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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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그리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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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해외여행-그리스

찬란한 고대문명과 신화의 나라,그리스





신들의 제왕 제우스(zeus), 바다의 신 포세이 돈(poseidon), 사랑의 신 에로스(eros) 등 고대 그리스 신화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는 곳, 지중해의 짙푸른 바다와 뜨거운 태양으로 지중해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이곳이 바로 찬란한 고대문명과 신화의 나라 그리스 다.







유럽 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그리스는 2,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리적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 도시화로 인 해 삼림자원이 많이 훼손됐지만 여전히 섬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유지하 고 있다.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햇볕이 뜨겁지만 북쪽에서 불 어오는 바람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그 열기를 식혀준다.

고대문명의 산실, 아테네
그리스 본토의 남동부 살론만의 아티카 평야에 위치하고, 2개의 강을 끼고 동, 서, 북의 세 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은 아테네의 피레우스로 향해 있다. 그리스 독립 후 아테네는 수도가 됐고 오늘날 그리스의 중심이 됐다. 고대 아테네 시가는 아크로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링크모양의 수도였 지만 현대 아테네는 아크로폴리스의 북부, 동부까지 넓은 시가지를 형성하 고 있다. 시의 중심은 신타그마 광장으로 아크로폴리스 주변을 제외하고는 현대화된 남유럽식의 현대도시임을 실감할 수 있다.

여름에는 숨막힐 듯한 더위와 대기오염, 혼잡한 교통 등으로 여행자들에 게 불편을 주기도 하지만, 고대 아테네를 상상해 본다면 앞으로 펼쳐진 에 게해와 서양과 중동문화가 뒤섞여 있는 아테네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 다.

아크로폴리스 : 아크로폴리스는 고대 그리스 전역에 세워졌는데 그 도시의 주신(主神)의 신전을 짓고 고대 그리스 도시의 방어용 요새와 같 은 역할을 했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주요 유적들에는 니케 신전 과 파르테논 신전, 에렉티온 신전 등이 있다.
파르테논 신전 : 수천 년 간 웅장한 자태를 보여 주며 아테네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파 르테논 신전은 전쟁과 지혜의 신이자 아테네의 수호신이기도 한 아테네 여 신을 모시던 곳이다. 한때 아테네가 폴리스 동맹국 사이에서 제국적인 역할 을 담당하던 시기에 델로스 동맹의 금고로 이용되기도 했다.
신타그 마 광장 : 그리스어로 헌법이라는 의미의 신타그마 광장은 1843년 최초 의 헌법이 공포된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곳으로 아테네 시내의 한복판에 위 치해 그 주변에는 주요 상권과 관공서, 각종 음식점이 밀집돼 있다. 이 곳 에는 여름이면 순백색의, 그리고 겨울이면 짙은 남색의 전통복장을 입은 그 리스 근위대가 보초를 서고 있는데, 오후 6시면 교대식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무명 용사의 비 : 무명 용사의 비는 신타그마 광장 동 쪽 아말리아스 거리 정면에 있다. 1923년 터키와의 전쟁에서 전사한 병사들 의 넋을 기리기 위한 비로, 앞에서는 전통의상을 입은 의장병 둘이 30분마 다 교대식을 한다. 가만히 서있을 때는 옆에서 기념촬영도 할 수 있 다.


지상천국, 산토리니
유럽에서는 산 토리니라고 하지만 그리스에서의 정식 명칭은 티라이다. 키클라데스제도 중 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화산 섬이다. 지금과 같은 초승달 모양의 섬이 되기 까지는 몇 차례의 화산폭발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기원전 1500년의 대규 모 화산 분화로 섬의 중심부가 가라앉으면서 거의 지금과 같은 형태로 됐 다. 이처럼 산토리니 섬의 경관은 매우 독특한 인상을 준다.

배를 타고 이 섬으로 가면 우선 적갈색의 단애가 벽처럼 가로막는 섬의 모습에 놀라게 된다. 차차로 배가 다가가면서는 단애의 꼭대기에 하얀 눈 이 내린 것처럼 빽빽이 서 있는 흰색이나 물색 지붕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 한다. 온화한 분위기에 풍차가 돌고 있는 미코노스 섬의 이미지와는 다른 장엄한 자연과 하얀 집들의 강렬한 대비가 매력적이다.

섬의 꼭대기에서 하얗게 빛나는 주택가가 피라거리인데 멀리서 볼 때는 바로 앞에 가로막고 서 있는 단애를 어떻게 올라갈 것인지 걱정도 되지만 배가 가까이 다가가면 모든 게 확실히 보인다.

섬을 향해서 왼쪽에 작은 상자를 연상시키는 케이블카가 보이고, 정면 에 지그재그의 바느질 땀 같은 가파른 돌계단이 보인다. 그 길을 어떤 아저 씨가 몇 마리의 나귀를 끌고 오르내리고 있다. 그렇게 항구에서 시내 쪽으 로 가려면 가파른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든가 나귀를 타고 가든가, 아니면 문명의 이기인 케이블카를 이용하든가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 다.

산토리니 섬에는 옛것과 새것이 한데 어울려 있다. 또한 이 섬에는 고 대 로마때부터 계속해서 사람이 살고 있어서 크레타 섬의 미노아 문명보다 도 더 이전에 키클라데스 문명이라는 훌륭한 시대를 창조했다. 그 문명이 한순간에 역사의 무대에서 모습을 감추었기 때문에 지금도 이곳이 환상의 대륙 아틀란티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경관도 아름답고 이러한 아틀란티스 전설도 있어서 산토리니는 항상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 는 젊은이들로 붐빈다.

산토리니의 중심가인 피라마을 : 여러 상점 및 레스토랑과 카페 가 즐비해 있으며, 시간에 따라 태양의 각도로 건물의 모습이 변하는 모습 이 무척 아름답다.
석양이 아름다운 이아마을 : 아름다운 하얀 색 건물의 집과 교회, 아기자기한 상점이 아름다운 이아마을은 석양을 보 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피라마을에서 이아마을까지는 버 스로 약 30분 소요된다.
산토리니에서 가장 큰 비치인 카마리비치 : 화산재로 형성돼 검은 모래사장으로도 유명한 카마리비치는 염도가 높아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     www.hanatour.com (1577-1233)




[월간 리크루트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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