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공무원시험 합격의 영광을 얻고 싶다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공무원 시험제도 변경내용을 꼼꼼 히 숙지해 두는 것은 기본이다. 2011년 달라지는 시험제도를 숙지해 미리미 리 대비하고 도전해 보자.

△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축소

정보화 자격증이 보편화됨에 따라 7급과 9급 공채시험에 적용되는 가산 점 비율이 자격증에 따라 축소되며, 워드프로세서 2급과 3급, 컴퓨터 활용 능력 3급 등 일부 자격증의 가산점은 폐지된다. 9급의 경우 정보처리기사 (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전자계산산업기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에 게 가산점 3%를 부여하던 것을 1%로 축소할 방침이며, 정보처리기능사, 정 보기기운용기능사 소지자에게 부여했던 2%의 가산점은 0.5%로 축소된다. 컴 퓨터활용능력 1급의 경우에는 2%에서 1%로, 워드프로세서 1급과 컴퓨터활용 능력 2급은 1.5%에서 0.5%로 가산점 비율이 변경된다.

△ 회계관련 과목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2011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2011년도 공무원시험부터 모든 회계관련 과목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 용한다.

△ 9급 공무원시험 공채 검찰사무 및 마약수사직 시험과목 변경

검찰사무 및 마약수사직의 시험과목이 기존 국어, 영어, 한국사, 형법총 론, 형사소송법개론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 형법, 형사소송법으로 변경된 다. 현행 형법총론과 형사소송법개론 등으로 평가하던 시험은 전문성 강화 를 위해 형법, 형사소송법 등으로 출제범위가 늘어나 이에 대한 대비가 필 요하다.

△ 5급 공채 제2차시험 선택과목에 ‘아랍어’ 추가

아랍어 구사 외교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5급 공채 외교통상직의 경우 제2차시험 선택과목에 ‘아랍어’가 추가된다.

△ 소방직 제도 변경

소방공무원 선발시험 방식이 대폭 변경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시험 진 행 순서와 체력검사가 조정된다. 선발 순서는 기존의 ‘신체검사→체력시험 →필기시험→면접시험’ 순에서 ‘필기시험→체력시험→신체검사→면접시 험’ 순으로 바뀐다. 필기시험 합격인원은 현행 ‘선발인원의 150%’에서 ‘선발인원의 3배수 이내’로 확대해 체력검사 대상인원을 넉넉하게 확보 할 계획이다. 또한, 체력검사는 수험생들에게 다소 유리하게 변경될 예정이 다. 기존 6종목 중 한 종목이라도 미달되면 바로 탈락됐으나 2011년부터는 ‘전 평가종목 총점의 5할 이상 득점자’는 체력검사를 통과하게 된다. 체력평가는 5등급에서 10등급으로 세분화된다.2012년에는 국어, 한국사, 영어, 소방학개론, 행정학개론으로 치러지던 시험과목이 국어, 한국사, 영어, 소방학개론Ⅰ, 행정법총론으로 변경돼 이에 대해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좋다.

△ 법원행정처 9급 공채 모집단위 변경

법원행정처 시험은 2011년부터 모집 단위를 ‘전국’으로 통일한다. 그 동안 법원직 9급 시험은 근무예정지역에 따라 선발 인원이 달랐다. 내년부 터 전국단위 모집을 하게 되면 최종합격 후 교육을 거쳐 근무희망 지역을 3 순위까지 선택해 배정받게 된다.

△ 지역제한 기준일 조정

대전과 대구지방직 시험은 지역제한 기준일이 ‘공고일’에서 ‘당해 연 도 1월 1일’로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