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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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영국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2.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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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 : 해외여행 - 영국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영국은 유럽의 대륙과 떨어진 섬나라로 유럽인이라는 하나의 집단으로 묶이 는 데 거부감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독자적인 자존심을 유지하는 나라이 다. 그레이트 브리튼은 북부의 스코틀랜드, 남동부의 잉글랜드, 남서부의 웨일스로 돼 있으며, 영국의 날씨는 ‘하루 동안 4계절이 있다’라는 유명 한 말이 있듯이 변덕스러운 날씨가 특징이지만 비교적 5~10월은 날씨가 좋 아 여행하기 적합한 시기다.

 

귀족적 고풍과 현대적 활기가 공존하는 런던

영국의 수도이며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런던은 영국의 무역, 경제, 정치의 중심지인 동시에 유럽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 관광지 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유럽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도시로 이곳 런던 을 선택한다. 소호(SOHO) 지구를 중심으로 두 개의 시로 나누어지는데 동쪽 은 이스트엔드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접할 수 있으며, 서쪽은 웨스트엔드로 귀족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곳에 집중 돼 있다.

 

런던투어, Let’ s go!

대개 관광객들이 런던을 1박2일 일정으로 촉박하게 여행을 한다. 하지 만 좀더 여유가 있다면 런던 동부와 동남부를 관광해볼 것을 권한다. 관광 객과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그리니치, 북적대는 시장, 훌륭한 건물들, 그리 고 독특한 해상환경은 관광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장소다. 차링 크로스 (Charing Cross)에서 그리니치 또는 메이즈힐까지는 기차 이동이 용이하 다.

해상으로는 웨스트민스터 및 타워부두에서 그리니치부두까지 템즈강 유 람선 여행이 있다. 국회의사당의 시계탑인 빅벤 바로 밑에서 출발해 영화 <애수>로 알려진 워털루 다리를 지난다. 거기서 오른쪽으로는 예술 의 중심지가 펼쳐져 있어서, 1951년에 개장한 거대한 대성당 로열 페스티 벌 홀, 퀸엘리자베스 홀 등을 볼 수 있다. 다시 블랙 프라이어스 다리를 빠 져나오면 왼쪽에 높이 솟아 있는 것이 세인트 폴 대성당, 유람선에서 바라 보는 대성당의 자태는 더 아름답다.

런던 다리를 지나 대화재 기념탑, 어시장을 지나고 나면, 그 유명한 런 던탑을 마주할 수 있다. 희탑과 짙은 감색 난간으로 빛나는 타워브리지를 빠져나가면 왼쪽에 옛 선착장인 선박이 진열돼 있다. 유람선의 속도가 빨라 지면 어느새 종점인 그리니치에 도착한다. 또는 그리니치를 가기 위해, 도 크랜드 경철도로 아일랜드 가든(Island Gardens)에서 수중터널을 도보로 건 널 수 있다.

 

놓치면 후회할 박물관 관람

런던의 국립 박물관은 다른 나라와 달리 입장료를 받지 않고, 크리스마 스 전후와 신년 하루만 제외하고 연중무휴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에는 꼭 봐야 할 이집트 유물과 그리스 유물 및 많은 소장품이 있다. 내셔널 미술관도 입장료를 받지 않으 며,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상박물 관, 자연사 박물관 등도 꼭 한번 가보기를 권한다.

 

영국의 상징, 타워 브리지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리지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 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다. 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 야기들을 담고 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엔진실이 마련 돼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엔진실에는 타워 브리지가 올라가 는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있다.

                                                

자랑스러운 사자 상, 트라팔가 광장

 

런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트라팔가 광장(Trafalga Square)은 트라팔 가 해전에서 승리한 영국의 영웅 넬슨 제독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런던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의 하나다.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주변에 런던을 대표하는 많은 관 광명소가 들어서 있다.

 

대관식이 펼쳐지 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066년부터 모두 42명의 영국 왕과 여왕들의 웅장 하고 화려한 대관식이 펼쳐지는 장소로 유명하다. 그리고 왕족의 결혼식, 장례식도 이곳에서 펼쳐진다. 역대 영국의 왕과 여왕, 정치가, 작가, 음악 가, 기사, 배우, 왕족 등 3,000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방문 객은 한 시간마다 잠깐 숨을 돌리며 1분 동안 기도를 드려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기도하는 이들을 배려해 조용히 해야 한다.

 

국왕의 왕실, 버 킹검 궁전

버킹검 궁전은 왕실 근위병 교대식으로 유명하다. 격일로 행해지며 오 전 11시경부터 시작되고 약 45분간 진행된다. 장대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확히 72㎝의 보폭으로 걷는 근위병들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여유로운 휴식처, 하이드파크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하이드파크는 80개가 넘는 공원을 보유하고 있 는, 런던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도심공원으로 그 면적이 약 160만㎡에 이른 다. 마블 아치 근처에는 스피커즈 코너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주말이 되 면 사상과 인종을 초월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연설을 펼치는 연사 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잘 정리된 잔디에 누워 책을 읽거나 편 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잔잔한 서펜타인 호수에서는 보트놀이와 수영 을, 라튼 로우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야외 음악회가 열리기 도 한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

    www.hanatour.com (1577-1233)


[월간 리크루트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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