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시네마 : 인류멸망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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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 : 인류멸망보고서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2.05.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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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이달의 시네마  인류멸망보고서

 

 

인류의 마지막 날,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장르 : SF감독 : 김지운, 임필성

출연 :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김규리, 송영창, 고준 희, 진지희

개봉일 : 2012년 4월 5일

 

 코미디 <반칙왕>, 호러 <장화, 홍련 >, 느와르 <달콤한 인생>, 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을 거쳐 한국 복수 영화의 종지부라 해도 좋을 <악마를 보았다> 까지 늘 관객에게 새로운 장르 영화를 선보였던 김지운 감독과, <남극일 기>와 <헨젤과 그레텔>의 임필성 감독이 함께 만든 인류멸망 SF <인류멸망보고서>가 공개되었다.

 인류가 더 나은 삶을 위해 개발한 로봇은 재앙의 첨병으로 매도당하고 거리는 바이러스에 전염돼 좀비 상태로 화한 사람들 로 가득하며 괴 혜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이 멸망 의 징후를 전하는 당사자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류승범, 김강우, 송새 벽, 명실공히 캐스팅 1순위의 남자 배우들과 김규리, 고준희, 진지희 등 개 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여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포스터의 주인공 자리 를 당당하게 차지한 로봇은 사람처럼 부처 앞에 절을 하고 있다. 인간의 노 동을 대체해야 할 도구에 불과한 로봇이 어떻게 ‘깨달음’을 구하는 경지 에 이르렀을까?

 2012년, 각종 기상 이변을 비롯해 인류멸망론이 실감나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인류멸망 SF <인류멸망보고서> 는 ‘인류의 마지막 날,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흥미로운 멸 망의 풍경을 선보인다.

독특한 상상력과 스타일을 겸비한 두 감독과, 개성과 연 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함께 선 보이는 인류멸망의 3가지 징후를 엿보고, 실제 생활에서 인류멸망의 징후가 보이지는 않는지 비교해 보자.      

 

 

글│김선정 기자 trustm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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