 타오르게 하는 절경
기암괴석과 천혜의 절경이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는 강원도 고성에는 명품바다가 펼쳐져 있다. 아야 진항에 자리한 아름다운 정자, 청간정과 천학정에서는 마음까지 붉게 타버 릴 것 같은 일출이 숨 막히고, 금빛으로 물드는 거진항의 일몰은 몸과 마음 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린다.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한 김일성 별장에서는 화 진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이승만 대통령 별장에서는 단아하면서도 황홀한 또 하나의 화진포가 반긴다. 대진 등대에서는 화사하고 청초한 모습 의 대진항을 발아래 놓을 수 있고, 천년 고찰 건봉사에 들르면 세계적으로 희귀한 석가모니의 진신치아사리를 친견할 수 있다. 제철을 맞은 도루묵, 양미리, 도치 등 산해진미가 상에 오르니 고성의 동해 바다여행은 잊지 못 할 추억이 될것이다.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해맞이와 달맞이에 취한 명품 드라이브 길, 해운대 달맞이길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8㎞의 달맞이길은 해맞이와 달맞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명품 드라이브 길로 바다와 송림 그리고 갤러리와 카페들이 어우러져 ‘동양의 몽마르트 언덕’으로 불리고 있다. 햇볕을 쬐는 ‘선탠 로드’와 달리 달빛을 받으며 걷는 솔숲길인 ‘문탠로드(Moontan Road)’ 가 최근에 길을 열었는데 달 모양의 조명이 숲을 밝히고 있어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해마루 전망대에는 망망대해 위로 떠오르는 해가 장관이고, 그 너머로 은빛 백사장을 품고 있는 송정 해수욕장이 부드러운 해안선을 그려 내고 있다. 송림과 대나무숲이 무성한 죽도공원이 섬처럼 솟아 있으며, 송 일정에 올라서면 탁 트인 바다 전경이 펼쳐져 묵은 잡념을 떨쳐버리기에 그 만이다. 특히 정자와 등대를 배경으로 한 일출과 월출이 장관이어서 사진작 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문의l거제시청 관광 과 055-639-3023 / 무안군청 관광문화과 061-450-5224
부산광역시 관광 진흥과 051-888-8225 / 고성시청 033-680-3114

[월간 리크루트 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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