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 삼성전자에만 67명 취업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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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 삼성전자에만 67명 취업한 학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1.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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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취업률 우수대학을 찾아서 - 부경대학교


삼성전자에만

67명 취업한 학교가 있다고?


국립 부경대학교는 1924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업기술 교육기관으로 출발한 부산공업대학교와 1941년 한국 최초의 수산고등교육기관으로 출발 한 부산수산대학교가 1996년 전국 4년제 국립대 최초로 통합해 탄생한 깊 은 전통을 가진 대학으로 해양과학분야 학문이 국내에서 가장 강한 대학으 로 꼽힌다. 해양환경과 지질, 해양생물, 광물탐사 등 해양과학기술 학문분 야를 총망라해 교육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이 바로 부경대다.

 부경대학교는 △지구환경·에너지 △해양수산 △나노 ·바이오·IT 융합기술 등 한국 최고 수준의 학문분야를 통해 지구환경을 지키고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학문 탐구 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기반으로 생태적 철학을 실천하 는 ‘에코버시티(ECO-VERSITY)’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특히 부경대학교의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 및 교육 역량은 한국 최고 수 준이며 일부 영역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생명과학연구소, 해양수산형질환생물연구소, 수산질병관리원 등을 운영하는 부경대는 한국에 서 이 분야를 가장 오래 연구해온 곳으로 가장 많은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부경대학교는 이처럼 차별화된 특성화분야를 집중 육성해 세계 100위 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부경대의 대학경영 모토는 ‘주식회사 부경대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 다. 국립대라고 해서 나라의 지원에 의지하는 운영형태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대학 운영을 교육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나누어 두 명의 부총 장을 두어 학사운영을 전담하는 학무부총장, 대외사업을 전담하는 대외부총 장을 신설했다. 분교가 있는 국립대를 제외하곤 한국에서 부총장 두 명을 둔 국립대는 부경대가 처음이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돈과 학생들의 등록 금은 철저하게 교육에만 투자하고 기업경영기법을 통한 대외사업을 통해 대 학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교직원 인사도 기업처럼 성과급제를 도입했다. 학교의 가용한 인 력과 시설, 자재를 기업처럼 효율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었 다. 직원들의 연공서열식 인사도 뜯어고쳤고, 교수 성과급제도도 개선했 다. 성과급을 한 푼도 못 받는 교수가 있는 반면 다른 교수보다 몇 천만 원 더 받는 사례도 있을 정도다.     

이에 부경대는 2006년부터 2년 연속 정부로부터 한국 최우수 혁신 국립 대학으로 선정된 부경대학교는 우수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운영으로 인해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립대학으로 성장 발전하 고 있다.

 한편, 부경대는 대연캠퍼스(34만9,881㎡), 용당캠퍼스(30만7,823 ㎡) 등 2개 캠퍼스에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공 과대학 △수산과학대학 △환경·해양대학 등 6개 단과대학과 일반대 학원 및 4개 특수대학원이 있으며 입학정원 3,520명, 재적학생 2만8,000여 명, 교수 558명이 재직하고 있다.

 

부산이란 지정학적 강점 살려 국제화에 역점

부경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은 바로 국제화다. 지방대학이 막강한 재정을 가진 수도권 대학을 뛰어넘으려면 국제화가 거의 유일한 대 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부산이 가진 지정학적 위치의 강점을 잘 활용해 부경대가 한국에서 국제화가 가장 잘 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 록 하고자 한다.

이를 반영하듯 부경대는 외국인 유학생이 53개국 1,000여 명으로 부산에 서 외국인 유학생 국적이 가장 다양한 대학이기도 하다. 세계 각국에서 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서 부경대를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만큼 부경대에 배우고 싶은, 다른 대학에는 없는 차별화된, 독특한 학문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 언론의 대학평가 결과 대학의 공동학위·복수학위 부 문 88개 대학 중 부경대는 3위를 기록했고 국립대 중에는 1위에 랭크됐다. 또한 23개 국·공립대학 중 국제화부문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 인 교수 3위, 해외파견학생수 3위, 영어 강좌 수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표들은 해가 갈수록 빠른 속도로 더 나아지고 있다.

 

A그룹 국립대에서 취업률 1위

지난달 1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처음으로 건강보험 DB를 활용해 집계한 전 국대학 취업률 현황에 따르면, 부경대는 취업률 56.7%로 전국 일반대학 A그 룹(졸업생 3,000명 이상) 국립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 해 9.1%나 높아진 것이다.

부경대 취업 선두학과는 해양공학과(83.3%),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82.1%), 생태공학과(80%), 냉동공조공학과(78.6%) 등이었다. 해양공학과 는 조선업체와 한국해양기술원 등에 진출이 활발했고, 조선해양시스템공학 과는 삼성중공업 등 32명이 대거 조선업계로 진출했다. 생태공학과도 환경 기업인 에코시안 등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유망기업에 잇달아 취업했 다.

특히 냉동공조공학과는 최근 1년 사이 삼성전자에만 67명(인턴 16명)이 대거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환경대기과학과는 기상청에 6명이 입사, 전국 대학 최다 입사 기록을 세웠다. 안전공학부도 13명이나 소방공무원에 합격했다. 전자정보통신공학과는 삼성 등 대기업 41명, 중소기업 25명, 공 기업 10명 등 모두 76명이 대거 취업했다.  

행정학과의 경우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인재견습사원(공무원 6급) 1명을 비롯해 모두 16명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또한 국제통상학부 유대현 학 생(2학년)이 올해 관세사 시험 전국 수석합격을 한 것을 비롯해 공인회계 사 4명, 세무사 15명(2차 응시) 등 각종 국가자격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부경대 종합인력개발원 문창권 원장은 “각 학과별로 기업 CEO를 통한 취업자문과 현장 견학, 졸업생 초청간담회를 활성화하는 등 기업 현장과 밀 접한 전공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면서, “지방대학도 얼 마든지 좋은 기업에 많은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굴지의 글로벌기업인 노키아를 키워낸 대학으로 유명한 핀란드 의 오울루대학을 벤치마킹해 해양플랜트를 비롯해 그린카, 고효율 에너지기 계, 수송기계안전편의 등 동남경제권 선도 산업의 융합IT분야의 연구와 인 력 양성을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국부(國富)를 증가시키 는 대학이 될 계획이다.

 

부경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연 락 처 : 051)629-6751~8

홈페이지 : http://job.pknu.ac.kr



[월간 리크루트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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