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커뮤니티 활용기Ⅰ: 나일섭 인하대학교 고분자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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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커뮤니티 활용기Ⅰ: 나일섭 인하대학교 고분자신소재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9.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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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취업 커뮤니티 활용기Ⅰ


눈팅을 멈추고, 소통을 시작!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걱정하고, 미래를 걱정 한다. 현재 졸업을 앞두고 연구소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나일섭 씨도 다른 이들처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이 많다. 군대 제대 후, 아무것도 해놓 은 것이 없다는 생각에 다급한 마음으로 취업 커뮤니티를 찾았던 그의 이야 기를 들어본다.

 

나 일 섭   인하대학교 고분자신소재공학과 06학번

 

작년 2월, 군대를 갓 제대하고 복학을 앞둔 시점에서 지금까지 해 놓은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낀 나일섭 씨. 인터넷을 통해 여기저기의 정보를 알아보던 중에 ‘스펙업’이라는 커뮤니티를 발견 하게 되었다.  

“제가 4학년이었다면 취업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서류나 면접관련 정보들을 많이 찾아봤겠지만, 아무래도 3학년이었기 때문에 인턴모집 관련 공고를 많이 찾아봤어요. 인턴이라도 서류나 면접전형이 없는 것은 아니지 만, 그보다 제 전공에 맞는 인턴직을 더 열심히 찾아봤죠. 사실, 요즘 인턴 에서 정규직으로의 전환률이 높기 때문에 인턴을 금턴이라 할 정도인데,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궁금했기 때문에 미리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에 인턴관련 정보를 찾게 되었습니다.”

취업 커뮤니티를 접하다보면 간혹 회원들이 올리는 그릇된 정보나 부적 절한 정보 또는 중복되는 정보들로 인해 정작 좋은 정보나 필요한 정보들 이 가려지는 경우를 보게 된다. 물론 각 게시판의 글들을 관리하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매일 올라오는 상당량의 글들을 완벽하게 관리하는 데는 어려 움이 있다.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취업관련 정보들이나 인 턴정보, 또 요즘 대학생들이 관심이 많은 대외활동, 공모전 등 정말 필요 한 정보들만 모아서 오프라인 잡지 식으로 출간이 된다면 대학생들에게 많 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스펙업 커뮤니티에서 이를 시행하여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나일섭 씨가 활동하는 ‘스펙업’에서는 대학생활과 취업에 관한 특강 을 종종 주최한다. 그도 그런 특강에 참여해 왔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개설 3주년 기념 파티에도 참여했다. 이 때, 특별히 주도적으로 한 활동은 없었지만, 운영진들의 특강을 들음으로써 인생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 게 되었다고 한다.

“특강 후나 기념파티에서 서로 다른 학교의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 대 한 얘기를 나누다보면 대학생으로서 느끼는 불안함이나 걱정, 고민 등을 함 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만난다는 것, 더욱이 누군가를 처음 만나 서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어색할 수 있지만,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나일섭 씨가 생각하는 취업커뮤니티 100배 활용법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정보를 받기만 해서도, 주기만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공 유를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눈팅만 하는 것은 멈춰야 합니 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보게 될 때 제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짧은 댓글이라도 달아준다면 제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됐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한 두 번 댓글을 쓰다보면 서 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게 됩니다. 나중에는 아마 자신도 다 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좋은 정보를 알리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면 100%, 아니 그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월간 리크루트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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