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트 단신 : 스펙 우수해도 이직 잦으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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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루트 단신 : 스펙 우수해도 이직 잦으면 탈락!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2.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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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 리크루트 단신


기업 64%,
스펙 우수해도 이직 잦으면 탈락!


 

기업 10곳 중 6곳은 채용 시 스펙이 우수해도 이직이 잦으면 탈락을 시 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417개사의 인사담당 자를 대상으로 ‘스펙이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이직이 잦다는 이유로 지원자 를 탈락시킨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4%가 ‘있다’라 고 응답했다.

탈락시킨 이유는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45.3%)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조직 적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18.4%), ‘책임감이 적을 것 같아서’(15.7%), ‘인내심이 적을 것 같아서’(7.9%), ‘애사심이 낮 을 것 같아서’(6%), ‘묻지마 지원을 한 것 같아서’(2.2%) 등이 뒤를 이 었다.

또한, 탈락까지는 아니더라도 잦은 이직이 감점요소로 작용하는 기업은 82.7%였다. 감점대상이 되는 이직횟수는 평균 4회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3회’(44.1%), ‘4회’(28.1%), ‘5회’(18.6%), ‘2회’(4.4%) 등의 순 이었다.

감점이 되는 평균 근속연수에 대해서는 거의 절반인 49.9%가 ‘1년’이 라고 답했다. 이어서 ‘6개월’(19.7%), ‘2년’(14.5%), ‘3개월’(6.4%) 등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전문성을 인정받는 경력은 최소 몇 년 이상일까?

응답자의 40.8%는 최소 ‘3년’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2년’(22.5%), ‘5년 이상’(12.2%), ‘1년’(11.3%), ‘1년 6개월’(3.8%), ‘2년 6개 월’(3.4%) 등의 순으로 집계돼 평균 2.7년으로 조사됐다.

한편, 불가피하게 이직을 하게 될 경우, 실속파 메뚜기족이 되기 위한 조언으로는 ‘경력관리에 도움 되는 곳으로 이직하라’(25.4%)는 의견이 가 장 많았다. 이밖에 ‘자기계발로 실력부터 쌓아라’(20.6%), ‘충동적으로 이직을 결정하지 마라’(17.3%), ‘연봉만 생각해서 이직하지 마라’ (11.5%), ‘인맥관리를 잘 하라’(10.1%), ‘성과관리가 핵심이다’ (5.3%), ‘수평이동보다 수직이동으로 이직하라’(4.1%) 등이 있었다.

 

구직자 취업눈높이,

연봉 > 인지도 > 근무형태 순으로 낮춰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시작했을 때보다 취업눈높 이를 낮춰 구직활동을 하고 있으며 눈높이를 낮춘 후 ‘연봉’ 조건이 가 장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6월, 구직자 742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71.7%가 ‘현재 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시작했을 때보다 취 업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눈높이를 높였다’ 는 16.7%, ‘눈높이에 변화 없다’는 11.6% 이었다.

취업눈높이를 낮춘 이유(복수응답)로는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가 69.7%로 1위를 차지했다. ‘예전보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는 54.7%, ‘적성·희망직무에 맞춰 가기 위해서’ 25.8%, ‘기업조건 이 좋아도 고용안정성이 예전 같지 않아서’ 21.8%, ‘가족·지인들 의 권유로’는 5.8%였다.

눈높이를 낮추면서 가장 크게 변화한 조건은 ‘연봉수준’이 41.7%로 가 장 많았다. 이어 ‘기업의 대외적 인지도’ 30.6%, ‘근무형태(정· 비정규직 등)’ 11.3%, ‘회사위치’ 7.2%, ‘복리후생’ 5.1% 순이었다. 이외에도 ‘매출규모’ 3.0%, ‘임직원 규모’ 0.9%, ‘상장여부’ 0.2% 등 이 있었다.

한편, 취업 눈높이를 높였다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눈높이를 높인 이유 (복수응답)’를 질문한 결과, 59.7%가 ‘지금 힘들어도 첫 단추를 잘 끼워 야 된다고 생각해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취업스펙이 이전보다 높아져 서’가 33.9%로 그 뒤를 이었으며, ‘주변 친구들이 눈높이를 높이고 있어 서’는 8.1%,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서’ 7.3%, ‘가족·지인 들의 권유로’는 2.4%였다.

가장 크게 변화한 조건으로는 ‘연봉수준’이 25.0%로 눈높이를 낮췄다 는 응답자와 같았으나 2,3위는 차이를 보였다. ‘근무형태’와 ‘복리후 생’이 각각 23.4%, 20.2%로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상장여부’는 14.5%, ‘기업의 대외적 인지도’는 5.6%였다.

커리어 정동원 홍보마케팅 팀장은 “구직기간이 길어지면 불안한 마음 에 우선 취업부터 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취업 눈높이를 낮추는 지원자들이 적지 않다”며 “무조건적으로 취업 눈높이를 낮췄을 경우 취업 후 직장생 활 만족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묻지마식 입사지원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회사 예상 수명 ‘평균 17년’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재직 회사의 예상 수명은 평균 17년인 것으로 조사 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617 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의 예상 수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7년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10년’(20.4%), ‘50년 이상’ (15.8%), ‘5년’(15.3%), ‘15~20년 미만’(10%), ‘3년’(7.4%), ‘1년 이하’(6.8%), ‘2년’(6%) 등의 순으로, 60.9%가 ‘10년 이하’를 선택했 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이 평균 32년으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30년), ‘외국계기업’(23년), ‘중소기업’(11년) 순으로 나타 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경기불황 등으로 기업의 수명이 줄어들었는지 묻는 질 문에는 65.2%가 ‘줄었다’라고 답했다. 줄어든 기간은 ‘5년’(34.3%), ‘10년’(20.8%), ‘3년’(17.9%), ‘2년’(8.7%), ‘15년 이상’(5.3%) 등 의 순으로 평균 6년이 줄어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핵심동 력’이 있는 회사는 얼마나 될까? 절반이 조금 넘는 54.7%가 ‘있다’를 선 택했다. 핵심동력이 있는 기업의 예상수명은 평균 22년으로 없는 기업(10 년)보다 2배 이상 길었다.

회사의 핵심동력은 ‘신기술, 신제품 등 연구개발 투자’(28.9%, 복수응 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환경변화에 유연한 대응 능력’ (27.8%), ‘안정적으로 사업자금 확보’(25%), ‘직원들 소속감, 애사심’ (22.4%), ‘대외적으로 좋은 기업 이미지’(20.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회사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직원들 소 속감, 애사심 고취’(14.1%)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 외에도 ‘CEO 등 임원 진의 능력, 경쟁력 확보’(12.4%), ‘효율적인 조직 시스템 구축’ (12.1%), ‘신기술, 신제품 등 연구개발’(12%), ‘우수 인재 육성 및 확 보’(9.6%) 등이 있었다.



[월간 리크루트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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