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취업 인터뷰 : 방태현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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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취업 인터뷰 : 방태현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부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2.05.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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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인터뷰 / 방태현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부문

 

 

멘토링 받고 면 대 면으로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스펙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방태현 씨. 그는 정형화 된 취업코스를 밟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 껏 하며 즐겁게 대학생활을 했을 뿐인데, 지금은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여 능력을 발휘 중이다. 스펙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그와 함께 취업 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져 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 다.

 안녕하세요? 단국대학교 언론홍보학·광고 학을 전공하고, 현재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부문 Mass BM/해피바스PM팀에서 일하고 있는 방태현이라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 인 해피바스를 브랜딩하고 마케팅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또한 해피바 스의 선케어, 베이비 카테고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제품 기획과 출시, 프로 모션 전략 수립 등 제품을 탄생시키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고민 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있어 소위 말하는 스펙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방태 현 씨는 어떤 스펙을 지니고 있나요?

개인적으로 스펙이라는 말을 참 싫어하는데, 왜냐하면 기계에 붙이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스펙을 쌓기보다 캠퍼스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광고 ·마케팅 공모전에 30번 가깝게 도전하였고, 13번의 수상 경력을 얻 을 수 있었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13번의 수상이 아닌 25번의 경험이었다 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주제의 광고·마케팅 공모전에 도전하면서 다 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취업을 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스스로 평가하기에 스펙이 좋다고 생각하나요? 나쁘다고 생각하나요?

음… 저는 제 스펙을 ‘좋다, 나쁘다’라고 말할 수 없 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스펙’은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기 때 문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제가 해왔던 것은 ‘경험’이고, 그 축적된 경험들이 저를 말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스펙’이라는 단어로 설 명되기에는 복잡한 것들이죠. 물론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맞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을 시작하려는 대학생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대학생 성장 커뮤니티 ‘아웃캠퍼스’를 창립하기도 했죠. 제가 경험 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이들의 경험을 쌓는 것을 도우며, 나 또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 를 계속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취업에 있어  분명히 도 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펙이 좋다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 요.

 

우리가 생각하는 스펙과 기업에서 원하는 스펙은 다른 것 같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느낀 적이 있다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자사와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화려한 스펙과 경험을 지녔더라도 자판기를 누르면 나 오는 똑같은 제품 같은 사람을 원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기업에 대해 얼마 나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직무에 대해 얼마큼의 경험이 있는지가 중요한 요 소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에서 수 상하여 인턴을 했던 경험 덕분에 회사를 다른 지원자들보다 조금 더 잘 이 해할 수 있었고, 그 점이 ‘기업에서 원하는 것’을 만족시키지 않았나 생 각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오해했던 부분은 무엇이었 으며, 진실은 무엇이었나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이 자격증은 꼭 있어야 한 다’는 말을 많이 듣곤 했는데, 사실 얼마나 효용이 있는지 항상 의문이었 습니다. 그보다는 본인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실무를 얼만큼 잘할 수 있는 가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아르바이트·인턴 등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방태현 씨뿐 아니라, 구직자들이 취업을 준비하면 서 많이 오해하는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취업준비는 4학년 때부터 하는 거야’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이렇게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취업준비를 위한 준비가 아 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1학년 때부터 경험을 쌓아 간다면 어느새 취업의 문턱에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1학년, 3학년 때의 경험을 4학년 때 정리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지, 4학년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해보겠다는 생각은 지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 다.

 

취업에 대한 오해나 선입견을 줄이고 진실에 접근하여 준 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문이나 인터넷 정보만 맹신하지 말고, 실제로 취업한 선배들에게 멘토링을 받고 면 대 면으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다 고 생각합니다. 학교 선배, 동아리 선배도 좋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만나 는 것도 추천합니다. 지난해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유니브엑스포라는 행사에 서 취업 멘토링의 멘토로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고민을 가진 멘티 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많은 대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 회들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여러분도 이러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팔딱팔딱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취업 선배로서 귀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후배들을 위해 노 하우 전수 부탁드립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3 차 면접의 전형을 거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저 같은 경우는 앞서 말했듯이, 아모레퍼시픽 마케 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4주 동안 인턴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 입사 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 으니, 꼭 지원해 보기를 바랍니다.

 

구직자들에게 조언 한 마디.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얻게 되는 다양한 경험들이 취 업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마케 팅 직무도 다양한 유관부서와 협업하여 일을 하고 있어, 대학생 때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는 과정이 아닌, 나다운 나로 성장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나간다면 취업의 문턱 에 섰을 때 자신감이 생길 거라고 확신합니다. 모두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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