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실패원인과 찰스"s 취업코칭 : 무엇을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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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실패원인과 찰스"s 취업코칭 : 무엇을 하든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4.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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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분야별 실패 원인과 찰스’s 취업코칭


무엇을 하든지 주도적으로!




취업을 실패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실패 한 이유를 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혹시나 취업에 실패한 경험 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의 불합격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 다.   

취업에 실패하는 학생들과 성공하는 학생들을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 지는 특징은 ‘주도성 차이’인데, 실패하는 학생일수록 ‘의존성’이 높다 고 볼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자신의 강점을 명확히 이 해하지 못하고, ‘A에는 B’와 같이 타인의 정답에 의존하거나 수동적인 태 도를 가진 경우이다. ‘타인의 생각을 그대로 따르는 행동이나 수동적인 청 취’는 큰 효과가 없다.

‘자기 소개서를 쓰는 비법’과 같은 솔루션 종류의 자료를 볼 때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해지는데, 그런 자료를 볼 때는 반드시 ‘Why?’ 즉, 그 행 동의 방향성, 이유, 목적을 잘 살펴야 한다. 모두가 말하는 정답이 자신에 게는 정답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장점, 특성, 능력을 돌아보고 적합한 방향이 무엇인지를 판 단해야 하며, 그 방향에 맞춰 주도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런 특성은 결국 회사에서 근무할 때, ‘주인의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도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결국 성공취업에 이르는 최적의 방법이다.

 

# 찰스’s 취업 코칭 “서류편”

처음 공채에서 서류 전형을 진행할 때 참 많이 당황스러웠고 실망스러웠 습니다. 서류 전형을 위해 확인했던 자기소개서들이 거의 유사했기 때문입 니다. 특히, 자소서의 입사 후 포부, 지원 동기는 하나같이 모두가 함께 상 의하고 쓴 것처럼 유사했습니다. 그렇게 약 50장 정도의 자소서를 읽다가 너무 힘들고 솔직히 짜증이 나서 속으로 ‘대체 자소서를 왜 쓴 거야? 이렇 게 똑같은 소리를 써 놓으면 뽑을 사람이 없잖아?’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 고 ‘다들 똑같은 사이트를 참고해,  큰 고민 없이 베낀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진짜 자신을 소개하는 자소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홈페이지에 서 문구를 베기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토대로 회사의 제품, 기술, 상 황, 전략, 문화, CEO의 의지, 향후 중요 기술, 시장 상황, 고객 등을 고민 하고 생각해 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지원하는 회사와의 적합 성을 찾아내야 하죠. 다른 기업에서도 통용되는 자소서나 1시간 정도면 충 분히 작성할 만한 자소서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정성을 담 아, 그 노력의 과정을 꼭 표현하면서 자신의 적합성, 충성도 그리고 관심도 를 표현해야 합니다.

회사에 대한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 하고, 와서 자신이 하게 될 역 할도 타당하지 않으면 서류에서 선발될 이유가 없습니다. 회사는 봉사 단체 가 아닐 뿐 아니라 자신이 가고 싶어 하는 회사는 대부분의 다른 구직자들 도 가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찰스’s 취업 코칭 “면접편”

면접 진행을 하면서 특히 임원분들은 ‘왜 이렇게 대답이 똑같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합니다. 지원동기, 회사에 대해 아는 점, 노조에 대한 생 각, 포부, 단점 등 대부분이 취업 스터디나 취업 카페 등에서 ‘정답’이라 고 불리는 대답을 그대로 외워 답변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지원자들 은 자신들 사이에서 만든 답변들이 최고의 답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만, 면접관들은 ‘판에 박힌 대답’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판에 박힌 정답, 클리세(Cliche)와 같은 ‘정답’에 집착하게 되 면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면접 요 령, 면접 법칙 10가지, 5가지 등이 정답이 될 수도 있지만, 면접에서 자신 이 받는 질문의 의도, 맥락을 살피지 못하고 무조건 정답만 얘기한다면 절 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면접은 관계 속에서 평가를 하는 상황 이고, 질문에는 분명 의도가 있습니다.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 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황(맥락)과 그 상황에서 의 질문 의도’를 살피는 것입니다. 그런 대응력을 기르기 위해서 취업스터 디를 할 때 정해 놓은 패턴으로 움직이기보다는 항상 돌발 질문, 의도를 가 진 질문을 하고 답을 해 봄으로써 ‘의도에 적절한 대답’을 하고자 노력해 야 합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특히, 면접을 며칠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다시 자신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자신의 강점, 산업의 특성, 회사의 장점, 생각하는 포부 등  기초가 될 수 있는 면접 질문을 다시 챙겨보고, 자 신의 약점이나 의심이 되는 부분을 생각해 봄으로써 면접 질문의 의도와 잘 연결시켜 준비하기 바랍니다.

 

찰스’s 취업코 칭 “인재편”

저는 소위 말하는 스펙이 좋은 구직자였습니다. 농담처럼 울트라 스펙 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하곤 했죠. 그런데 단 한 번도 스펙 때문에 취업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4학년 2학기 9월부터 11월까 지 총 98곳에 원서를 썼고, 1주일에 3번, 2시간씩 면접 스터디를 했습니 다. 직장인으로서의 태도와 생각을 알고 싶어서 강남역에서 무작정 지나가 는 직장인을 붙잡고 명함도 50장이나 받았고, 그분들에게 일일이 다 연락 해 조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좋은 경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런 적합한 방향으로 행동, 실행’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서 하 는 수많은 생각들을 회사나 인사팀에서는 절대 알지 못합니다. 자신이 가 진 생각이 제대로 표현되기 위해서, 그리고 그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동’을 해야 합니다.

‘레드퀸 효과(RedQueen Effect)’란 말이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 의 엘리스> 후속편에 나온 말로 레드퀸(여왕)은 앨리스의 손을 잡고 숲 속으로 힘차게 달려갑니다. 그러나 앨리스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 처럼 느끼게 되고, 그 이유를 여왕에게 묻습니다. 여왕은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네가 같은 곳에 머물려면 지금처럼 전력을 다해 달려야 한다. 그러나 다른 곳으로 가기를 원한다면 적어도 지금보다 두 배는 빨리 달려 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꼭 행동으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스펙이 아닌 기 업에 적합한 인재로서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월간 리크루트 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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