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 가는 병영이야기 : 한기주 삼성생명 S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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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으로 가는 병영이야기 : 한기주 삼성생명 SFP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2.03.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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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꿈으 로 가는 병영이야기  한기주 SFP 삼성생명 Univ. 사업단 삼성 Univ. 지점

 

 

“군 생활 잘 하는 사람이

사회생활도 잘 합니 다!”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군대. 하지만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이십대에 군대를 간다 는 것은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 다. 이에 군 생활을 누구보다 제대로 즐긴 삼성생명 Univ. 사업단 삼성 Univ. 지점 한기주 SFP를 만나 보았다. 그는 2005년에 해병대에 자원입대 해 무사히 군복무를 마쳤다.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던 해병대 생활이 훗날 취업을 준비하는 데에도, 회사생활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 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기주 SFP

삼성생명 Univ. 사업단

삼성 Univ. 지점  

Cell : 010-6660-4542

E-mail : mr.kijuhan@gmail.com

 

 

 

삼성생명 새내기 SFP로 활약한 지 이제 막 4개월이 된 그는 누구보다 SFP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여기서 SFP는 ‘Special Financial Planner’ 의 약자로 20대로만 이루어진 삼성생명의 새로운 영업 채널입니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만 지원 가능해서 조직 이름은 Univ.(유니브)라고 하죠. 기존의 영업채널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영업력은 기본이고, 재무설계사로서 의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 영업경험을 쌓으면 지점장이나 중간관리자로 나아갈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호주 대학에서 회계를 공부했지만, 일반 사무직에 는 적성이 맞지 않았던 그는 영업에 눈을 돌렸고, 특히 보험영업에 매력을 느꼈다.

 “호주에서 3년 동안 유학을 하고 한국에 들어왔 다가 취업한 친구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금융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 는데, 회사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제 적성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 을 깨달았죠. 그러던 중 매달 진행하는 삼성생명의 직무설명회를 우연히 듣 게 되었고, 전공인 금융을 살리면서도 영업을 할 수 있는 보험영업이 나와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적성에 맞는 사람이라도 보험영업 이 만만치는 않다.

 “막상 입사해 보니 힘든 점들이 많습니다. 그래 도 남들에 비해 적응을 잘 하고 있는데, 해병대에서 생활했던 점이 큰 도움 이 되고 있습니다. 해병대에서 문제에 부딪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 웠기 때문이죠. 이에 말도 안 되는 것을 시켜도 당황하지 않고 처리해야 한 다는 집념이 다른 사람에 비해 강합니다. 그리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 는 정신도 강하죠. 또한 해병대 출신들은 나보다 조직을 위하는 마음이 커 서 소속감이나 충성심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해병 대 출신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해병과의 훈련, 영어의 필요 성 느껴

 그는 지난 2005년 해병대에 입대하여 백령도에서 근무를 했다.

“해병대에 자원한 계기는 첫째로 인맥을 위해서입니 다. 해병대 전우회는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인적 네트워크 를 쌓는 데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죠. 그리고 둘째로 육해공군과는 달리 소 수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해병대는 자원한다고 무조건 입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신체 및 체력 검사, 면접을 통해 결격사유가 없는 사 람만을 뽑기 때문에 자부심도 있었죠.”

언론에서는 해병대를 멋지고 강인한 남자들이 모인 곳 으로 이야기 하지만, 사실 그러한 남자다움의 이면에는 고생이란 단어가 존 재한다.

 “해병대는 훈련도 많고 강도도 세기 때문에 육체 적으로, 또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이 든 곳입니다. 그리고 모든 군대가 마찬 가지이겠지만, 특히 해병대는 조직의 질서 체계가 수직적이죠. 이에 적응하 지 못하면 낙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군대체질이라고 느낄 만큼 해병대 문화와 잘 맞았죠. 백령도라는 지역적인 특성상, 똘똘 뭉칠 수밖에 없어 선후임 간의 의리와 동기애가 최고였기 때문에 즐겁게 군 생활을 했습 니다.”

 이렇듯 힘은 들었지만 재미있던 이등병 시절이 지 나고, 병장이 되어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긴 그는 제대 후 진로에 대해 생각 해 보았다.

“자기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 다. 그랬더니 저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났죠. 바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떨 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번은 미국 해병대와 함께 훈련할 기회가 있었는 데, 그때 의사소통의 장애를 많이 느꼈죠.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 의 약점인 영어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대 후에는 유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구체화 시켰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병으로서 무사히 군복무 를 마친 그는 제대 후 한 달간은 아무 생각 없이 놀았다고 한 다.

 “물론 재미있게 군 생활을 했지만, 그래도 민간 인으로서 느끼는 자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죠.(웃음) 그동안 보지 못 한 친구들을 만나며 실컷 논 다음에 영어회화 기초반에 등록해 유학 준비 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호주로 유학을 떠났는데, 그곳에서도 해병대의 위력 은 발휘가 되었죠. 생존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낯선 환경에도 잘 적응하였 고, 유학생이 느낀다는 외로움도 저는 몰랐습니다. 또한 해병대 전우회가 호주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어 서로 의지하면서 도움을 받기도 했죠.”   

 

해병대 정신으로 보험에 대한 부정 적 인식 바꿀 것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이왕 군 생활을 해야 한다면 해병대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군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지만, 해병대는 필수가 아 닌 선택입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가야 하는 군대를 해병대로 다녀온다 면, 자부심은 물론 다양한 장점들이 생길 겁니다. 그리고 군대는 청춘의 무 덤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군 생활을 현명하게 잘 한다면 오히려 청춘 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군 생활 잘 하는 사람이 사회생활도 잘 하기 마련이니까요.”

 이제 막 날개를 단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 다.

 “현재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면서 우선 많은 고객 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금융관련 자격증도 취득 해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죠. 포부가 있다면 삼성생명의 Univ.라는 조직의 수장이 되어 최고의 금융 영업조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유학을 다녀 온 경험을 살려, Univ.가 해외 진출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 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포부는 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같은 금융업이라고 해도 증권이나 은행에 대한 인식은 좋지만, 보험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우리나라 사람의 인식은 금세 좋지 않아지죠. 사실 증권이나 은행보다 훨씬 큰 시장이고, 해 외에서도 더 인정해 주는데 말입니다. 이에 5년 안에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 을 뒤집어엎고 싶습니다. 강인한 해병대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죠. 화이 팅!”   

 

 

글·사진ㅣ김선정 기자 trustm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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