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 주요기업 면접전문가 16選
회사를 면접한다는 생각으 로질문을 준비해 보세요!
박수진 카디프생명보험
인사총무/커뮤니케이션부 이사
카디프생명보험은 2002년 10월 국내 최초의 방카슈랑 스 전문보험사(SH&C생명보험)로 출범하여 올해로 한국 진출 9년을 맞이 했다. 방카슈랑스 전용상품 개발과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국내 방카 슈랑스 시장의 확대를 주도하였고, 현재 전국 2,000여 개 제휴사 영업 지점 망을 통하여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카디프생명보험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열정과 몰입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본연의 직무를 최적화·효율화하고, 갑자기 예 고 없이 맡게 된 새로운 업무도 대담하게 받아들여 열린 생각과 창의성으 로 멋지게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스스로 에너지 를 생성하고 발산할 수 있어야 한다.
“너무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자존감 높은 자원’을 선호하고요. 자기 자신을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여기는 사람 이라면 일을 대충 하거나, 적당히 넘어가거나, 불평, 불만으로 스스로의 에 너지를 허비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을 테니까요. 또 자신을 진정으로 사 랑하는 사람은 당당하지만 교만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보다 나은 스스로 의 내일을 위해 겸허하게 준비하고, 주변과의 조화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모습을 꿈꾸겠죠. 입사 후 전 직장이나 타사를 운운하는 사람은 사절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는 이유는 카디프에 맞 는 정답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본적인 경험과 창의성의 결합을 원하 기 때문이니까요.”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정확 히 이해해야
카디프생명보험의 면접은 일반 기업과 별반 다르지 않 다. 1차 면접은 현업부서와 인사부서가 함께 진행하는데, 인사부서는 경 력, 리더십 및 인성 등 일반적인 질문이나 파생된 심층질문 및 압박질문을 진행하고, 현업부서는 구체적 스킬이나 실제 업무 수행에 대한 잠재력을 확 인하는 실무 면접을 진행한다.
“상황에 따라 1차 면접만으로 합격 통보가 가는 경우 도 많습니다. 작은 조직의 장점이죠. 현업부서와 인사부서 모두가 확신이 들면 담당 임원과 대표님께 보고를 드리고 진행합니다. 실은 거의 외국인 임원이다 보니 면접 진행에 따른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화적인 차이로부터 오는 오류 방지를 위해 권한을 위임 받았다고 할 수 있죠. 요즘 지원자들 을 보면, 물론 규모가 작은 외국사의 경우에 국한된 것일 수 있지만, 장기 적인 비전보다는 전직을 통한 현실적인 실리추구 및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꼭 맞다, 틀리다고 할 수는 없는 본인의 커리어 관리 스타일이지만, 너무 잦은 이직으로 진정한 리더를 찾 는 게 점점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신입직원의 경우에는 자 질도 충분하고 준비도 많이 되어 있어서 선배들에게 자극이 될 정도로 훌륭 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디프생명보험은 경력자 위주의 채용이 대부분이기 때 문에 면접에서도 전 직장 경력 및 이직이 있었다면 이직사유, 전직의 배경 및 포부 등을 자세히 질문한다. 또한 주요 업적이나 프로세스 개선 등을 이 루었던 사례 또는 실패한 경험과 그로 인한 교훈 및 위기관리 대처 등 다양 한 접근의 질문을 시도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예상 답안을 준비하는 것은 사 실상 불가능하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회사에 대해 본인이 이 해하고 있는 내용과 전직을 원하는 회사상이나 리포트(부서장 또는 임원) 에 대한 기대입니다. 이는 회사와 후보간의 Win-Win을 위한 것으로, 국내 사 출신이 외국사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기대를 갖고 지원했다거나, 이 전 회사의 환경과 맞지 않아 전직하려는데 우리 회사의 환경도 그와 유사하 다거나 할 경우에는 입사하더라도 동기부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좋은 평 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면접 시 답변은 구체적이어야 하며, 업무에 대해 질문했을 때 ‘다 해 봤다’, ‘내가 다 했다’는 식의 답변은 본인의 능력도, 진실성도 없어 보이는 막연한 답변입니다. 그리고 면접에 임하는 후보자 본인도 지원한 회사를 면접하는 마음으로 면접 전에 회사에 대해 궁금한 질문들을 최대한 준비해 왔으면 합니다.”
뜨거운 가슴 지닌 인재 기다려
면접에서 중시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커뮤니케이션 이다. 회사가 원하는 논리적 사고, 비즈니스 통찰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 등 주요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더라도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이며 타문화에 대 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총체적이고 질 높은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하다 면 개인이나 조직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힘들다고 보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서 잘 해낼 수 있는지를 봅니 다. 경력직의 경우, 전 직장에서 1등을 했다고 해서 여기서도 잘한다는 보 장은 없으니까요. 지원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원하는 회사 또는 직 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역할에 대해 충분히 생각했으면 하는 것입니 다. 그리고 이력서 작성 시 현재 회사에서만 통용되는 약자나 조직 명칭은 피하고 설명으로 대신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앞서 소개된 회사의 인 재상처럼 카디프생명보험은 끊임없이 일을 찾고, 과정을 즐기며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유연한 사고와 뜨거운 가슴을 가진 인 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면접 시 답변은 구체적이어야 하며, 업무에 대해 질문했을 때 ‘다 해 봤다’, ‘내가 다 했다’는 식의 답변은 본인의 능력 도, 진실성도 없어 보이는 막연한 답변입니다. 그리고 면접에 임하는 후보 자 본인도 지원한 회사를 면접하는 마음으로 면접 전에 회사에 대해 궁금 한 질문들을 최대한 준비해 왔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