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은 한글날. 국경일이지만 공휴일이 아니다보니 한글날을 숱한 평일 중 하루로 쉬이 넘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정체불명의 인터넷 용어들이 10~20대를 지배, 한글 파괴에 대 한 우려와 함께 한글의 위기가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 이에서는 트위터 등 SNS가 확산되면서 기부나 공익 캠페인 등 선의의 활동 을 장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이 흐름에 발맞춰 사이버상에서는 한글 날을 맞아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인 터넷 공간이 한글 파괴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떨쳐내려는 자정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타임라인에 가득한 한글사랑

산돌커뮤니케이션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객지향의 친밀감 있는 SNS를 형성하고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기업 브랜드를 강 화하는 한편 한글과 폰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를 확산시키고 고객과 의 긴밀한 소통을 시도하기 위해 2009년 7월 1일, 트위터 아이디 계정 (@Sandollcomm / @FontClub)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2009년 8월, 국내에 트위터는 물론 기업트위터 활동이 사회적 이슈와 주 목을 받기 전에는 기업 트위터 운영이나 SNS 연계 마케팅, 홍보 활동이 전 무하던 상황이었다. SNS 에반젤리스트 박성기(@projecty) 씨의 초기 트위터 RT 도움으로 팔로워 유입이 증가했으며 트위터 툴 사용법 및 팔로워 유입관 리에 대한 엄관식(@ludensk) 씨의 기술자문을 받아 산돌 트위터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었다.

산돌커뮤니케이션은 트위터를 통해 기업홍보 이슈 발생 시 공지성 트윗 을 배포하며 산돌폰트 이용자들의 문의에 즉각적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있 다. 일반적인 폰트, 디자인 관련 문의는 트윗 담당자가 폰트디자이너이기 때문에 거의 모두 즉각적인 답변이 가능하다. 심화적인 기술관련 문의는 관 련 부서 개발자 및 해당 담당자와 연계해주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산돌 트위터는 항상 한글날을 맞으면 한글날 해쉬태그(#)’  이벤 트를 진행한다. 이날 산돌 트위터에는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수많은 트 윗들이 타임라인을 가득 메운다.

“2010년 10월 9일은 한글날, 564돌 생일이네 요. 우리는 한글을 직접 쓰고 있으면서도 그 편리함과 고마움을 모르고 살 지 않았나요. 모국어가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한글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아직 잘 전해지 지 않은 듯, 문학을 공부한 한 사람으로서 빨리 우리나라에서도 노벨문학상 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글날, 처음엔 가갸날이라고 했다죠? 일제 치 하에서도 우리말을 지켜내기 위해 조선어 사전을 만들다가 감옥에 갇히고 고문 당해 돌아가신 한글 학자들도 계시답니다. 세종대왕님께도 감사해야겠 지만 그분들의 장한 뜻도 꼭 기리고 기억해야겠어요.”

“10월 9일은.. 564돌 한글날입니다. 트위터 내 에서도 우리말 잘 쓰기 운동을 한 번 해보면 어떨까요??”

“여러분 한글날노래는 아시나요? 가사 올립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