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 위민넷 번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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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 위민넷 번개 모임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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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RECRUITING :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 위민넷 사이버멘토링 번개 모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하나’ 되는 자리 열려


대학로에서 위민넷 사이버멘토링 멘토, 멘티 와 함께하는 번개 모임이 열렸다. 이는 여러 멘토, 멘티 간의 친목을 다지 고, 올해로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위민넷의 사이버멘토링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몇 년 동안 꾸준히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부터 올해 처음 멘티로서 멘토링을 받게 된 분들까지 다양한 경력의 사 람들이 모여 세 시간여 동안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  회    장혜인 위민기자

참가자   배관순 멘토 / 동화구연가

             백인순 멘토 / 평생교육사

             이필순 멘토 / 중학교 수학교사

             김태은 멘토 / 서울대학교 병원 연구원

             신아영 멘티 / 의학대학원 편입준비생

             이수희 여성가족부 팀장

 

약속 시간인 저녁 7시. 하나둘씩 자리를 찾고나서, 사이버멘토링을 이끌 고 있는 이수희 팀장님을 필두로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동화구연 강사로 활 동하며 하루 1시간씩 멘토링에 투자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배관순 멘 토님, 의료 분야의 멘토로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다는 김태 은 멘토님,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교직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이필순 멘토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자극을 받으러 왔다는 평생교육사 백인순 멘토님, 이 날 유일한 멘티 신아영 멘티님, 그리고 사이 버멘토링에서 멘토-멘티 매칭을 맡고 있는 박관호 매니저가 참석했다. 특히 김태은 멘토님과 신아영 멘티님 은 그 동안 온라인상으로만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날 직접 만나게 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멘토와 멘티는 서 로 도움 주는 관계

사회  맛있는 볶음밥을 앞에 두고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가 던 중,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았다. “다들 언제 멘토링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신아영 멘티  멘토링을 받으면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돼 좋아요.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게 되는 것 같고요.

이수희 팀장  멘토링을 하면서 스스로 성장하게 되는 부분 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걸 운영해나가는 데 애착이 많이 가요. 저처 럼 멘토링을 통해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김태은 멘토  인맥 형성에도 도움이 되죠. 저는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니, 매일 아프고 우울한 사람들만 대부분 만나게 되는데요, 죽 느냐 사느냐의 문제에서 벗어나 어떻게 잘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사람 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아요.

이필순 멘토  멘토링을 통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어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돼 요.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장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참 뿌 듯하고 감사하죠.   

백인순 멘토  멘토든, 멘티든 멘토링을 하면서 상대방을 통 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돼요. 상담사도 다른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듯, 멘 토끼리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배관순 멘토  내가 일종의 봉사로써 멘티를 도와주는 입장 이지만 실은 내가 얻는 것도 참 많아요. 멘토링이라는 게 보상이 없는 자발 적인 것이기 때문에 성취감도 더 크고 이걸 통해 충전되는 느낌도 받아요.

 

사이버멘토링 한계 넘어 오프라인 행사 많아져야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은 모두 나름대로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멘토링이 더 활성화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했다. 멘토, 멘티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의욕을 촉진시 킬 수 있는 운영을 해나가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그리고 아무리 ‘사이 버’멘토링이라 할지라도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져가야 신뢰 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번개 모임을 통해 서라도 운영팀과 다른 멘토들을 만나니 멘토링에 참여하는 게 더 재미있어진다는 의견과 함께.

 처음엔 다소 수줍고 어색했던 분위기가 헤어질 즈음이 되니 대화 가 끊이질 않을 정도로 화기애애해졌다.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져 다음 만남 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이러한 번개 모임, 오프라인 행사들이 앞으로도 활 성화돼 새로운 인연들을 맺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무엇보 다 다음번엔 더 많은 멘토, 멘티들을 직접 뵐 수 있길 기대하며.

글·사진┃장혜인 위민기자



[월간 리크루트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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