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우대자격증 : 식품, 유통 / 인터뷰
상태바
업종별 우대자격증 : 식품, 유통 / 인터뷰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2.03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ver Story : 업종별 우대 자격증 - 식품, 유통


자격증은 준비된 사람이라는 표현!


인터뷰 / 김대현  GS리테 일 SM사업부 주임

 

을지대학교 유통학과 06학번 김대현 씨는 졸업을 앞두고 올해 1월 GS리 테일 SM사업부에 입사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물류, 유통 분야에 관심 이 많았던 그는 장기적인 진로를 생각해서 유통학과에 진학했고, 취업 역 시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하길 원했다.

“주변에 보면 취업할 때 자신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 다. 저의 경우엔 처음부터 유통 쪽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 우물만 파 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형식적으로 저를 설명한 것 이 아니라 얼마나 이 일을 하고 싶고, 오래전부터 어떻게 준비해왔는지 강 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유통관리사 2급. 정해진 과목에 대해 시험을 보고 평균점수를 넘어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대현 씨는 대 학교 1학년 때, 1학기를 마치고 바로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따로 참고서를 봤다거나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평소 공부를 열심 히 했고, 수업에도 굉장히 성실했기 때문에 따로 공부할 것 없이 수업 시간 에 배운 내용만 가지고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취업에 자격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지원자들 과 경쟁하려면 해당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담당 자들에게도 뭔가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요. 실제 면접에서 자격증 을 취득한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그렇게 무언가 준비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 취업뿐 아니라 입사 후 진급 시에 도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답니다.”

선발과정은 서류-1차, 실무면접-2차 임원면접으로 진행됐는데, 합격통 지 후 신체검사를 거친 뒤 대현 씨와 함께 선발된 총 71명의 동기들과 연수 에 들어갔다.

“신체검사는 질병이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 강상태를 유지한다면 대부분 순조롭게 통과됩니다. 하지만 서비스업은 업무 의 특성상 정말 강한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 하고 관리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고, 재미를 느끼는 일이 라고 해도 몸이 따라오지 못하면 지칠 수 있으니까요.”

현재 대현 씨는 현장에서 인력관리, 발주, 가격조정, 마케팅 등의 업무 를 담당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매장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장 업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기도 하고, 순간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게다가 나 이가 많으신 아주머니들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아 원활한 소통이 매우 중 요한 요소가 되고, 직원들이 하나로 융합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까지도 담당하고 있다.   

“유통업은 대부분 현장에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고 객을 대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업의 특성도 가지고 있고요. 교육받은 멘트 같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정말로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가장 먼저 고객 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하 하) 유통업 분야의 취업을 생각하는 분들은 반드시 현장근무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합니다. 단순히 취업만을 목표로 하는 경우엔 실제 근무를 하다가 어 려움을 느낄 수 있거든요.”

 앞으로 업무에 빨리 적응해 진급도 하고 자신의 영역을 좀 더 넓 히고 싶다는 대현 씨. 장기적으로는 유통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해서 중국 쪽 에도 진출해 보고 싶다고 했다.

“현재 있는 곳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딜 가도 쉽게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월간 리크루트 2010-0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