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를 찾아서 : 한국관광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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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를 찾아서 : 한국관광 스마트하게!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9.1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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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RECRUITING : 한국관광공사를 찾아서


한국관광 스마트하게! 1330 티티콜센터와 함께!


김 영 미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팀 선임차장

 

요즘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관광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 니라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개발된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 앱을 통해 서도 실시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쉽 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방법은 역시 전화 한 통화가 아닐까 싶다. 한국관광공사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한국어 ㆍ영어ㆍ일어ㆍ중국어 등 4개 국어로 24시간 관광안내 및 통역서비스를 제 공하는 ‘관광안내전화 1330 티티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을 스 마트하게 알려주는 1330 티티콜센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 1330 티티콜센터 소개

- 운영기관 : 한국관광공사

- 연     혁 : 1999년 9월 서비스 개시, 2010년 12월 ‘1330 티티콜센터’브랜드 명칭 선정

- 서 비 스 : 내·외국인 대상 전국 관광 지, 교통, 숙박, 축제, 행사정보 등 관광에 필요한 정보 제공            &nbs p;  

                외국어(영/일/중) 통역 지원

- 이용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이용방법 : 02-1330 → 한국어 1번, 영어 2 번, 일본어 3번, 중국어 4번 선택

                ① 휴대전화 : 02+1330

                ② 일반전화 : 02+1330

                   (서울에서는 지역 번호 없이 1330)

▶ 1330 티티콜센터의 ‘TT’의 뜻

티티(TT)는 ‘1330(Thirteen Thirty)’ 또는 ‘여행 전화(Travel Telephone)’ 등을 의미한다.

 

▶ 1330 티티콜센터 이용

- 여행가고 싶을 때

- 출장이나 여행지에서 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 을까 고민될 때

- 막차가 끊어지거나 버스와 지하철을 어디서 타 야 할지 모를 때

- 외국인이 말을 걸어올 때

- 택시, 쇼핑점,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서 외국 어 통역이 필요할 때

- TV 속 드라마 촬영지가 궁금할 때

 

아름다운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는 1330 티티콜센터 직원들을 만나볼까요!

 

1. 1330 티티콜센터에서 일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나요?

외국인과 많은 얘기를 하게 되어서 외국어 실력이 쑥쑥 늘어나는 것과 격일제 근무도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메리트는 관광지 답사라고 할 수 있 습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국에는 구석 구석 가볼만한 곳이 참 많지만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관광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관광지 답사체험은 무엇보다 1330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들은 그런 관광자 원을 통해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곳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 1박2일 또는 2 박3일 동안의 답사를 연간 5~6회 정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답사지를 선정 한 후에 교통·숙박·음식점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 보다 알차 게 답사를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날씨만 좋으면 금상첨화!

답사를 통해 습득된 정보들을 고객이 문의할 때는 정말 신나고, 자신 있 게, 더 상세히 안내 해 드릴 수 있죠. 고객이 만족할만한 다양한 정보를 제 공해 드린 것 같아 뿌듯합니다.

 

2. 1330 티티콜센터 업무가 보람될 때는?

 우리를 고맙게 여기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내·외 국인 분들의 전화를 받을 때 보람이 큽니다. 아주 소소하지만 ‘1330 정말 잘한다!, 세계 최고다!, 고맙다!, 별거 다한다!, 완벽하다!’ 등 우리를 신 뢰해 주기 때문에 더 열정적으로 1330 업무에 매진할 수 있고, 이 업무를 더욱더 사랑하게 되죠. 전 세계에서 1330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 는 아직 없다고 자부합니다. 우리는 세계 최고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1330 티티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3. 티티콜센터 직원들이 말하는 보람을 느낄 때는?

- 단체여행이 싫어 개별관광객으로 한국에 왔는데 ‘자유 투어 할 수 있 게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매우 고마워하실 때. (한○○)

- 지방 관광지를 둘러보다 버스 편을 몰라 당황하고 있었는데, ‘1330에 서 자세히 알려주어 지방 관광을 편히 다닐 수 있었다, 1330은 최고의 서비 스다’라고 극찬하실 때. (이○○)

-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교통편 문의를 했는데 항공스케줄을 확인 해 보니 비행기를 못 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다른 방법을 안내했을 뿐 인데, 본국에 돌아가셔서 ‘정말 고맙다’고 전화 주셨을 때. (권○○)

- ’이곳저곳 영어통역이 되는 기관까지 오랫동안 핑퐁 되다가 1330에 연결되어 단 한 번에 해결했다, 한국에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이제 알게 되 었다, 앞으로는 1330만을 이용할 것이다’라며 1330 팬이 생겨날 때. (최○ ○)

 

4. 티티콜센터 막내, 김수아 씨에게 들어보는 티티콜센터 생활

 저는 1330 티티콜센터의 막내이자 중국어를 담당하고 있는 김수아 라고 합니다. 1330 티티콜센터는 제가 경험했던 업무와 다른 분야였으나, 중국어 전공을 살려 한국을 찾아오는 중국 관광객들과 외국어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와 1330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내·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정부부처 및 지자체의 외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한류열풍으로 인한 ‘대장금’이나 ‘커피프린스’의 드라마 촬영지 문 의는 아직까지도 인기이지만, 요즈음 K-POP 열풍으로 인해 빅뱅, 소녀시 대, JYJ 등 콘서트 문의와 쇼 프로그램의 참여방법은 물론 연예인 소속사 나 군대 간 연예인의 행사 관련 또는 인기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음식점 등 예측하기 어려운 문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밤 11시가 넘은 6월, 중국에서 여자 고객이 내일 한국에 입국할 거라면 서 가수 ‘세븐’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의 위치를 문의했습니다. 한국인인 저도 잘 모르는 곳이었지만 확인 결과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과 홍대에서 ‘열봉찜닭’이라는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고객님은 ‘아직 가보지 않았으면 찜닭을 같이 먹자’며 권하셨죠. 물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고객 님은 궁금한 것이 또 있다면서 ‘혹시 이런 것도 물어봐도 되요?’라며 종 방한 MBC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이 구애정(공효진)에 게 목걸이를 선물했던 장소를 문의하셨죠. 입국해서 그 목걸이를 꼭 사야겠다고 하셨어요. 얼마 전에 우연하게도 친구 들과 모임이 있어 ‘이화여대’에 잠깐 들렀는데, 그 촬영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그 즉시 안내를 할 수 있었어요. 직접 봤다고 하니까 신기한 인연이 다 있다면서 중국 고객이 더 좋아하셨죠. 만약 그 현장에 제가 없었다면 또 는 그 드라마를 못 봤더라면 인터넷 검색부터 방송 제작진에게까지 오랜 시 간동안 확인이 필요했을 테죠. 신입인 저에게는 너무나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었어요.

이처럼 1330은 알고 있는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 드리기도 하지만, 모르 고 있는 정보들은 고객으로 하여금 배워 나가고 있기도 하여 재미있습니 다.  



[월간 리크루트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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